징그러운 막막함.

강소연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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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도 괴롭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뜻도 없고
현기증 같은 나날.

 

죽을 때까지 삶의 외곽으로만
공기처럼 부유할거란 생각.

 

가슴으로 사는 날은 없겠고
머리로만 살게 될 것 같은
징그러운 막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