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 인생을 바꾸어준 한 여자의 이메일한통....

장정수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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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00와 몇년간 사귀고있구요..
00가 전직인지 현직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건달입니다
등엔 커다란 문신도있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교도소에도 몇번갔다 나왓다고 00의 주변 친구와 후배들에게 들었구요..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건달이 특이한 직업(?) 이기도 하고 정말 호기심에 이남자가 궁금해서..전 건달이 뭔지도 잘 모릅니다 그냥 깡패 이런 얕은 지식밖에 없구요..
하지만 제앞에서만 그랫는진 모르겟지만 00는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에 끌렷고 아..이런 남자도 이렇게 웃는구나 이런면이 있구나 ..로 시작해서 이젠 정말 사랑합니다
하지만 사실 전 사랑하는만큼 무섭기도 합니다
00는 미래를 생각하고있고 저역시 그렇지만 마음한편으론 많이 무겁습니다
저와 만났을당시 00는 건달일을 하고있었지만 저와만난후 일에서 손 떼겟다곤 햇는데 어찌됫는진 잘 모르겟지만 일을 안하던거 같더군요..하지만 전 돈없는 대학생이었고 저와 데이트 비용 과 저와의결혼자금 마련으로 일을 다시 시작한거같습니다..(제 직감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라구 권유해도 한번하면 크게벌던 예전 향수를 못잊는거같습니다
물론 몇년사귀면서  믿으실진 모르겟지만 소소한걸론 다퉈도 크게 싸운일은 없으며 더욱이 처음사귀면서 우려햇던 손찌검과 바람등은 없엇습니다
정말아껴주고 사랑해주는게 보여서 행복하긴햇지만 몇일전에 그러더군요 자신이 이렇지만 결혼하자하면 받아주겟냐고..사실 그남자 만나서 사랑 많이받고 나도 많이 사랑하지만 사실 제 미래가 보이지않는것 같습니다..

무일푼으로 만나 실패했던 부모님의 영향도 있지만,

결혼은 꿈이아니고 현실적이다는 말을 누구보다도 평소에 다짐하고 살아왔는데 사랑과 현실중에서 지금많이 고민중입니다
사랑이 밥먹여주냐..라는 말이 있긴하지만 전 이남자를 너무사랑하고 정말 모든걸줘도 아깝지않은 마음인데 정말 둘다 무일푼이고.. 저는학생이고 그남자는 직장이 없습니다..
제 과 특성상 졸업하고 몇년 더 공부해야 빛을보는 과이고..

제 남자 00는 변변한 직장하나도 없고.. 
그리고 가장 두려운건 아이러니 하게도 그 사람이 나를 너무 사랑해서 두렵습니다
그마음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대로 긍정적으로 미래를 생각해도 될런지?
그가 건달일말고 좀더 떳떳하게 일할수 잇는 직장을 구해주고 싶습니다.

다시 그 일을시작한것도 다 쓸데없는 데이트비용과 결혼자금(주택구입)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제게 말은안하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것도 교도소에 같다온 경험과 조폭이라는것 때문에 힘들고 많이 망설이는 것 같습니다

밤에는 건달일과 낮에는 막노동같은것도 하는 것 같구요^^;

00는 있는집에서 좀 귀하게 자라온것으로 알아요 그런데 고등학교졸업후 친구들과 어울려 건달일 시작한 이후로 집과는 몇년째 연락을 끈고 살아온거같아요..
제가 위로같은걸 잘 못하고 억쎄게 자라왓기 때문에 자존심 상하게 하는말밖에 하질 못합니다
그러면서 혼자 후회하고 끙끙대요 그사람 불쌍한거 다 아는데..
제가 결혼을 고민하는이유도 그가 건달을 그만둘수 없다는것과 제대로된 직장이 잡히면 그래도 희망이 보일텐데.. 지금 저희둘의 상태가 너무 안좋다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가요..

앞으로의 금전적문제가 중요하긴 하지만 이사람 살아오면서 이것저것 손가락질받고.. 무시당하고.. 상처받은거 생각하면 제가 평생 그상처 옆에서 보듬어주고 싶습니다

이도저도 못하고 그사람과 함께하고는싶은데 제 이기적인마음이 계속 갈등을일으키고..

그사람의 사랑을 저버리고 앞으로의 내 편한길을 찾자니 천벌받을것도같고.. 도저히 그럴맘 먹을수도없고..
어디 하소연할때도없고 이렇게 고민을 00씨 누나께분께 털어놓을수 있다는게 좋은거같네요..

저의부탁입니다 00씨 누나께서 이사람 도와주세요

같은 여자로서 절이해주실거라...

이남자 잘살기를 평생기도하며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