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나누며

허판호2006.08.18
조회435

지난 13일(일요일)에는 서울 부근에 사는

수북초등학교 동창들이 모이기로 하였다.

남자 6명, 여자 6명이 사당역에서 모여

근처 한가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점심 식사로 오리구이를 시켜서 먹으면서

50여년 전 철부지 시절의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다 보니

어느듯 4시 30분이 되었다.

그 집에 마침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마치 우리들이 전세 낸 것처럼

마음껏 우리들만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자꾸만 생각나는 것은 피할 수 없나 보다.

그 어린 시절의 추억을 나누면서 보낸 하루가

그렇게 흡족하고 즐거울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