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드라마에선 "까칠" 여배우 앞에선 "울렁"

김옥분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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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드라마에선 "까칠" 여배우 앞에선 "울렁"윤상현 ⓒ KBS 방송캡쳐


[SSTV|이진 기자]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돈 많고 까칠하면서 로멘틱한 부분이 딱 구준표와 닮았다며 아줌마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탤런트 윤상현이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이 생긴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상상플러스(이하 상플)'에 게스트로 출연한 윤상현은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2005년작)' 출연에서 운 좋게 주연 자리를 맡았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당대 최고 배우였던 고수씨와 김현주씨와 함께 촬영했는데 한 씬 찍을 때마다 NG를 40번 50번 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고수씨께도 폐를 끼쳤지만 특히 원래 좋아했던 김현주씨 앞에서면 팬의 마음가짐이 되서 연기에 몰입할 수 없었다"며 윤상현은 결국 연기력 지적과 함께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윤상현은 "감독님께서 많이 믿어 주시고 제가 연기력이 향상되길 기다려 주셨는데 결국 제주도 장면을 찍고 난 7회에서 교통사고로 죽는 걸로 됐다"며 씁쓸해 했다. MC들은 "아직도 그런 울렁증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윤상현은 "그렇다"며 "모든 여배우 앞에서면 울렁증이 생겨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가슴이 쿵광댄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톱 여배우 앞에 서면 여전히 가슴이 두근댄다는 윤상현은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의 '서시'를 멋들어지게 불러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음미하며 듣고 있던 신성우 역시 "잘 부른다"며 윤상현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신성우는 특히 13년 만에 예능 나들이로 관심을 모았다. 신성우는 '서시', '사랑한 후에', '내일을 향해'를 열창해 90년대의 향수를 물씬 느끼게 했고 같은 세대를 살아온 MC들과 게스트 지상렬, 윤상현은 신성우의 노래에 뜨겁게 호응했다. 뿐만 아니라 015B 멤버 장호일과 넥스트의 이동규와 함께 만든 펑크 밴드 '지니'의 히트곡 '뭐야 이건'의 제목이 녹음기사의 실수가 반복되자 짜증어리게 튀어나온 말이 그대로 제목이 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이하 상플)'는 전국 시청률 11.5%(TNS미디어코리아 집계)로 경쟁 프로그램인 SBS '긴급출동 SOS 24'와 동반 1위 자리에 올랐다.

출처 : http://sstv.freech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