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가본 이기대공원

양석환2009.04.24
조회125

이기대공원을 갔다온지 1주일이 지나 포스팅을한다

 

무작정 찍어대니 넘쳐나는 사진들 정리에 1주일이 걸린셈이다 허걱

 

 

부산에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이기대공원이란 곳을 이제야 알았다.

 

그래서! 400D를 사고 처음으로 출사를 이기대공원으로 정하고 무작정 출발하였다

 

 

하단에서 1001번을 타고 경성대에서 내려 택시를 탔는데 4천원 가량 나왔다.

 

 

미리 사진찍는 포인트는 프린터해서 준비되어있었고  바람막이까지 꽁꽁 싸메어

 

사진찍기위해 당당하게 내려가는데

 

아뿔싸...

 

날씨와 바람, 그리고 파도가 장난아니었다 흑흑

 

 

<embed src="http://c2down.cyworld.co.kr/download?fid=6422209f9af00829a8dc20d7f9d43b47&name=20090424205537_0890x0593.swf" wmode="transparent" quality="high" menu="false"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890" height="593">

 ▲ 우중충한 날씨와 높은 파도로 실망시켰던 바다

 

 

그래도 프린트한게 아까워서라도 삼각대를 놓고 셔터를 눌렸는데 

 

파도가 정말 높았다.. 귀에 스치는 바람소리와 철썩거리는 파도때문에 바로 단념하고

 

꽃사진을 찍기로 했다 파이팅

 

 

 

한손에는 분무기를 들고!

 

가방엔 삼각대를 끼우고 꽃을 찾을려고 주변 가장자리를 두리번거리면서 부두쪽으로 걸어갔다

 

지나가다보니 클로버 집단 서식지(?)를 찾아

 

혹시나 하는마음에 네잎을 찾았지만 역시나~ 그냥 세잎들밖에 없었다

 

열심히 분무기로 뿌려서 디테일(?)을 강조하고 사진을 찍어댔다

 

▲ 접사사진에서 분무기는 선택사항이랍니다 ㅋㅋ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오다보니 벌써! 여기 까지 왔다

 

 

 ▲ 여전히 파도는 거침없다 -_-

 

 

길을 쭉 걸어오다보면 해녀 막사도 보이고 구리 광산도 있었는데 그냥 지나쳐왔다 ;

 

 

 

 

길을 걷다보면 꽃은 아닌데 새순 잎들이 정말 이쁜 식물이 있어서 여러장 찍었다

 

 

 

 

 ▲ 여전히 분무기로 칙칙! 물방울때문에 생동감이있어 보이지않나요?

 

 

 

사진을 찍으러 걸어 오는길 산쪽으로 올라가는 길(원래 도보)와 자갈마당쪽으로 빠지는곳이있었는데

 

올라가기싫고해서 자갈마당으로 내려왔는데

 

동굴이있더라;

 

 

▲동굴체험 간판이 두개라 더 꺼림칙한.. -_- 안에 뭐 나쁜거 있을듯한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당당히..!

 

한번 체험해보자! 해서 걸어들어갔다.!

 

▲ 던젼입구. 들어갔다 나오면 레벨 5정도는 바로 업하고 나올수있다는 노다지 사냥터 ㅋㅋㅋ

 

입구까지 갔다.

 

그래 갔다.

 

그정도면 들어간거다

 

들어갔으니 바로 나왔다.

 

나와서 찍은 동굴 입구 ^^;;;

 

사실.. 들어가면 몬스터라도 나올 기세였다 음침한..

 

 

동굴 입구쪽 벽에는 조그마한 자갈탑들이있었다

 

하지만 매서운 바닷바람탓일까 온전한 자갈탑들이 없었다

 

사진을 위해서 손수 자갈탑을 쌓아올렸다!

 

 ▲ 각자의 소원을 담은 자갈탑들 '로또 당첨될수있게 해주세요'

 

 

자갈마당을 빠져나와서 일반 도보로 걷다보면

 

구름다리들이있다

 

다대포 몰운대 구름다리에비하면 완전 튼튼해보이는 다리지만

 

흔들리는 맛이 조금 부족한듯하다

 

 

 ▲카메라 의식하시는  할아버지

 

 ▲ 안녕 지겨운 세상아

 

 

다리를 지나가다가

 

정말 좋은 앵글에 놓인 노란꽃을 보자마자 셔트를 눌러댔다

 

 ▲그래도 후보정은 필수인거같다

 

 

지나가는 옆길에는 녹슨 철조망도있었는데

 

담쟁이가 이쁘게 걸려있는걸 보고 지나갈수없지..

 

 

▲ 앵글이 안나와서 철조망에 머리박고 뷰파인더 보면서 찍은 눈물의 사진

 

 

 

2시간가량 사진찍으면서 걷다보니 점점 부두에 가까워지고있었다

 

가는길에 담벼락이있었는데

 

낙서들이 되어있는 담벼락과 좁은 길

 

뭔가 나올거같았지만.. 나오지않았다

 

 

 ▲ 효정씨와 다빈씨 오래가세요 -_-(둘다 여자이름같네요) 케케케케

 

 

이 담벼락길을 지나니 조그마한 벤치가있었고 그 밑으로는 바로 부두 주차장이었다

 

아쉬운마음에 윗길로 한번 가볼까해서 올라왔는데

 

유채꽃들이 모여있었다!

 

▲ 유채꽃 처음 찍어보기때문에 화각잡기가 어려웠다

 

 

 

유채꽃을 찍고 주차장쪽으로 내려왔다!

 

거의 3시간 남짓 걸렸다. 뭐 내가 사진찍는다고 그런것도 없지않아 있지만..

 

부산에는 해변공원이 잘 조성되어있어

 

조금만 눈을 돌리면 멋진 피사체를 담을수있는 곳들이 정말 많다.

 

지금까지 다대포, 몰운대에서 놀았지만, 이제 조금씩 넓혀가야되지않을까?

 

이기대공원을 나와서 경성대 앞 굴국밥을 먹고 해운대로 향할 준비를 마치고

 

해운대 누리마루쪽으로 떠났다.

 

 ▲완전 맛있는 굴국밥과 겉절이

 

 

 

커브길 반사경앞에서

 

▲ 나도 이런 사진 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