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중계’ 알몸해프닝 초난강 희화화 구설수

허정무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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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중계’ 알몸해프닝 초난강 희화화 구설수

 

 

KBS2 ‘연예가 중계’가 또 한 번 신중치 못한 멘트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 프로그램은 고 장자연씨와 관련 '타이밍상의 오류'를 범하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은 적 있다.

25일 방송된 ‘연예가 중계’는 ‘월드스타 핫뉴스’ 코너를 통해 일본을 발칵 뒤집은 이른바 ‘초난강 알몸파동’을 보도했다. 문제는 이 대목에서 터져 나온 부적절한 발언.

보도 내내 장난스런 말투로 일관했던 리포터 윤형빈은 “초난강씨, 맨 정신에만 한국사랑 부탁해요”라고 꼬집었다. 오락프로라는 특성과 아이템 역시 예사롭지 않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발끈했다.

초난강은 일본 최고의 그룹인 스맙의 멤버이자 대표적인 친한 연예인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 그렇기에 더욱 이번 멘트는 아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사건이 일본 전역을 뒤흔들 만큼 중대한 사안이었던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한 시청자(ID-pado03**)는 “한국이 좋아서, 한국 사람이 좋아서, 한글이 좋아서, 한국과 더 가까워지고자 우스꽝스러운 분장까지 하고 한국에서 활동했던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연예가 중계가 아무리 연예 오락프로라고 해도 엄연한 뉴스를 전해주는 보도 프로 인만큼 어느 정도의 선은 지켜야 하지 않았나”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시청자(ID-mulsu**) 역시 “우리나라 연예인들에 대해선 덜한 편이지만 해외 연예 소식을 전할 때면 흥미위주로 희화화 시키는 경우가 많더라”며 “한국과는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그의 사건을 조롱거리로 만들어버린 의도가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연예가 중계’는 흥미위주의 보도를 반복하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서 국내 연예보도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 다양한 포맷이 아쉽다.

한편 이 날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선 황정민, 김아중, 최양락, 김하늘, 최정원, 슈퍼주니어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출처 : http://news.cy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