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가 때이르게 늦은 밤에 뿌려진 밤비처럼

노철민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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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가 때이르게 늦은 밤에 뿌려진 밤비처럼

새벽 이슬이가 때이르게

늦은 밤에 뿌려진 밤비처럼...


마음 속을 촉촉하게 만드는

새로운 힘을 치솟는 삶의 에너지같은

싱싱한 라디오 소리를 들으며.....


한 낮 꿈나라에서 노닐다가...


다시...


별이 보이는 시간에

깊어가는 밤빗줄기처럼...

 

별빛이 쏟아지듯 비추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보며...

 

갈색빛이 도는 행복감에 취하게 하듯이

 

샤방거리는 별빛가루들이

잘 익어가는 달밤에

보슬보슬 내리는 밤비같이..

 

쏟아지는 잠 소낙빗방울을

잠시 잊고 잠시

갓태어난 신선한 콩잎처럼....

 

그 싱그러운 향기에

내 콧등에 시큰함을 느끼게 해주는..

 

라디오에게서 내게 들려오는

언제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 순간이 기다리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