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옷 다른 느낌!

화이트치과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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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옷 다른 느낌!


런웨이에서는 깡마른 모델이 대세다. 톱모델 케이트 모스에 의해 불기 시작한 깡마른 체형의 모델은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명품하우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여성복에는 44사이즈가 등장했다. 이제 더 이상 너무 말라서 볼륨없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정려원은 깡마른 런웨이 모델 못지않게 마른체형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 7일 영화 '김씨 포류기'제작보고회에서 런웨이 모델과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깡마른 스타와 모델의 의상 맵시는 어떠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정려원과 모델이 입은 의상은 이태리 디자이너 브랜드 '필로소피 디 알베르타 페레티'의 2009 봄/여름 밀라노 컬렉션에서 소개된 드레스이다. 화사한 소라색 시폰 위에 독특한 느낌의 방패모양 시퀸이 장식됐다. 이 시퀴은 가슴선 부터 허리선까지 이어져 화려함을 더 했다 .

 

*정려원은? :    정려원은 우아하게 이 드레스를 소화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드레스 길이 덕분에 그의 키와 다리가 더욱 길어보였다.  드레스의 포인트인 실버 시퀸에 맞춰 매탈릭한 느낌의 스트랩힐을 매치했다. 화려한 드레스에 맞춰 볼드한 느낌의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정려원이 즐겨하고 연출하는 업헤어스타일로 가늘고 긴 목선을 깔끔하게 드러냈다.

 

*모델은? : 모델의 의상은 런웨이를 위해 좀 더 독특하게 만들어졌다. 옅은 소라색 스커트에 브라운 컬러 원단을 레이어드해 살짝 부풀렸다. 자연스럽게 스커트가 위로 올라가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스커트 컬러에 맞춰 브라운 가죽 스트랩힐로 느낌을 통일했다. 단발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헤쳐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찾아냈다.

 

*같은 옷 다른 느낌 : 분명 같은 옷이지만 조금씩 다른 디테일 때문에 느낌이 상반됐다. 정려원은 우아했고 모델은 여성스러웠다. 이 드레스는 정려원의 깡마른 체형을 잘 감춰줬다. 그동안 정려원은 영화 '김씨 표류기' 촬영 때문에 체중을 감량했다.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팬들에게 "어디 아픈 것 아니냐?"는 걱정 아닌 걱정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 드레스로 그러한 우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