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켰다. 또 미우치아 프라다는 원피스 상단과 하단 구김의 정도를 조절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메탈 컬러 원피스에 주름을 넣은 아이템. 반사하는 속성이 있는
메찰 컬러에 구김을 주어, 이 아이템은 빛에 따라 그 색을 달리하며 화려함을 뽐냈다. 여러가지
액세서리로 치장하기보다, 단품만으로 파티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베일리식 착장법 하나, 트렌치 + 미니 드레스 + 목걸이!
면 소재의 트렌치 코트에 구김을 만들고 시어 소재의 원피스를 매치하면, 전체적인 룩에
힘이 빠진 듯 보여 자연스러움이 주 무기인 프랜치 시크를 연출할 수 있다.
착장법 둘, 니트 카디건 + 팬츠 + 트랜치코트
시어 소재 팬츠에 구겨진 니트와 트렌츠 코트를 함께 매치하면, 트랜치 특유의 남성스러움이
부드러워지면서 노스텔직(Nostalgic -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봄/ 여름 시즌 컬러의 경향은 뚜렷하게 유행하는 하나의 컬러는 없는 대신, 전반적으로
채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높아진 채도로 한정할 때, 최대 수혜자는 바로 지중해의
쪽 빛을 닮은 블루다. 지난 시즌, 초록 보라색 등 컬러 팔레트로 볼 때 가까이에 위치한 색들에
밀려 다소 주춤한 경향을 보인 블루는 단조로우면서도 신성해 보이는 뚜렷한 존재감을 가지고
다시 나타났는데, 마치 2년 전 봄 / 여름 시즌 질샌더가 깨끗한 재단 위에 청명하게 사용한 인터
내셔널 클라인즈 블루(IKB)를 연상시킨다. 이번 시즌의 포문을 연 뉴욕컬렌션 기간 중 캘빈 클라인 쇼에서 온통 하얀 의상 사이로 구조적인 재단을 더욱 청명하게 살려준 이 컬러는 스포티브한 실루엣의 DKNY와 마이클 코어스는 물론 로다테의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살아 있는 니트 드레스에도 적용되어 그 활용도를 뽐냈다. 밀라노에서는 구찌의 프라다 지 아니니가 간결한 수트에 블루를 써서 상업적인 진가를 증명하기도 했다. 유연하고 광택감이 풍부한 실크소재에 주로 쓰여 흐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도시를 막론하고 이번 시즌 블루 사용법의 극명한 공통점이다.
초록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잔잔함 때문인지
임팩트를 중시하는 패션에서만큼은 전면에 나서 본 적이 거의 없는 비운의 컬러다. 초록을 인상적으로 사용하는 건 늘 마르니나 로베르토 카발리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봄/여름은 늘 패션의 뒤안 길에서 침묵하던 그린이 1980년대의 재해석이라는 특수 상황과 결합하여 트랜드의 첨병으로 거론되는 기념비 적인 시즌으로 기억될 만하다. 하지만, 그린이라는 단어 앞에 '일렉트릭' 혹은 '애시드', 좀 더 쉽게 말하면 '형광'이라는 단어를 덧 붙여야 한다. 론칭 20년을 맞은 DKNY는 브랜드 특유의 활동적인 분위기를 모버 사이즈의 나일론 점퍼를 통해 보여 주었고, 늘 그린에 관대했던 로베르토 카발리는 보태니컬 프린트의 시폰 드레스 혹은 보디컨셔스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 등 상반된 실루엣을 통해 애시드한 그린의 매력을 과시했다. 마르니는 늘 그랬듯 그래픽적인 보색효과를 통해 별다른 장식 없이 그린의 제 맛을 느낄 수 있게 영민한 배치를 선보였고, 페라가모와 셀린은 고급스러운 패러슈트 실크와 오간자 소재와 적용하여 , 형광색 그린이 단지 1980년대의 산물만이 아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2009년 여름 패션 Hot 트렌드
시켰다. 또 미우치아 프라다는 원피스 상단과 하단 구김의 정도를 조절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메탈 컬러 원피스에 주름을 넣은 아이템. 반사하는 속성이 있는
메찰 컬러에 구김을 주어, 이 아이템은 빛에 따라 그 색을 달리하며 화려함을 뽐냈다. 여러가지
액세서리로 치장하기보다, 단품만으로 파티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베일리식 착장법 하나, 트렌치 + 미니 드레스 + 목걸이!
면 소재의 트렌치 코트에 구김을 만들고 시어 소재의 원피스를 매치하면, 전체적인 룩에
힘이 빠진 듯 보여 자연스러움이 주 무기인 프랜치 시크를 연출할 수 있다.
착장법 둘, 니트 카디건 + 팬츠 + 트랜치코트
시어 소재 팬츠에 구겨진 니트와 트렌츠 코트를 함께 매치하면, 트랜치 특유의 남성스러움이
부드러워지면서 노스텔직(Nostalgic -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봄/ 여름 시즌 컬러의 경향은 뚜렷하게 유행하는 하나의 컬러는 없는 대신, 전반적으로
채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높아진 채도로 한정할 때, 최대 수혜자는 바로 지중해의
쪽 빛을 닮은 블루다. 지난 시즌, 초록 보라색 등 컬러 팔레트로 볼 때 가까이에 위치한 색들에
밀려 다소 주춤한 경향을 보인 블루는 단조로우면서도 신성해 보이는 뚜렷한 존재감을 가지고
다시 나타났는데, 마치 2년 전 봄 / 여름 시즌 질샌더가 깨끗한 재단 위에 청명하게 사용한 인터
내셔널 클라인즈 블루(IKB)를 연상시킨다. 이번 시즌의 포문을 연 뉴욕컬렌션 기간 중 캘빈 클라인 쇼에서 온통 하얀 의상 사이로 구조적인 재단을 더욱 청명하게 살려준 이 컬러는 스포티브한 실루엣의 DKNY와 마이클 코어스는 물론 로다테의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살아 있는 니트 드레스에도 적용되어 그 활용도를 뽐냈다. 밀라노에서는 구찌의 프라다 지 아니니가 간결한 수트에 블루를 써서 상업적인 진가를 증명하기도 했다. 유연하고 광택감이 풍부한 실크소재에 주로 쓰여 흐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도시를 막론하고 이번 시즌 블루 사용법의 극명한 공통점이다.
초록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잔잔함 때문인지
임팩트를 중시하는 패션에서만큼은 전면에 나서 본 적이 거의 없는 비운의 컬러다. 초록을 인상적으로 사용하는 건 늘 마르니나 로베르토 카발리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봄/여름은 늘 패션의 뒤안 길에서 침묵하던 그린이 1980년대의 재해석이라는 특수 상황과 결합하여 트랜드의 첨병으로 거론되는 기념비 적인 시즌으로 기억될 만하다. 하지만, 그린이라는 단어 앞에 '일렉트릭' 혹은 '애시드', 좀 더 쉽게 말하면 '형광'이라는 단어를 덧 붙여야 한다. 론칭 20년을 맞은 DKNY는 브랜드 특유의 활동적인 분위기를 모버 사이즈의 나일론 점퍼를 통해 보여 주었고, 늘 그린에 관대했던 로베르토 카발리는 보태니컬 프린트의 시폰 드레스 혹은 보디컨셔스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 등 상반된 실루엣을 통해 애시드한 그린의 매력을 과시했다. 마르니는 늘 그랬듯 그래픽적인 보색효과를 통해 별다른 장식 없이 그린의 제 맛을 느낄 수 있게 영민한 배치를 선보였고, 페라가모와 셀린은 고급스러운 패러슈트 실크와 오간자 소재와 적용하여 , 형광색 그린이 단지 1980년대의 산물만이 아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