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 남아있는 한 두잎의 빠삭한 나뭇잎은 길바닥으로 떨어지고 그 누구의 시선도 관심도 끌지 못한채 때로는 인간들의 발로 채이고. 이리 저리 틈새에 끼이기도 하고. 고맙게도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친절함으로 이웃 나뭇잎 친구들과 다시 재회하여 쓸쓸하지 않은 존재의 끝을 맞이한다. 나뭇잎은 땅으로 떨어지지만. 인간은. 우리 사람은. 아무리 모진 고통과 시련을 겪고. 끝내 존재의 끝을 맞이 한다 한들. 우리 인간은 넓푸른 하늘로. 멀지만 평온한 그곳으로 갈 수 있다. 나뭇잎이 하루종일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그들이 그리워 하는 그곳으로... 사람은. 인간은. 개인의 과정과 존재의 가치를 떠나 인간 그 자체로 큰 축복이다. 하늘 좋은 어느 날 걷다가.
낙엽 떨어질 때
따스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 남아있는 한 두잎의
빠삭한 나뭇잎은
길바닥으로 떨어지고 그 누구의 시선도 관심도 끌지 못한채
때로는 인간들의 발로 채이고. 이리 저리 틈새에 끼이기도 하고.
고맙게도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친절함으로
이웃 나뭇잎 친구들과 다시 재회하여 쓸쓸하지 않은
존재의 끝을 맞이한다.
나뭇잎은 땅으로 떨어지지만.
인간은.
우리 사람은.
아무리 모진 고통과 시련을 겪고.
끝내 존재의 끝을 맞이 한다 한들.
우리 인간은 넓푸른 하늘로.
멀지만 평온한 그곳으로 갈 수 있다.
나뭇잎이 하루종일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그들이 그리워 하는 그곳으로...
사람은.
인간은.
개인의 과정과 존재의 가치를 떠나
인간 그 자체로 큰 축복이다.
하늘 좋은 어느 날
걷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