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처음 만난 것은 회사 동료가 주선한 소개팅에서였다. 그는 내 회사 동료의 친구의 친구여서 자세한 정보를 알 수는 없었지만 고맙게도? 미리 사진을 보내주어서 얼굴은 확인작업을 거친 상태. 사진 속 그의 인상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내심 기대를 가지고 나갔었는데 약속장소에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그를 발견하는 순간…아, 그의 키는 170을 넘을까 말까하는 정도의 단신이었던 것. 하지만 내 동료의 체면도 있고 해서 난 싫은 내색을 할 수 없었고 다음 날 회사 동료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딱 한번만 더 만나보라고 하는 것.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의 나는 그의 애프터 신청을 어쩔 수 없이 승낙하였고 고심 고심하다가 내가 택한 방법은 바로 하이힐을 신고 나가는 것. 그리고 그보다 당연히 큰 내 키를 뽐내듯 그 앞에서 당당히 걸었고 그와 이야기 할 때도 내가 위에서 아래로 그를 내려보게 되었다. 역시나 내 의도대로 그는 나보다 작은 자신의 모습이 의기 소침했는지 그 날 이후부터 그는 나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
마마 걸이 되라
소개팅에서 만난 그. 나는 이미 흔히 말하는 결혼 적령기의 나이가 지났기 때문에 지금 연애를 시작한다면 생각하고 만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만나게 되는 내 또래의 남자들도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약간 치사하지만 부모님을 무기로 삼기로 했다. 우선 첫 만남에서 그의 스타일을 파악 한 나. 무슨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우리 엄마는요, XXX 같은 스타일의 남자를 사위 삼고 싶어하거든요” 라는 식으로 그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은근히 강조하는 것. 다시 말해서 ‘넌 아니다’ 라고 은근하게 알리는 것이다. 게다가 이 방법은 내가 마마 걸처럼 보여서 매력을 떨어뜨리는 플러스?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무지 바쁜 척으로 일관한다
나는 맘에 안 드는 남자를 거절하게 될 때는 리포터라는 내 직업적 특성을 종종 이용하곤 한다. 방송 일이 정시 출근에 정시 퇴근을 하는 일이 아니라서 그에게 만나자는 연락만 오면 바쁜 척을 하는 것. 예를 들어 “이번 주말은 방송이 잡혀서 안 되는데 어쩌죠?” 라던가, 아니면 만나기로 약속을 정한 뒤 “지금 방송 중인데 생각보다 일이 지연이 되어서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뵙지 못할 것 같아요” 라고 말이다. 이런 식으로 몇 번 의 거절과 약속을 펑크냈더니 결국 그는 지쳤는지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뜸해지면서 이내 날 포기했다.
예전 남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내가 사용해본 방법은 바로 예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그 앞에서 늘어놓는 것. 나에게 은근 좋아하는 티를 냈던 맘에 안 드는 그에게 난 “제가 전에 사귀었던 남자는 호탕한 성격에 00기업에 다니는 사람이었거든요.”라던가, “전 잘 모르겠는데 그를 본 제 친구들이 너무 잘 생겨서 불안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은근히 내가 사귀었던 남자가 얼마나 잘난 사람이었나를 부풀려서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는 내가 예전 남자 친구를 잊지 못하고 있구나 라던가, 혹은 그와 자신을 비교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불쾌할 지도 모르지만… 직접 이 방법을 써본 결과 효과는 확실했다.
시치미 뚝 작전!
그는 같은 부서의 회사 동료였다. 은근히 나와 사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던 그에게 난 딱 잘라 거절을 하면 그가 상처를 받을 것 같았고, 그러고 난 후 함께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서로 불편할 것이 뻔한 일. 그래서 난 시치미 뚝 작전으로 나가기로 했다.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티를 내도 전혀 모른 척을 하는 것이다. 물론 계속 이렇게 나가다가 그가 대놓고 나에게 고백을 한다면? 물론 그 상황에 대한 대처도 이미 생각해 놨다. “에이~ 장난치지 마세요, 그 말을 제가 믿을 것 같아요?” 하면서 난 끝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인 양 끝까지 행동할 것이다. 그가 지칠 때까지!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을~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는 것은 나중에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난 차라리 확실한 거절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단 부드럽고 온화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 부모님의 성화로 마음에도 없는 선 자리에 나갔다가 알게된 그. 그의 적극적인 프로포즈에 난 “○○씨는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저하고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라고 얘기를 했다. 이 정도면 대부분 알아듣고 순순히 물러서지만 혹시나 어울리지 않는 이유를 자꾸만 묻는 사태가 일어난 것. 그래서 난 당신이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라는 최악의 말로 일침 가했다. 어떤 말로도 날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다른 남자가 있다는 말에는 단호하게 날 잊더라.
여자에 대한 환상을 깨준다
남자들은 누구나 여자에 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고운 말만 쓸 것 같고, 뭐든 깨끗한 것만 좋아할 것 같다는…대부분의 남자들이 내숭떠는 여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난 차마 딱 잘라 거절을 하기 힘들 때는 차라리 그로 하여금 나를 싫어하게 끔 만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쓰는 방법은 이렇다. 만약 그를 카페에서 만나면 파르페나 팥빙수 같은 것을 시킨다. 그리고 일부러 과일 조각 등을 테이블에 떨어뜨린 후 그것을 허겁지겁 주워 먹는다거나, 비속어까진 아니지만 남자들이 쓰는 은어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것. 어차피 그가 나와 다시 안 봐도 될 사이라면 내가 망가진들 어떤가.
맘에 안 드는 그, 난 이렇게 거절했다
키 작은 그 앞에서 하이힐을 신어라
그를 처음 만난 것은 회사 동료가 주선한 소개팅에서였다. 그는 내 회사 동료의 친구의 친구여서 자세한 정보를 알 수는 없었지만 고맙게도? 미리 사진을 보내주어서 얼굴은 확인작업을 거친 상태. 사진 속 그의 인상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내심 기대를 가지고 나갔었는데 약속장소에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그를 발견하는 순간…아, 그의 키는 170을 넘을까 말까하는 정도의 단신이었던 것. 하지만 내 동료의 체면도 있고 해서 난 싫은 내색을 할 수 없었고 다음 날 회사 동료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딱 한번만 더 만나보라고 하는 것.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의 나는 그의 애프터 신청을 어쩔 수 없이 승낙하였고 고심 고심하다가 내가 택한 방법은 바로 하이힐을 신고 나가는 것. 그리고 그보다 당연히 큰 내 키를 뽐내듯 그 앞에서 당당히 걸었고 그와 이야기 할 때도 내가 위에서 아래로 그를 내려보게 되었다. 역시나 내 의도대로 그는 나보다 작은 자신의 모습이 의기 소침했는지 그 날 이후부터 그는 나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
마마 걸이 되라
소개팅에서 만난 그. 나는 이미 흔히 말하는 결혼 적령기의 나이가 지났기 때문에 지금 연애를 시작한다면 생각하고 만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만나게 되는 내 또래의 남자들도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약간 치사하지만 부모님을 무기로 삼기로 했다. 우선 첫 만남에서 그의 스타일을 파악 한 나. 무슨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우리 엄마는요, XXX 같은 스타일의 남자를 사위 삼고 싶어하거든요” 라는 식으로 그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은근히 강조하는 것. 다시 말해서 ‘넌 아니다’ 라고 은근하게 알리는 것이다. 게다가 이 방법은 내가 마마 걸처럼 보여서 매력을 떨어뜨리는 플러스?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무지 바쁜 척으로 일관한다
나는 맘에 안 드는 남자를 거절하게 될 때는 리포터라는 내 직업적 특성을 종종 이용하곤 한다. 방송 일이 정시 출근에 정시 퇴근을 하는 일이 아니라서 그에게 만나자는 연락만 오면 바쁜 척을 하는 것. 예를 들어 “이번 주말은 방송이 잡혀서 안 되는데 어쩌죠?” 라던가, 아니면 만나기로 약속을 정한 뒤 “지금 방송 중인데 생각보다 일이 지연이 되어서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뵙지 못할 것 같아요” 라고 말이다. 이런 식으로 몇 번 의 거절과 약속을 펑크냈더니 결국 그는 지쳤는지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뜸해지면서 이내 날 포기했다.
예전 남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내가 사용해본 방법은 바로 예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그 앞에서 늘어놓는 것. 나에게 은근 좋아하는 티를 냈던 맘에 안 드는 그에게 난 “제가 전에 사귀었던 남자는 호탕한 성격에 00기업에 다니는 사람이었거든요.”라던가, “전 잘 모르겠는데 그를 본 제 친구들이 너무 잘 생겨서 불안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은근히 내가 사귀었던 남자가 얼마나 잘난 사람이었나를 부풀려서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는 내가 예전 남자 친구를 잊지 못하고 있구나 라던가, 혹은 그와 자신을 비교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불쾌할 지도 모르지만… 직접 이 방법을 써본 결과 효과는 확실했다.
시치미 뚝 작전!
그는 같은 부서의 회사 동료였다. 은근히 나와 사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던 그에게 난 딱 잘라 거절을 하면 그가 상처를 받을 것 같았고, 그러고 난 후 함께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서로 불편할 것이 뻔한 일. 그래서 난 시치미 뚝 작전으로 나가기로 했다.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티를 내도 전혀 모른 척을 하는 것이다. 물론 계속 이렇게 나가다가 그가 대놓고 나에게 고백을 한다면? 물론 그 상황에 대한 대처도 이미 생각해 놨다. “에이~ 장난치지 마세요, 그 말을 제가 믿을 것 같아요?” 하면서 난 끝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인 양 끝까지 행동할 것이다. 그가 지칠 때까지!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을~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는 것은 나중에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난 차라리 확실한 거절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단 부드럽고 온화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 부모님의 성화로 마음에도 없는 선 자리에 나갔다가 알게된 그. 그의 적극적인 프로포즈에 난 “○○씨는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저하고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라고 얘기를 했다. 이 정도면 대부분 알아듣고 순순히 물러서지만 혹시나 어울리지 않는 이유를 자꾸만 묻는 사태가 일어난 것. 그래서 난 당신이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라는 최악의 말로 일침 가했다. 어떤 말로도 날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다른 남자가 있다는 말에는 단호하게 날 잊더라.
여자에 대한 환상을 깨준다
남자들은 누구나 여자에 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고운 말만 쓸 것 같고, 뭐든 깨끗한 것만 좋아할 것 같다는…대부분의 남자들이 내숭떠는 여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난 차마 딱 잘라 거절을 하기 힘들 때는 차라리 그로 하여금 나를 싫어하게 끔 만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쓰는 방법은 이렇다. 만약 그를 카페에서 만나면 파르페나 팥빙수 같은 것을 시킨다. 그리고 일부러 과일 조각 등을 테이블에 떨어뜨린 후 그것을 허겁지겁 주워 먹는다거나, 비속어까진 아니지만 남자들이 쓰는 은어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것. 어차피 그가 나와 다시 안 봐도 될 사이라면 내가 망가진들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