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방 생명이 줄어들고 아픔이 잉태되는 휘몰아치는 외로움이 가득한 곳 이상의 껍질이 갈기갈기 찢어짖는 곳 몸부림도 절규도 없는 무서운 침묵만이 흐르는 곳 패자처럼 의욕이 밉도록 상실되는 곳 지옥의 성자는 누구인가? 어느 누구도 침범 못 한 고독의 테두리 속으로 미소를 던질 자는 누구인가? 죽음보다 강한 권태를 삭혀 줄 수 있다면 시든 꽃 한 송이로 운명의 탁자 위에 장식하고 잿빛 주단으로 밀폐된 창을 막으리라. 언젠가 간직했던 마음의 소리를 거울 앞에 걸어 두고 그가 오면 그걸 바라보길 바라노라. 아무도 없는 방 문이 없는 방 사랑도 없고 이별도 없는 비어 있는 방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은 방 방 밖에선 위대한 착각 속에 침범을 생각하는가? 시퍼런 칼을 들고 달려들려는가? 먼지 쌓인 많은 것들을 피해 들어오려는가? 그러나 들어가지 못함에 지쳐 쓰러져 우는가? 방으로 들어오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지. 그걸 아는 자는 한 사람뿐이지. 함께 갇히고자 하는 자만 들어올 수 있지. 진정 모든 걸 다 버리고 다신 나가지 않을 자만 올 수 있지. 그는 알고 있지. 유일하게 들어오는 방법은 벽을 허무는 것임을.... 마음의 벽을 헐고 미소 짓고 진정 사랑해서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해산~~
아무도 없는 방
아무도 없는 방
생명이 줄어들고 아픔이 잉태되는
휘몰아치는 외로움이 가득한 곳
이상의 껍질이 갈기갈기 찢어짖는 곳
몸부림도 절규도 없는 무서운 침묵만이 흐르는 곳
패자처럼 의욕이 밉도록 상실되는 곳
지옥의 성자는 누구인가?
어느 누구도 침범 못 한 고독의 테두리 속으로
미소를 던질 자는 누구인가?
죽음보다 강한 권태를 삭혀 줄 수 있다면
시든 꽃 한 송이로 운명의 탁자 위에 장식하고
잿빛 주단으로 밀폐된 창을 막으리라.
언젠가 간직했던 마음의 소리를 거울 앞에 걸어 두고
그가 오면 그걸 바라보길 바라노라.
아무도 없는 방
문이 없는 방
사랑도 없고 이별도 없는 비어 있는 방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은 방
방 밖에선 위대한 착각 속에 침범을 생각하는가?
시퍼런 칼을 들고 달려들려는가?
먼지 쌓인 많은 것들을 피해 들어오려는가?
그러나 들어가지 못함에 지쳐 쓰러져 우는가?
방으로 들어오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지.
그걸 아는 자는 한 사람뿐이지.
함께 갇히고자 하는 자만 들어올 수 있지.
진정 모든 걸 다 버리고 다신 나가지 않을 자만 올 수 있지.
그는 알고 있지.
유일하게 들어오는 방법은 벽을 허무는 것임을....
마음의 벽을 헐고 미소 짓고 진정 사랑해서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