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형액형별 성격을 믿어? ㅉㅉㅉ

안동환20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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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성격분류 기원은 이렇다. ABO식 혈액형으로 성격이 결정된다는 생각은 황화론(黃禍論ㆍ청일전쟁 말기인 1895년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주창한 황색인종 억압론)이 기승을 부리던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유럽에는 백인이 다른 인종에 비해 우월하다는 우생학이 유행했다.
독일의 우생학자들은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혈액형으로 증명하고자 했다.

1910년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의 에밀 폰 둥게른 박사는'혈액형의 인류학'이라는 논문에서 A형인
게르만민족이 B형인 아시아 인종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이론이 1930년대 일본 군국주의 시대에 받아들여지며 성격과 혈액형을 연관시키는 경향이 시작됐다.
이후 1970년대에 노미 마사히코가 저술한 '혈액형 인간학' 등 관련 책이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도 이러한 일본의 혈액형 관련 서적이 번역ㆍ출간됐다. 그의 아들 도시타카도 혈액형 대중화에 앞장섰다.


◆ 유독 혈액형에 관심 많은 두 나라, 한국과 일본
일본의 가장 큰 출판 유통회사인 도한(東販)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오른 책 중
4권이 혈액형 관련 서적이다. 이 책에 따르면 ABO식 혈액형이 인간의 성격을 결정한다고 한다.
일본에는 혈액형에 맞는 배우자를 찾아준다는 결혼 중매회사가 성업 중이고, 수십 년 동안 혈액형에 따라
아이들을 나눠 보육하는 유치원도 있다 하니 일본인들의 혈액형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만하다.

요즘 우리나라도 이에 못지않다. 혈액형별 체질, 혈액형별 맞춤 학습법이 따로 있다고도 한다.
TV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주제로 등장한 것은 이미 오래전. 그러나 이러한 유별난 혈액형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현상이다.


◆ 혈액형에 대한 편견으로 인한 엉뚱한 피해자들
= 일본에는 혈액형을 이용해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의미하는 '부라하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blood harassment(혈액형 괴롭힘)'의 일본식 줄임말이다. 일본 노동후생성에 따르면 상당수 고용주가
입사 면접에서 지원자 혈액형을 묻고, 이를 반영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얼마 전 부산의 한 여중생이 엄마와 다툰 뒤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A형이 원래 그렇잖아요. 잘 못 잊잖아요"라는 유서를 남겨 자신의 상처를 혈액형 탓으로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기가 많고 종잡을 수 없다"는 이성의 편견으로 괴로워하는 B형 남자들 또한 엉뚱한 피해자 중 하나다.

서양인은 대부분 A형과 O형이고, B형과 AB형은 소수여서 혈액형으로 사람을 나눠 살피는 데 실익이 없다.
동양인은 B형이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또한 한국인은 일본인에 비해 B형이 많아 혈액형 성격학은 언제든지
우리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으로 악용될 수 있다.

혈액형과 성격은 무관하다. 혈액형 항원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고 성격은 환경적 요인, 교육 등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인공 혈액이 2~3년 내에 상용화될 과학의 시대에 이같은 비과학적인 사고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근거 없는 혈액형 성격론은 '바넘 효과(Barnum effect)'로 해석할 수 있다.
이 효과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반적인 성격 특성을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특성으로 받아들이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19세기 말 곡예단에서 사람들의 성격과 특징 등을 알아내는 일을 하던 바넘에서 유래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혈액형별 성격 분류를 '바넘 효과'의 일종으로 본다.
혈액형별 성격 분류는 누구나 믿을 수밖에 없는 애매한 말을 자신에 대한 설명으로
오인하는 '바넘 효과'의 결과라는 것이다.

 

 

 

아직도  혈액형과 성격이 연관관계가 있다고 맹신하는자들에게 묻고싶다!

 

60억인구가 4가지 성격으로 나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가??

한날한시 같은배에서 태어난 내 일란성쌍둥이동생과 나도 그렇게 성격이 다른데...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