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으니까 끝났다고하지

이기혁2009.05.10
조회87
끝났으니까 끝났다고하지

미국 HBO의 인기 시트콤 의 남녀관계 컨설턴트 그렉 버렌트와 아내 아미라가 함께 쓴 현명한 이별 지침서. 실전 연애 지침서 를 집필한 그렉이 이별인 줄 알면서도 아니길 바라는 여자들이 기나긴 실연의 늪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두번째 책 로 따끔한 이별 명령을 한다.

이 책은 지독한 이별의 슬픔 속에서 더 나은 삶과 진정한 사랑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작가는 이별은 피눈물나게 힘든 일이지만 제대로만 대처하면 이별을 통해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슬프고 처참한 이별을 경험한 저자와 그들의 친구들, 설문조사에 참여해 준 500여 명의 이별 실화에 바탕을 두어 질문과 사례를 뽑고, 이별과정에서 저자가 직접 겪은 체험담과 경험에서 우러난 솔직대담한 충고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별 대처법을 알려준다. 또한 이별의 불안한 관계에서 벗어나 앞으로 다가올 더 나은 인생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란 제목으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1. 끝났으니까 끝났다고 하지

말 그대로다...끝났으니까 끝난거다..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물론 사랑이다..하지만 사랑의 양은 애석하게도 늘 같지가 않아서 어느 한쪽이 늘 많기 마련이다..그래서 이별이란 상황이 왔을때..한쪽이 늘 더 슬픈거다..
이별을 먼저 통보하는 쪽이 강자가 되기 때문에 약자는 이별을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도 끝난건 끝난거다...슬프지만 사실이 그렇다..

2. 문자메시지는 이제 안 온다

현대문명 중에서 가장 편리하게 만들어진게 핸드폰인 것 같다...
그래도 이별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곁에 두어서도 안될 것이 바로 핸드폰이다..
어디선가 벨소리가 들리는 듯 환청이 들리고..오지도 않은 메시지에 연연하면서 핸드폰의 노예가 되어가는건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3. 그가 아이스크림 통 밑바닥에 있을까?

오호~~ 폭식..좋지...이별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둘 중 하나다...
굶거나 마구 먹어대거나....특히나 너무도 달콤하고 시원하고 쉽게 먹어지는게 아이스크림이다...
이 지방 덩어리를 숟가락으로 퍼서 입속으로 마구마구 쳐넣고 있는 나 자신을 봐..
십분 후면 난 뚱보가 되어 있을거다 ㅠㅠ 여기저기를 쉽게 굴러다니는.....

4. 한 번만 더 그러면, 친구들도 등 돌릴껄?

누군가와의 헤어짐을 친구들도 당연히 애석하고 슬프게 생각할 것이다..
같이 시간 내주고 만나주고 식사를 같이 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위로를 해준다...
하지만...아닌건 아닌거다..그 이별이야기를 질질 끌어내고 있다면
그걸 계속해서 들어줄 친구는 아무도 없다...물론 나도 그런 이야기 계속 듣는거 싫어한다..
적당히 라는 말이 있듯이..정말 적당히 해두자..

5. 이불 속으로 숨을 수 없다

자꾸 누워있고 싶고 의기소침해지고..밖으로 나가는게 귀찮고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but~~! 그러나 절대 안된다...한번 밖으로 나가는 걸 귀찮아하면....
난 영원히 이불이란 물건의 일부가 되어있을 거다...
이불을 밤에 잠잘 때만 필요한거다...사람은 이불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
이불과 친해지지 마..

6. 집요한 스토커가 되고 싶다고?

난 그 사람의 호출기 비밀번호를 너무도 쉽게 알아낸 적이 있다..
그의 그녀가 녹음해 놓은 목소리...음악들...주구장창 들었었다....
어느날은 그를 보지 않고서도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 수가 있었다...
누군가와의 약속시간...장소..뭘했나 언제 들어갔나 등등.....
습관처럼 음성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나 였다....
근데....어느날 문득 든 생각이....
그걸 듣고 있으면 뭐해?..나한테 올것도 아닌데....
이젠...와도 싫다는 생각이 들 때..비로소 스토커짓을 멈출 수가 있었다...
젠장할~ 엉뚱하게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렸다..돌아오지도 않을 그 아까운 시간을...

7. 그는 자신의 인생을 잘 살고 있다.

나 없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그는 내가 없어도 잘 먹고 잘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