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김종환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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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공부를 하기 전에는 개고기에 대해 별반 생각이 없었습니다.

 

여려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저의 가족은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고기를 먹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죠. 개고기를 드시는 많은 사람들의 주장인 우리나라의 식문화라고 하는

 

부분에서 말이죠. 

 

먹든 말든 먹는 사람의 자유고, 먹지 않는 사람이 자기가 안먹는다고 해서 남보고 먹지 말라고는 할 수가

 

없는 부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개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니 꼭 그것만은 아니더군요. 신체적인 부분이 아니라 인간과 개의 문화성에

 

대해 말입니다.

 

개고기를 드시는 많은 사람들의 주장은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를 예로 듭니다.

 

그리고 좀 말도 안되는 소리인 소, 돼지 등의 가축동물은 먹으면서 왜 개고기는 안되냐는 주장도 있죠.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라는 부분.

 

우리나라는 알다시피 가난한 나라였던 것은 다 알고 계시니 설명은 필요없겠고, 우리나라 음식을 보면

 

버리는 것이 없습니다.  돼지나 소를 봐도 버리는 것이 뼈까지 삶아서 육수까지 내서 우려먹죠.

 

예전 먹을 것이 당연히 부족한데, 영양제라는 개념이 있을리 만무하죠.

개고기는 맛도 있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보양음식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목민족이 아닌 농경민족인 사람들에게는 개는 그리 중요성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이말은 농사를 짓는데 소는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소와 개중에 선택은 당연히 개가되겠지요.

 

위의 이유등으로 개고기라는 식문화가 생겼습니다.

 

문화라는 것은 현재와서 옳은 것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문화라는 그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의

 

통습인거지요. 당연히 그 시대에 맞는 문화가 있듯이, 현재 사회에서 그 부분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잘못된

 

부분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겠죠.

 

예를 들자면 '과부의 개가' 또는 '순결' 문제 역시 유교라는 틀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지요. 이런 것들이 예전 시대에서

 

는 옳다고 할 수 있었겠지만, 현재 사회에서는 어떻습니까?

 

그렇다면 개고기를 먹는 식습관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그것이 지금 옳다 틀리다라고 말하는 것은 민감한

 

부분이지만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존재하지 않을까요?

 

문화라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애견문화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죠. 저도 예전에 키우던 개가 병에 걸리면 병원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죽는겁니다.  생명조차 이런데 미용이라는 부분이 존재했을까요?

 

아직도 개가 병에 걸리고, 치료비가 많이 나오면 그냥 버리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측면에

 

서는 얼마가 나오던 수술해서 계속 데리고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건 돈의 여유부분이 아니라 생명을 어떻게

 

여기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애견카페가 생기고, 20대 후반이상이신 분들은 동내에 동물병원이나, 애견 센터가 예전보다 많이 들어선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의 존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고 있다는 것이고,  인식의 변화는 문화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개고기라는 당연스러웠던 부분이 이제 논란이 되는 것이지요.

 

이런 생각에서 출발한다면 개고기는 관습적인 부분이지, 절대적인 식문화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개고기를 즐겨 드시는 분의 식문화에 대한 당위성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덧붙여 이야기하자면, 예전 못살던 시대보다 먹을 것이 많고, 영양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과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개고기의 맛이라는 부분과 복날에는 몸을 위해서 개를 먹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의 당위성도

 

없어지는거죠. 왜냐면 개고기보다 맛있는 음식은 널렸고, 개고기를 통하지 않아도 다른 영양제나 음식등으로

 

충분히 영양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프랑스의 원숭이 뇌 요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해야 되는 것일까요?

 

이부분 역시 프랑스 사람 백명이 다 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개고기 문제처럼 논쟁거리 이지요.

 

 

그렇다면 돼지고기, 소기기는 되는데 왜 개고기는 안되느냐고요?

 

아까 위에서 지적했듯이 우리나라는 애견이라는 문화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동물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소나 돼지는 처음부터 먹기위해 키우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나 돼지를 애완동물로 키우시는 분 보신적

 

있으세요? 구분지어 나누자면 애완동물과 가축으로 나눌 수 있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개고기와 돼지고기를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이야기하자면 요즘에 돼지도 애완동물로 많이 키웁니다. 

 

그 애완돼지를 잡아 먹습니까? 우리가 먹는 것은 저런 애완돼지가 아닌 가축돼지입니다.

 

그럼 저 둘의 차이가 머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겠죠. 사람의 인식의 차이입니다. 함께 동거동락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반려동물과 뭔가 얻어 내기 위해 목적성을 키우는 동물의 차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 이해를 못한다면

 

더이상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나라가 개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다른 나라한테 지적당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일 큰문제는 개고기의 대상이

 

되는 개들과 중간에 개를 죽이는 잔혹성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우리나라 개고기의 많은 부분이 유기견입니다. 길을 잃어서, 주인에게 버려져서 등으로 개장수들에게 끌려가서

 

개고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부분에 여담으로 네이버에 '개농장' 처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개농장은 말 그대로 개장수들이 위의 개들을 잡아와 한 철장안에 가득 개를 넣어놓고, 음식같지 않은 음식을

 

줍니다.

 

맛있는 개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꼭 살아있는 채로 패죽여야 한답니다. 그래야 육질이 맛있다고 하던데..

 

유통되고 있는 개고기는 개고기용 개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인 개가 개고기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에서 법적인 조치가 생기면 개고기에 대한 논쟁도 많이 줄어들겠지요.

 

 

조사하다가 알게 된 것인데

개는 약 6세정도인 인간의 지능을 가지고 있고,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다 개고기에 대해 글을 읽게되서 두서 없이 쓰게 되었는데

 

모든 분이 그렇지 않겠지만 40세 이상인 분들한테는 이런 이야기 안합니다. 아마도 세대차이 문제겠지요.

 

그 사람이 살던 시대에 개를 어떤 취급하며 살았는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드시지 않는 분들도 계시지만

 

드시는 분들한테는 개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틀리니까요.

 

그리고 개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드시라는 겁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개고기에 대해 별 생각이 없으신 분들. 복날이어서 드시고, 남들 먹는거 보고

 

따라 드시고 이런 분들이 개고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