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 장영희 교수님

강재현2009.05.12
조회137

 

◆고 장영희 교수 약력

장영희 (張英嬉), CHANG YOUNG HEE
1952년 9월 14일 (양력), 용띠, 여
(현)서강대 문학부 영미어문.영미문화전공 교수
전문분야 미국소설, 번역학

출생지 서울

<학력 사항>
1968 ~ 1971 서울대사대부고 졸업
1971 ~ 1975 서강대 영문학과 졸업
1975 ~ 1977 서강대 대학원 영문학과 석사
1978 ~ 1985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 영문학 박사

<경력 사항>
1982 ~ 1985 미국 뉴욕주립대 시간강사
1985 ~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임시전임강사
1987 ~ 코리아타임즈 컬럼니스트
1995.1 ~ 한국호손학회 편집이사
1995.3 ~ 1999.8 서강대 문학부 영미어문.영미문화전공 조교수
1998.8 ~ 한국헨리제임스학회 편집이사
1999.9 ~ 2003.2 서강대 문학부 영미어문.영미문화전공 부교수
2000.5 ~ 신영어영문학회 이사
2001.7 ~ 한국비교문학회 이사
2001.8 ~ 조선일보 `장영희의 영미시산책`, ‘아침논단’ 칼럼 게재
2001.8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003.1 ~ 한국마크트웨인학회 편집이사
2003.3 ~ 현 서강대 문학부 영미어문.영미문화전공 교수
2004.2 ~ 재단법인 한국장애인재단 감사

<수상 사항>

한국문학번역상/1981/한국일보
올해의 문장상/20023/국민문화운동본부
제10회 자랑스런 서강인상/2005.12/서강대 총동문회

[저서]
CRAZY QUILT(역)/동문사/1971
종이시계(역)/동문사/199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공역)
스칼렛(공역)/교원문고/1993
살아있는 갈대(공역)/동문사/1996
영어교육
초중고 영어교과서
Joureys between the Real and the ldeal
내 생애 단 한번(수필집)/샘터사/2000.9
바너비 스토리(역)/프레스21/2001.04.01
백년자작나무 숲에 살자(역)/2004
피터팬(역)/비룡소/2004.01.30
세상을 다 가져라(역)/이레/2004.02.10
큰물고기/동아시아/2004.02.15
그러나 사랑은 남는것/샘터/2004.06.30
이름없는 너에게/창비/2004.08.30
슬픈 카페의 노래/열림원/2005.01.15
문학의 숲을 거닐다/샘터사/2005.03.15
생일/200604/비채
축복-세상에서 제일 큰 축복은 희망입니다/200607/도서출판 비채
스무살이 되는 당신 여자에게(공저)/200702/한겨레출판


[논문]
은유로서의 신체장애: 미국문학의 경우/한국아메리카학회/2001.07
Still on the Trail: Emerson, Thoreau, and Failure of Transcendentalism/한국호손학회/2002.12
The City as Psyche in The Scarlet Letter and Sister Carrie/한국호손학회/2003.05
Huckleberry Finns Dual Vision:A Journey towards Ishmaelian Equal Eye/근대영미소설학회/2003.10
Korean Sources & References in Jack Londons The Star Rover/한국아메리카학회/2003.12

 

아름다운 삶을 사셨던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소식을 받자 마자 어쩔줄을 몰라서

그렇게도 아프고 속상하던지..

 

많은 책들을 읽지만

늘 마음속에 자리잡아 있던것이

교수님의 책이었습니다

 

소아마비 1급 장애인으로

목발없이 걸을수 없는

서강대의 최초의 장애학생으로

학교에 입학하고 공부했던 분

 

장영희 교수님

나는 교수님의 글과 삶을 참 존경했습니다

 

삶의 고백들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분

 

교수님의 글을 처음 접한것이

군생활 에서 였는데..

 

그렇게도 힘든 이등병의 시간속에서

샘터에 실린 교수님의 글을 보며

나는 희망을 생각했었습니다

 

아직도 생각나요

GOP대기초소에서 움직이기전에

교수님의 글을 읽다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던

그 순간 샘터책을 부여잡고 그렇게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처음의 수필집인

'내 생애 단한번'을 사서 읽으면서  

젊은날의 아름다운 시간을

참 아름답게 즐기며 보냈었죠

 

 

장애를 가졌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아름답게 살아가던 분

 

장영희 교수님의 아버지가

한국 영문학계의 거두였던 故장왕록 박사님이라는걸

어머니가 제가 교수님의 책을 읽고 있는걸 보면서

이야기 해주었었죠

 

서강대 영문학과와 대학원을 거쳐서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영어를 가르키는 좋은 스승으로 섬기셨었는데

 

문학자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던 교수님의 글은

두고두고 남는 메세지를 주었습니다

 

 

 

01년 유방암판정이후로 치료를 받으시고

치료가 되신듯했지만, 04년 척추암 선고를 받으시고

지금까지 투병하시면서도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키셨는데.

 

그사이 전이된 암세포를, 그 병마를 이기지 못하시고

이제 지난 9일의 시간으로 천국으로 가셔ㅆ네요

 

장애를 가진것을 불행이라 여기지 않으시고

불편한것이라 여기시며

세상에 사랑과 희망을 외치시며

살았던 교수님의 삶이 참 아름다웠다라고

그리고 불타는 열정의 삶이었다고 그렇게 말씁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이 암투병을 하시면서 쓴 책이

곧 출간이 됩니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마지막 유작인 이 책이-

 

많은이들에게 소망이 되어질거라 믿습니다

 

-장영희 교수님께

 

맑은 영혼을 사셨던 교수님

직접뵈었던것이 한번 밖에 없었는데

 

그뒤 계속 한국을 떠나있어서 더 했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소식들을 전했을때

격려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마다가스카르에 있을때에도

교수님이 쓰신 '내 생애 단한번'을

보고 또보고 그랬었어요

 

처음 교수님 글을 읽었을때가

이등병때 인사계원이 되고

정말 힘든 겨울을 보낼때였는데

그 시간부터 전역할때까지

샘터가 날라오면 제일 먼저 가져다가

교수님의 글을 읽곤 했었어요

 

그때 전 장애를 가진 한 사람의 이야기로서가 아니라

아름답고 자유로운 맑은 영혼을 대했던것 같아요

 

그렇게도, 글을 통해서 만난

교수님의 에세이가 저에겐 참 힘이 되었답니다

 

이제 천국에 가 계신 교수님

젊은날 내내 존경하던 분

 

이제 육신의 아픔과

장애에서 떠나

평안하세요

 

사랑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