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실력이 바닥이지만, 못하는 실력에도 그래도 열심히 만든 것이고 또 처음 만든 것이라 애정이 갑니다.
녹음 중에 자꾸 허덕거리는 것은 아마도 프로그램 다루는 기술이 서툰 관계로
처음부터 쭉 멈추지 않고 계속 불러서 일듯... 나중에는 지쳐서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었죠 ㅎ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우리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고, 항상 우리의 앞에 서 있었다.
그곳에서 여러 지식들을 알려주었고, 우리에게 무언가를 시키기도 했다.
그 점이 괜스레 못마땅했던 적이 있었다. ‘반항’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말에 꼬투리를 잡았고, 그런 행동이 멋있어 보인다고 믿었었다. 그래서 그 ‘늙은’ 친구와 가끔씩 충돌하기도 했다.
그렇게 그로부터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친구와는 그 해가 끝나고 헤어졌지만 그 동안에 몇 번 정도 그 친구를 추억하는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항상 앞에 서서 우리를 강제로 끌고 가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그 친구가 돌이켜 생각해보니 뒤쪽에서 우리가 힘이 부치지 않도록 밀어주고 있던 것이었다. 그래, 생각해보면 그는 항상 교실에서 우리와 마주 보았고, 그렇게 멀리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었다. 흐트러지거나 비뚤어지지 않도록.
그 친구를 다시 만난 일이 있었다. 몇 년 만의 일이었다. 또래나 어린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경우엔, 그 사이에 수많은 사귐과 인연을 거쳐서인지, 오랜만에 만나는, 그런 어색한 느낌이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늙은’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하기만 했다. 아마도 그 사이에 사귄 ‘늙은’ 친구가 그리 많지 않아서이리라. 그와 함께 하는 시간은 마치 과거로 떠나는 여행 같았다. 즐거운 것이든 슬픈 것이든, 추억은 애틋한 법이다. 그래서 그와 함께하는 시간동안 나는 꿈에 잠긴 듯 몽롱한 기분이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 늙은 친구의 이름을 되뇌어보았다.
“아, 선생님!”
그래, 나는 아직 어리고 철부지라서 스승의 은혜나 그런 것을 절실히 느끼고 논할 만큼 생각이 깊거나 그렇지는 못하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선생님들이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 왜냐면 그들이 내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일종의 통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린 나에게 언제나 강한 존재였고, 어두운 나에게 밝은 빛이 되어주었고, 서투른 나에게 훌륭한 모범이 되어주었다. 특히 어리거나 어렵고 힘들 때의 선생님일수록, 선생님은 내 유년의 한 순간을 상징하는 하나의 지표가 되어주었기에, 나는 그들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너무나도 그립다. 아마도 이 그리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렬해지겠지.
후일, 선생님의 가르침이 내 삶의 하나의 기쁨으로 돌아올 날에, 나는 그 이름이 너무나도 그리워질 것이다. 그 때 이 노래를 다시 불러야겠다. 그리고 이렇게 외쳐야겠다.
스승의 날 랩<His Canon reminds me of my teacher>
dear 철자가 틀렸네요;;; 에효 ㅋㅋ
작년 2008년도에 우석대 약학대학 스승의 날 행사에서 공연했던 랩입니다.
2009년에 다시 공연하면서 이곳에 올려보네요.
랩실력이 바닥이지만, 못하는 실력에도 그래도 열심히 만든 것이고 또 처음 만든 것이라 애정이 갑니다.
녹음 중에 자꾸 허덕거리는 것은 아마도 프로그램 다루는 기술이 서툰 관계로
처음부터 쭉 멈추지 않고 계속 불러서 일듯... 나중에는 지쳐서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었죠 ㅎ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우리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고, 항상 우리의 앞에 서 있었다.
그곳에서 여러 지식들을 알려주었고, 우리에게 무언가를 시키기도 했다.
그 점이 괜스레 못마땅했던 적이 있었다. ‘반항’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말에 꼬투리를 잡았고, 그런 행동이 멋있어 보인다고 믿었었다. 그래서 그 ‘늙은’ 친구와 가끔씩 충돌하기도 했다.
그렇게 그로부터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친구와는 그 해가 끝나고 헤어졌지만 그 동안에 몇 번 정도 그 친구를 추억하는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항상 앞에 서서 우리를 강제로 끌고 가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그 친구가 돌이켜 생각해보니 뒤쪽에서 우리가 힘이 부치지 않도록 밀어주고 있던 것이었다. 그래, 생각해보면 그는 항상 교실에서 우리와 마주 보았고, 그렇게 멀리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었다. 흐트러지거나 비뚤어지지 않도록.
그 친구를 다시 만난 일이 있었다. 몇 년 만의 일이었다. 또래나 어린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경우엔, 그 사이에 수많은 사귐과 인연을 거쳐서인지, 오랜만에 만나는, 그런 어색한 느낌이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늙은’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하기만 했다. 아마도 그 사이에 사귄 ‘늙은’ 친구가 그리 많지 않아서이리라. 그와 함께 하는 시간은 마치 과거로 떠나는 여행 같았다. 즐거운 것이든 슬픈 것이든, 추억은 애틋한 법이다. 그래서 그와 함께하는 시간동안 나는 꿈에 잠긴 듯 몽롱한 기분이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 늙은 친구의 이름을 되뇌어보았다.
“아, 선생님!”
그래, 나는 아직 어리고 철부지라서 스승의 은혜나 그런 것을 절실히 느끼고 논할 만큼 생각이 깊거나 그렇지는 못하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선생님들이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 왜냐면 그들이 내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일종의 통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린 나에게 언제나 강한 존재였고, 어두운 나에게 밝은 빛이 되어주었고, 서투른 나에게 훌륭한 모범이 되어주었다. 특히 어리거나 어렵고 힘들 때의 선생님일수록, 선생님은 내 유년의 한 순간을 상징하는 하나의 지표가 되어주었기에, 나는 그들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너무나도 그립다. 아마도 이 그리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렬해지겠지.
후일, 선생님의 가르침이 내 삶의 하나의 기쁨으로 돌아올 날에, 나는 그 이름이 너무나도 그리워질 것이다. 그 때 이 노래를 다시 불러야겠다. 그리고 이렇게 외쳐야겠다.
“선생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