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수 만번 되뇌어 봐도 그것은 허공을 가르는 메아리일 뿐 나즈막히 그 이름 석자만 불러 보아도 목이 메어 옵니다 들 끓던 청춘이 내 안에 아직도 사그라 들지 않고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않을 걸 보면... 어찌 할 수 없다는 거 앞으로도 나갈 수 없고 그렇다고 뒤로도 한 발 물러 서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그대로 발을 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난 어서 빨리 그 흐르는 세월속에 그 이름을 떠내려 보내야 합니다 내가 서 있는 위치나 상황들을 버리고 싶습니다 나도 모르게 달음박질 치는 걷잡을 수 없는 , 또 저만치 앞질러 가 있는 마음을 좇아가서 잡아야 합니다 꼭 가서 그 마음을 잡아와야만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흔들리지 않게 단단한 버팀목으로 괴어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그 곳에 세워 두고 헝클어진 머리결을 다듬듯이 보듬어서 찢겨진 상처를 꿰매고,어서 빨리 상체기에 약을발라야 합니다 새 살이 돋아서 따가운 햇볕에도 시들지 않게 단단하게 다져 놓아야 합니다 그리움을 접어야 합니다 꼭 그 페이지를 넘겨서 그 다음이야기를 써야만 합니다 상처없이..아픔없이...또 다른 그리움없이.... by hongeunhee
그리움
보고 싶다
수 만번 되뇌어 봐도 그것은 허공을 가르는 메아리일 뿐
나즈막히 그 이름 석자만 불러 보아도
목이 메어 옵니다
들 끓던 청춘이 내 안에 아직도 사그라 들지 않고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않을 걸 보면...
어찌 할 수 없다는 거
앞으로도 나갈 수 없고 그렇다고 뒤로도 한 발 물러 서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그대로 발을 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난 어서 빨리 그 흐르는 세월속에 그 이름을 떠내려 보내야 합니다
내가 서 있는 위치나 상황들을 버리고 싶습니다
나도 모르게 달음박질 치는 걷잡을 수 없는 ,
또 저만치 앞질러 가 있는 마음을 좇아가서 잡아야 합니다
꼭 가서 그 마음을 잡아와야만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흔들리지 않게 단단한 버팀목으로 괴어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그 곳에 세워 두고
헝클어진 머리결을 다듬듯이 보듬어서
찢겨진 상처를 꿰매고,어서 빨리 상체기에 약을발라야 합니다
새 살이 돋아서
따가운 햇볕에도 시들지 않게
단단하게 다져 놓아야 합니다
그리움을 접어야 합니다
꼭 그 페이지를 넘겨서
그 다음이야기를 써야만 합니다
상처없이..아픔없이...또 다른 그리움없이....
by hongeu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