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주 보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수업이 끝나면 거의 매일 학교 앞에 있는 카페에 갔다. 그곳은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었다. 노트북을 켜고 앉아 뉴스도 보고 UCC사이트도 들어갔다. 눈이 피곤해지면 그는 그냥 멍하니 앉아있었다. 귓가엔 듣기 좋은 노래들이 흐르고 있었고 카페 불빛은 앞에 놓인 찻잔조차 아름답게 치장해 주었다. 그녀가 테이블 사이로 오가며 주문을 받고 CD를 갈아 넣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떤 그림속의 발레리나가 연상되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바짝 긴장한체 입안이 마르고 있는.. 그녀는 카페안에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가끔, 아주 가끔 그를 한번 쳐다보고는 가볍게 한숨을 뱉어내었다. 그는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던 것이다. 누군에겐가 이렇게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자기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서 그녀를 찾아오지 않을려고 했지만 발길은 언제나 그녀가 일하는 카페로 향했던 것이다. 그녀의 움직임을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무거운 닻을 내린 배처럼 그자리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자 그녀가 그의 앞에 오더니 지푸라기로 만든 인형처럼 힘없이 털썩 앉았다. 그녀는 이제 그만 가달라고 말했다. 그는 미안하다고 하지만 당신이 너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는 이름도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냐고 그에게 물었다. " 당신의 감정은 날 향한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 이렇게 말하는 그녀의 눈을 보면서 그는 말했다. 자주 보다보니 좋아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어서 계속 쳐다보게 되었다고... 그녀는 일어섰고 그는 꼼짝할 수 없었다. *사랑을 말하다
사랑을말하다
'사람은 자주 보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수업이 끝나면 거의 매일 학교 앞에 있는 카페에 갔다.
그곳은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었다.
노트북을 켜고 앉아 뉴스도 보고 UCC사이트도 들어갔다.
눈이 피곤해지면 그는 그냥 멍하니 앉아있었다.
귓가엔 듣기 좋은 노래들이 흐르고 있었고 카페 불빛은 앞에 놓인
찻잔조차 아름답게 치장해 주었다.
그녀가 테이블 사이로 오가며 주문을 받고
CD를 갈아 넣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떤 그림속의 발레리나가 연상되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바짝 긴장한체 입안이 마르고 있는..
그녀는 카페안에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가끔, 아주 가끔 그를 한번
쳐다보고는 가볍게 한숨을 뱉어내었다.
그는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던 것이다.
누군에겐가 이렇게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자기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서 그녀를 찾아오지 않을려고 했지만
발길은 언제나 그녀가 일하는 카페로 향했던 것이다.
그녀의 움직임을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무거운 닻을 내린
배처럼 그자리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자 그녀가 그의 앞에 오더니
지푸라기로 만든 인형처럼 힘없이 털썩 앉았다.
그녀는 이제 그만 가달라고 말했다.
그는 미안하다고 하지만 당신이 너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는 이름도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냐고 그에게 물었다.
" 당신의 감정은 날 향한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
이렇게 말하는 그녀의 눈을 보면서 그는 말했다.
자주 보다보니 좋아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어서 계속 쳐다보게 되었다고...
그녀는 일어섰고 그는 꼼짝할 수 없었다.
*사랑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