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치아 교정 할까 말까
귀 뚫은 데 다시 뚫는 게 더 아픈 것처럼. 치아 교정도 재교정이 더 엄두가 안 난다. 어렸을 때 교정한 뒤 돌아온 치아로 좌절하고 있다면 최신 치아 교정 의료 기술 대안은 어디까지?
Step 1 전문가에게 묻다 왜 교정 후 돌아올까? 교정 치료 후 재교정을 하게 되는 이유는 치료 후 잇몸이 치아를 끌어당겨서 원래의 삐뚤어졌던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힘 때문. 이런 힘은 보통 교정 치료 후 1년 정도 지나면 거의 없어지게 되므로 그동안의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두 번째는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다. 정상적으로 가지런한 치열을 가진 사람이라도 수면 중에 이 갈기나 이 악물기 습관이 있을 경우에는 점차 앞니가 돌출되고 아랫니가 삐뚤어지게 된다. 마지막은 발치하고 교정을 했는데 너무 들어간 경우다. 과도하게 집어넣은 경우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으로 바뀐다. 재교정의 최신 트렌드는? 최신 재교정의 트렌드는 투명 교정, 급속 교정, 미니 임플란트 교정. 투명 교정은 교정 후 다시 삐뚤어진 경우에 적합하다. 재교정의 경우 투명 교정으로 개선 가능한 경우가 많아 투명 교정을 가장 선호하는 추세다. 급속 교정은 투명 교정이 가능하지 않을 때의 대안. 발치를 하지 않고 교정해서 가지런하긴 한데 입이 돌출되어 집어넣고 싶을 경우에 해당한다. 이땐 발치를 하고 교정 장치를 붙여서 재교정을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집어넣을 것인지 고려한 후 교정하게 되는데 이때 급속 교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급속 교정도 돌출이 심하지 않거나 치아가 많이 비뚤지 않은 부정교합일 경우 가능하며, 이런 경우 1개월이면 교정이 가능하다. 미니 임플란트 교정은 발치하고 교정을 했는데 너무 들어간 경우에 해당된다. 이런 경우 어금니부터 앞니까지 모두 다 전방이동시켜 적당하게 다시 나오도록 교정해야 하는데,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재교정하고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인비절라인은? 미국 Align Technology 회사가 선보인 교정 장치로, 교정 치료를 위해 장치를 붙여야 한다는 전통적인 치료법에서 벗어나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장치를 끼웠다 뺐다 하여 탈착이 가능. 쉽게 말해 투명 교정이다. 재교정 장치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만큼 교정한 뒤 관리부족으로 비뚤어진 대부분의 경우에 시술이 가능. 약간 돌출된 입 교정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장치를 제작하고 보내오므로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다. 또 치료 계획 수립과 종료까지 한꺼번에 해야 하니 중간에 의사가 환자의 상황에 맞게 바꾸고 싶어도 이미 완료된 제작품이 있어 계획을 바꾸기가 어렵다. 치료 중간에 바꾸게 되면 미국에 장치 제작을 다시 요청해야 하므로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미관을 고려한 교정 치료의 가격은 얼마나 되나?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에 따라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 투명 교정은 1백50만~ 5백만원대, 장치가 투명한 세라믹 교정은 5백만~6백만원대, 치아 안쪽에 교정 장치를 붙이는 설측 교정은 6백만~8백만원대.
Step 2 기자 명함 떼고 직접 상담 받아보니 신촌의 A 교정 전문 치과 최근에는 치아 모양 자체보다는 전체 얼굴과의 어우러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예약하고 가니 사진을 정면, 측면, 웃고 찍기, 입 벌리고 찍기 등 7장 정도 찍은 후 엑스레이 사진으로 잇몸 속의 치아 상황을 확인했다. 상담 받을 때 의사는 기자의 경우는 사실 재교정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돌아온 상태라 기대했던 투명 교정과 인비절라인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덧니의 잇몸이 드러날 정도로 튀어나와 뿌리가 일정하지 못해 설측 교정도 무리고. 그래서 교정한 이후 다듬는 단계에서 안쪽으로 심을 둘러주는 시술을 제안했다. 그러면 이는 3개월 안에 되돌릴 수 있지만 교정 장치는 1년 이상 붙이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치아 성형으로 안쪽 이를 뽑고 진행할 경우 가격이 2백만원대로 거의 반 정도 저렴하고 시술도 1개월 안에 끝난다고. 그러나 본인의 치아를 깎는 것이라 안정성 측면에선 권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장치에 연결하는 철사가 잘 안 보이도록 하얀 칠이 되어 있는 제품은 일반 철사보다 10배 정도 가격이 비싸다. 덧니의 드러난 잇몸 수정은 치과에서 연계해 치료하면 추가 비용은 없지만 자연스럽기 위해서는 성형외과와 연계해서 치료해야 한다고. 총견적은 약 6백만원. 종로 B 교정 전문 치과 이곳의 상담은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졌다. 직접 의사가 치아를 눈으로 확인한 다음 상담에 들어갔다. 여기서도 투명 교정과 인비절라인으로 해결하긴 무리라는 반응. 이곳에서는 설측 교정과 인비절라인을 중간에 쓰는 것에 대해서는 호의적. 인비절라인으로 우선 틀을 잡아놓고 정밀한 교정이 필요한 부분은 장치를 붙여서 해결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교정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치료 경과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2년 토털 장치 비용까지 다 합쳐서 총 5백만원대 견적.
에디터의 결정
초등학교 때 교정을 했으나 발치를 하지 않아 사랑니가 돋아나면서 서서히 돌아온 경우. 윗니 쪽 덧니만 교정하고 싶었으나 상담을 받아보니 그것 하나만 교정해주지는 않고 위아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모두 교정 장치를 붙여야 한다고 한다. 기자의 경우는 재교정이라기보다는 거의 최초 교정이라고 보일 정도로 난도가 상중 정도인 A. 단지 덧니만 생각했는데 상담을 통해 약간 구강이 튀어나온 상태라는 것과 구강 왼쪽과 오른쪽의 비대칭 문제까지 있음을 알았다. 솔직히 1년 이상의 기간을 교정 장치를 이에 붙이고 다닐 자신이 없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간도 빠른 치아 성형의 경우가 가장 유혹적이긴 하지만 나이 들었을 때를 고려하면 부적합. 현재로써는 종로 B병원이 제안한 인비절라인과 장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맘에 든다. 치아 디테일적인 측면을 살리면서 교정 장치를 붙이는 고통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 병원마다 권하는 치료와 방식이 조금씩 다르나 가격 견적은 모든 추가 비용까지 한 번에 계산하는 시스템이라 시작하면 완벽한 치아를 만들 때까지 책임지겠다는 식. 무엇을 덜하거나 추가한다고 해서 총견적이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 요즘처럼 다양한 치료법이 나온 상황에서는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교정법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할 것을 권한다.
두번째 치아 교정 할까 말까
Step 1 전문가에게 묻다
왜 교정 후 돌아올까? 교정 치료 후 재교정을 하게 되는 이유는 치료 후 잇몸이 치아를 끌어당겨서 원래의 삐뚤어졌던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힘 때문. 이런 힘은 보통 교정 치료 후 1년 정도 지나면 거의 없어지게 되므로 그동안의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두 번째는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다. 정상적으로 가지런한 치열을 가진 사람이라도 수면 중에 이 갈기나 이 악물기 습관이 있을 경우에는 점차 앞니가 돌출되고 아랫니가 삐뚤어지게 된다. 마지막은 발치하고 교정을 했는데 너무 들어간 경우다. 과도하게 집어넣은 경우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으로 바뀐다.
재교정의 최신 트렌드는? 최신 재교정의 트렌드는 투명 교정, 급속 교정, 미니 임플란트 교정. 투명 교정은 교정 후 다시 삐뚤어진 경우에 적합하다. 재교정의 경우 투명 교정으로 개선 가능한 경우가 많아 투명 교정을 가장 선호하는 추세다. 급속 교정은 투명 교정이 가능하지 않을 때의 대안. 발치를 하지 않고 교정해서 가지런하긴 한데 입이 돌출되어 집어넣고 싶을 경우에 해당한다. 이땐 발치를 하고 교정 장치를 붙여서 재교정을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집어넣을 것인지 고려한 후 교정하게 되는데 이때 급속 교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급속 교정도 돌출이 심하지 않거나 치아가 많이 비뚤지 않은 부정교합일 경우 가능하며, 이런 경우 1개월이면 교정이 가능하다. 미니 임플란트 교정은 발치하고 교정을 했는데 너무 들어간 경우에 해당된다. 이런 경우 어금니부터 앞니까지 모두 다 전방이동시켜 적당하게 다시 나오도록 교정해야 하는데,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재교정하고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인비절라인은? 미국 Align Technology 회사가 선보인 교정 장치로, 교정 치료를 위해 장치를 붙여야 한다는 전통적인 치료법에서 벗어나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장치를 끼웠다 뺐다 하여 탈착이 가능. 쉽게 말해 투명 교정이다. 재교정 장치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만큼 교정한 뒤 관리부족으로 비뚤어진 대부분의 경우에 시술이 가능. 약간 돌출된 입 교정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장치를 제작하고 보내오므로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다. 또 치료 계획 수립과 종료까지 한꺼번에 해야 하니 중간에 의사가 환자의 상황에 맞게 바꾸고 싶어도 이미 완료된 제작품이 있어 계획을 바꾸기가 어렵다. 치료 중간에 바꾸게 되면 미국에 장치 제작을 다시 요청해야 하므로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미관을 고려한 교정 치료의 가격은 얼마나 되나?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에 따라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 투명 교정은 1백50만~ 5백만원대, 장치가 투명한 세라믹 교정은 5백만~6백만원대, 치아 안쪽에 교정 장치를 붙이는 설측 교정은 6백만~8백만원대.
Step 2 기자 명함 떼고 직접 상담 받아보니
신촌의 A 교정 전문 치과 최근에는 치아 모양 자체보다는 전체 얼굴과의 어우러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예약하고 가니 사진을 정면, 측면, 웃고 찍기, 입 벌리고 찍기 등 7장 정도 찍은 후 엑스레이 사진으로 잇몸 속의 치아 상황을 확인했다. 상담 받을 때 의사는 기자의 경우는 사실 재교정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돌아온 상태라 기대했던 투명 교정과 인비절라인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덧니의 잇몸이 드러날 정도로 튀어나와 뿌리가 일정하지 못해 설측 교정도 무리고. 그래서 교정한 이후 다듬는 단계에서 안쪽으로 심을 둘러주는 시술을 제안했다. 그러면 이는 3개월 안에 되돌릴 수 있지만 교정 장치는 1년 이상 붙이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치아 성형으로 안쪽 이를 뽑고 진행할 경우 가격이 2백만원대로 거의 반 정도 저렴하고 시술도 1개월 안에 끝난다고. 그러나 본인의 치아를 깎는 것이라 안정성 측면에선 권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장치에 연결하는 철사가 잘 안 보이도록 하얀 칠이 되어 있는 제품은 일반 철사보다 10배 정도 가격이 비싸다. 덧니의 드러난 잇몸 수정은 치과에서 연계해 치료하면 추가 비용은 없지만 자연스럽기 위해서는 성형외과와 연계해서 치료해야 한다고. 총견적은 약 6백만원.
종로 B 교정 전문 치과 이곳의 상담은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졌다. 직접 의사가 치아를 눈으로 확인한 다음 상담에 들어갔다. 여기서도 투명 교정과 인비절라인으로 해결하긴 무리라는 반응. 이곳에서는 설측 교정과 인비절라인을 중간에 쓰는 것에 대해서는 호의적. 인비절라인으로 우선 틀을 잡아놓고 정밀한 교정이 필요한 부분은 장치를 붙여서 해결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교정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치료 경과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2년 토털 장치 비용까지 다 합쳐서 총 5백만원대 견적.
에디터의 결정초등학교 때 교정을 했으나 발치를 하지 않아 사랑니가 돋아나면서 서서히 돌아온 경우. 윗니 쪽 덧니만 교정하고 싶었으나 상담을 받아보니 그것 하나만 교정해주지는 않고 위아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모두 교정 장치를 붙여야 한다고 한다. 기자의 경우는 재교정이라기보다는 거의 최초 교정이라고 보일 정도로 난도가 상중 정도인 A. 단지 덧니만 생각했는데 상담을 통해 약간 구강이 튀어나온 상태라는 것과 구강 왼쪽과 오른쪽의 비대칭 문제까지 있음을 알았다. 솔직히 1년 이상의 기간을 교정 장치를 이에 붙이고 다닐 자신이 없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간도 빠른 치아 성형의 경우가 가장 유혹적이긴 하지만 나이 들었을 때를 고려하면 부적합. 현재로써는 종로 B병원이 제안한 인비절라인과 장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맘에 든다. 치아 디테일적인 측면을 살리면서 교정 장치를 붙이는 고통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 병원마다 권하는 치료와 방식이 조금씩 다르나 가격 견적은 모든 추가 비용까지 한 번에 계산하는 시스템이라 시작하면 완벽한 치아를 만들 때까지 책임지겠다는 식. 무엇을 덜하거나 추가한다고 해서 총견적이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 요즘처럼 다양한 치료법이 나온 상황에서는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교정법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할 것을 권한다.
기획 최혜민 기자 | 포토그래퍼 류재권 | 레몬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