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아이가 있다...석달만 있으면 나를 너무도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그사람과 좋은 가정을 꾸릴 예정이다....어머니는 좋은사람 만나서...잘됬다고 하시지만 뭐가 그렇게 서러우신지..아니면 행복하신지....눈물을 보이신다....에미가 못나서...너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모진고생만 시켰다....니가 좀 고생했냐....잘살아라..잘살아라.....너무도 행복해서 겁이난다.......나 이렇게 행복해도 괜찮을까......
8살때.....아버지가 돌아가셨다...보험도 안들었었고 남은건 산더미처럼 남은 빚....친척들도 등을 돌렸고......우리를 도와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세상에...어머니와나...동생 우리셋만 덩그러니 남았다....어려도....어른만큼....철이 들어있었던 나였다....한창 투정부릴나이에....어떻게해야 남의집 살이에서 이쁨 받을수있는지도 알았고 학교에서 준비물가져오라고하면.....돈없는 엄마 걱정할까봐.....선생님한테 혼이나도......빌려쓰고....없으면 없는대로버텼다....어쩌다받는 용돈 100원으로....불쌍한 내동생 과자하나 더먹이고....그 흔한 싸구려마른인형하나.....그렇게 갖고싶어도 꾹꾹참았다...나는 왜이럴까..그생각조차 사치인생활.....10가구가 넘는 슬래트집 쪽방..옆방에는 알콜중독인아줌마가 역한 냄새를 풍겼고...밤낮없이 싸움이나고.....나는 어른이 되면 저렇게 살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골백번 더 새겼던 말...이곳 저곳 떠 맡기듯이 전전하면 조금이라도 밉보이지 않기위해 눈치보고 주눅들어있었다...........항상 찌푸리고 있던우리엄마.....나는 그때 웃음과 즐거움은 죄인것만 같아...하루하루를 조심조심 살엄음판 걷듯 살았다....초등학교때만.....15번이 넘는 전학을했고....친구조차 나에게는 사치였다.....여자가 혼자사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엄마가 재혼을 하셨고 나는 이해할수있었다...의붓언니의 구박은 어린 나에게 너무 큰 상처였고......엄마는 힘들어도 우리끼리 사는게 더 행복하겠다며....나때문에 그집을 나오셨다...도둑질 빼고는 안해본게 없다는 우리엄마는 아버지 간호하시던 때를 생각하셔서 간병인 생활을 하셨고 일주일에 하루 집에오시면 반찬이며 이것저것 해놓으시곤 또 병원으로 가시곤하셨다...고사리같은 손으로 밥하고 청소하고 동생학교보내고.....그래도 의붓언니와 살때보다는 좋았다....
중학생이 되고....어머니는 또 재혼을 하셨다....두 의붓언니는.....집을 나갔고.....나하고 석달차이인 의붓오빠는 의붓형제로 안만났으면 널 좋아했을거라고 한번만 안아보자는중...개망나니였다....친구라는 것도 생기고.....나는 집에 들어가면 말이 없는 아이로 변했다....질나쁜친구들도 있었고....나도 조금씩 다른세상을 알기 시작했다....하지만.....골백번도 더 새겼던말....나에게는 중심이 있었다....친구들도....일정선을 넘을라치면....너는 안된다고......다잡아주었고 지켜주었다....나에게는 절제할수있는 힘이 있었다...새아버지가 술을 마시면....어머니를 때리기 시작했다......집에서 냉랭한 아이였던 나는...새아버지에게 대들었고.......어머니를 보호하고 싶었지만....너무도 힘이 없는 나를 느끼기만 했을뿐이었다....새아버지의말....잘못했으면 맞아야지!! 사람때리는건 잘못하는거 아닙니까...? 그러면 아버지도 맞아야겠네요.....그래서 니가 뭘 어쩔껀데!!! 내가 힘이 있었으면 가만 있었겠습니까...? 마음에 피눈물이 흘렀다..
견디다 못해...놓아주지않는 새아버지를 피해....학교도 몇일 못간적도 있었고....지방이모집에 가 있었던 적도 있었고......여관에서 혼자 잔적도 있었다...6개월넘게....그런생활을 하다가..결국은 이혼하신 불쌍한 우리엄마.....애정도 없이 우리가 불쌍해서....재혼을 하셨던...마음에 멍만든 우리엄마......등록금이 없어.......4년제....경쟁률높다는 과를 붙어놓고도...친구들이.....부럽다고 좋겠다고....우는 엄마앞에서 차마 같이 울지는 못해....다락에서 혼자 이불로 입막고 터져나오는 울음 참는나....뭐가 그렇게 서럽던지.....뭐가 그렇게 아프던지....대학나와서 좋은 직장취직해서....사람답게 살아볼려고...그렇게 공부했는데.....어린마음에 얼마나 서럽던지......포기하는것.....어릴때부터 아주 익숙했다.....왜그렇게 비관적이냐고....말하지만...기대해서 상처입는것보다....나를 보호하기에 좋기때문에....살면서 터득한것이지만......이번만큼은...포기하고싶지않았는데.....
어찌다 말로할까.....나는 사람들이 다 나같이 사는줄알았었다.....그게 사람살아가는거라고...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을만큼.......그런게 사는거라 생각했는데.....다른세상이 있었다.....누군가가......나에게....너는 뭔가...참 허무해보여...뭔가 묘하다까...집시같애.......여러사람을 만났고......사랑하고 헤어졌다......포기하는것에 익숙하다..욕심내지않는다.....내 무의식.........그사람은 달랐다......나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주었고 나에게 죽어도 다하지못할 사랑을 주었다.....얼마전 아버지묘에.....그사람과 인사를 갔다....절하는 그사람보면서 어찌 그리 눈물이 나던지......이제는.....희망이라는것 가져도 되는걸까.....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살수있을까.......좋은 엄마 좋은아내.....행복하게 아웅다웅 살수있을까......부디 이행복이 깨지지 않기를.............
부디..이제는 행복할수 있기를..
뱃속에 아이가 있다...석달만 있으면 나를 너무도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그사람과 좋은 가정을 꾸릴 예정이다....어머니는 좋은사람 만나서...잘됬다고 하시지만 뭐가 그렇게 서러우신지..아니면 행복하신지....눈물을 보이신다....에미가 못나서...너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모진고생만 시켰다....니가 좀 고생했냐....잘살아라..잘살아라.....너무도 행복해서 겁이난다.......나 이렇게 행복해도 괜찮을까......
8살때.....아버지가 돌아가셨다...보험도 안들었었고 남은건 산더미처럼 남은 빚....친척들도 등을 돌렸고......우리를 도와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세상에...어머니와나...동생 우리셋만 덩그러니 남았다....어려도....어른만큼....철이 들어있었던 나였다....한창 투정부릴나이에....어떻게해야 남의집 살이에서 이쁨 받을수있는지도 알았고 학교에서 준비물가져오라고하면.....돈없는 엄마 걱정할까봐.....선생님한테 혼이나도......빌려쓰고....없으면 없는대로버텼다....어쩌다받는 용돈 100원으로....불쌍한 내동생 과자하나 더먹이고....그 흔한 싸구려마른인형하나.....그렇게 갖고싶어도 꾹꾹참았다...나는 왜이럴까..그생각조차 사치인생활.....10가구가 넘는 슬래트집 쪽방..옆방에는 알콜중독인아줌마가 역한 냄새를 풍겼고...밤낮없이 싸움이나고.....나는 어른이 되면 저렇게 살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골백번 더 새겼던 말...이곳 저곳 떠 맡기듯이 전전하면 조금이라도 밉보이지 않기위해 눈치보고 주눅들어있었다...........항상 찌푸리고 있던우리엄마.....나는 그때 웃음과 즐거움은 죄인것만 같아...하루하루를 조심조심 살엄음판 걷듯 살았다....초등학교때만.....15번이 넘는 전학을했고....친구조차 나에게는 사치였다.....여자가 혼자사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엄마가 재혼을 하셨고 나는 이해할수있었다...의붓언니의 구박은 어린 나에게 너무 큰 상처였고......엄마는 힘들어도 우리끼리 사는게 더 행복하겠다며....나때문에 그집을 나오셨다...도둑질 빼고는 안해본게 없다는 우리엄마는 아버지 간호하시던 때를 생각하셔서 간병인 생활을 하셨고 일주일에 하루 집에오시면 반찬이며 이것저것 해놓으시곤 또 병원으로 가시곤하셨다...고사리같은 손으로 밥하고 청소하고 동생학교보내고.....그래도 의붓언니와 살때보다는 좋았다....
중학생이 되고....어머니는 또 재혼을 하셨다....두 의붓언니는.....집을 나갔고.....나하고 석달차이인 의붓오빠는 의붓형제로 안만났으면 널 좋아했을거라고 한번만 안아보자는중...개망나니였다....친구라는 것도 생기고.....나는 집에 들어가면 말이 없는 아이로 변했다....질나쁜친구들도 있었고....나도 조금씩 다른세상을 알기 시작했다....하지만.....골백번도 더 새겼던말....나에게는 중심이 있었다....친구들도....일정선을 넘을라치면....너는 안된다고......다잡아주었고 지켜주었다....나에게는 절제할수있는 힘이 있었다...새아버지가 술을 마시면....어머니를 때리기 시작했다......집에서 냉랭한 아이였던 나는...새아버지에게 대들었고.......어머니를 보호하고 싶었지만....너무도 힘이 없는 나를 느끼기만 했을뿐이었다....새아버지의말....잘못했으면 맞아야지!! 사람때리는건 잘못하는거 아닙니까...? 그러면 아버지도 맞아야겠네요.....그래서 니가 뭘 어쩔껀데!!! 내가 힘이 있었으면 가만 있었겠습니까...? 마음에 피눈물이 흘렀다..
견디다 못해...놓아주지않는 새아버지를 피해....학교도 몇일 못간적도 있었고....지방이모집에 가 있었던 적도 있었고......여관에서 혼자 잔적도 있었다...6개월넘게....그런생활을 하다가..결국은 이혼하신 불쌍한 우리엄마.....애정도 없이 우리가 불쌍해서....재혼을 하셨던...마음에 멍만든 우리엄마......등록금이 없어.......4년제....경쟁률높다는 과를 붙어놓고도...친구들이.....부럽다고 좋겠다고....우는 엄마앞에서 차마 같이 울지는 못해....다락에서 혼자 이불로 입막고 터져나오는 울음 참는나....뭐가 그렇게 서럽던지.....뭐가 그렇게 아프던지....대학나와서 좋은 직장취직해서....사람답게 살아볼려고...그렇게 공부했는데.....어린마음에 얼마나 서럽던지......포기하는것.....어릴때부터 아주 익숙했다.....왜그렇게 비관적이냐고....말하지만...기대해서 상처입는것보다....나를 보호하기에 좋기때문에....살면서 터득한것이지만......이번만큼은...포기하고싶지않았는데.....
어찌다 말로할까.....나는 사람들이 다 나같이 사는줄알았었다.....그게 사람살아가는거라고...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을만큼.......그런게 사는거라 생각했는데.....다른세상이 있었다.....누군가가......나에게....너는 뭔가...참 허무해보여...뭔가 묘하다까...집시같애.......여러사람을 만났고......사랑하고 헤어졌다......포기하는것에 익숙하다..욕심내지않는다.....내 무의식.........그사람은 달랐다......나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주었고 나에게 죽어도 다하지못할 사랑을 주었다.....얼마전 아버지묘에.....그사람과 인사를 갔다....절하는 그사람보면서 어찌 그리 눈물이 나던지......이제는.....희망이라는것 가져도 되는걸까.....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살수있을까.......좋은 엄마 좋은아내.....행복하게 아웅다웅 살수있을까......부디 이행복이 깨지지 않기를.............
부디...이제는 행복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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