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다는 것~~ 구부정하게 선 채로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 흔들어 배웅하는 친정 어머니 어머니의 모습이 못내 가슴 찡하다. 홀로 사는 딸 가슴 아픈 어머니, 사위도 자식이니... 가슴에 묻으셨겠지. 돌아오는 길에 들은 남동생 친구의 부음, 땅에 묻고 돌아 갈 이길 젊은 망부의 아픔이 내 아픔 되어 울컥 슬픔이 치밀어 오른다. 머잖아 흐르는 세월 앞에 잊혀져 가겠지만 그리고 남은 자 여전히 먹고 마시며 살아가겠지만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순간 순간들을 어떻게 이겨내지...... 토닥토닥 등 두드리며 건네는 몇마디 위로의 말 그게 다야........... 떠나온 고향마을 점으로 보일 때까지 동생과 나 말없음 표를 찍는다...................2008년 1월20일
[102호]떠난다는 것~~~
떠난다는 것~~
구부정하게 선 채로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 흔들어 배웅하는 친정 어머니
어머니의 모습이
못내 가슴 찡하다.
홀로 사는 딸
가슴 아픈 어머니,
사위도 자식이니...
가슴에 묻으셨겠지.
돌아오는 길에 들은
남동생 친구의 부음,
땅에 묻고 돌아 갈 이길
젊은 망부의 아픔이
내 아픔 되어
울컥 슬픔이 치밀어 오른다.
머잖아 흐르는 세월 앞에
잊혀져 가겠지만
그리고 남은 자
여전히 먹고 마시며
살아가겠지만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순간 순간들을 어떻게 이겨내지......
토닥토닥 등 두드리며
건네는 몇마디 위로의 말
그게 다야...........
떠나온 고향마을
점으로 보일 때까지
동생과 나
말없음 표를 찍는다...................2008년 1월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