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4

정동훈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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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다려왔던 순간인가?

드디어 터미네이터4가 나왔다는 소식에 한달음 영화관에 달려가서 조조로 영화표를 끊고 볼수 있었다.

역시 작품의 기대때문인지 20명이 넘는 소수팬들이 일찍이 와서 같이 보게 되었다.(대부분이 남성팬들이었지만.. 나 포함해서..)

지금까지 터미네이터를 보면서 인간이 어떻게 기계를 이겨나가고 카일리스를 과거로 보게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위 작품을 보면서 위 장면은 이렇게 연결 되는구나.. 하는 감탄을 하면서 보게되었다.예를 들어 존코너 얼굴상처에 대한 의구심과 존 코너의 생부인 카일리스와의 만남 그리고 왜 과거로 가게되었는지에 대한 생각의 해결등 포함해서 말이다.

확실히 예전 1,2,3편 작품과는 스케일이나 장면등이 달랐다.예를 들어 1,2편에서 초기장면에서 보여준 전쟁신을 현실감 살린 전쟁신 화면으로 바꾸어주었다는점 하고 어떻게 이기지 못할것 같은 스카이넷과의 승부를 어떻게 뒤집었고 하는점등 말이다.

위 영화에서 특별한점은 이번에 새로운 터미네이터로 분한 마커스(크리스찬 베일인가??)가 기존에 나온 터미네이터보다 더 인간적일수가 없었다는 점이다.처음에 그가 등장했을때 사형수다운 냉정함과 잔인함으로 무장하다가 저항군의 여전사를 만나고 감정(?)을 느끼면서 나중에는 존코너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심장을 주는 장면에서 뭐라 말할수 없는 감동..어떻게 보면 숭고했다.

그리고 안 나올줄 알았던 아놀드 슈와제네거가 나왔다. 후반 약 3-5분 정도의 분량으로 나오는데 터미네이터1에서 나온 바로 그 모습이었다. 완전 감동.!!(하지만 감동도 잠시.. 좀 오래있을줄 알았던 아놀드는 허무하게 무너진다는..) 

전편하고 비교해보니 1편의 아놀드보다 근육량이 더 많았던듯 하다. 하지만 막 개발단계여서 그런지 생각은 잘 안하고 급소만 노리고 목표를 향해 무식하게 달려간다는 느낌?..

아놀드 진짜 반가웠다.과거의 1편과 같이 살인기계 포스를 제대로보여주었다.

하지만 점차 후속편으로 갈수록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하더니..(그래서 선글라스를 낀건가?? 원래 1편에서는 한쪽눈을 카일리스에게 잃었기에 그 모습을 감추기 위해 쓴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지...)

솔직히 터미네이터4가 3편과 비슷한 수준일거라고 생각하고 영화관에 갔었다. 3편과 연계된다면 대충 이런스토리로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말이다.

근데 내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알았다. 많은 부분이 전번작1,2편을 이어갔다는점과 시시할것이라고 여겼던 기계들과의 싸움을 보고 후속작 2,3편을 기대해도 되겠다 하는것을 느끼고 돌아왔다.

앞으로 2,3편에서는 카일리스가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과 T-1000의 개발장면 T-800이 존코너를 어떻게 암살하는 과정과 마지막으로 T-X가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등이 나올듯 하다.

마지막으로 1,2편에서 보여주었던 저항군의 승리의 환호 장면등도 말이다.(1,2편에서 존코너도 저항군의 승리의 환호때에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위 영화 제목대로 주제는 미래 전쟁의 시작이다. 겨우 스카이넷의 시스템 중추부만 파괴했을뿐이다. 하지만 스카이넷은 네트워크망으로 구석구석 퍼져있는 컴퓨터이기에 후속편 제목은 미래전쟁의 과정, 결말로 끝을 맺게 되겠지.??

언제 2,3편이 나올지는 몰라도 기대하면서 일상속의 삶으로 복귀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