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2 EBS 명의

유아미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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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2 EBS 명의

 이번 프로그램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틱을 하는 아이들이

틱이라는 질병이 아닌 타인의 시선 속에서

더이상 힘들어 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제작과정 또한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내 마음도 아팠고

2배의 성장통을 겪으면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안타까웠습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몸과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욕설과 음담패설을 하는 아이들...

 

"엄마, 내 팔은 왜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

라고 엄마에게 물었다는 한 아이의 물음을 들었을 땐

내 가슴이 짠했습니다.

 

따가운 눈초리로 보지 말아주세요.

그렇다고 해서 불쌍한 눈초리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 틱을 하는 아이구나라고 속으로만

생각해주시면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소아정신과에 다닌다고 해서

정신병자라고 생각하는 편견은 버려주세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과잉생성이 되어서

원치 않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알아주세요.

 

가슴 아픈 아이들을요.

방송에서 얼굴을 공개할 수 없었던 아이들을요.

 

당신의 곱지 않은 시선이 만들어낸 폐해라는 것을 말입니다.

 

정상인과 같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정상인과 다를 것이 없지만

딱 한가지 '틱'을 하는 것 뿐이라는 것을요.....

 

 

EBS 명의 편

오늘 밤 9시 50분에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