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고양이가 45만원을 훔쳐왔어요.

아웅2006.08.18
조회92,188

예상밖에 톡에 되었네요.헐..

 

다른분들이 쓰신 댓글 잘보았습니다.

 

제가 말하는 장어는 자연산 민물장어입니다.

 

지리적으로는 남한강 즉 청풍명월 고장 청풍쪽에 삽니다.

 

어떤분이 장어가 엄청 작으시다고 하시는데요. 큰게 2키로 됩니다.

 

글고 시세는 15만원합니다. 어디서 그렇게 싸게 파는지. ㅎㅎ

 

글고 저희집은 고양이 사료 없습니다. 개 사료뿐이............. 밥은 어떨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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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생 1학년입니다.

 

지금은 시골에서 빈둥대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마을은 거의다 민박을 한답니다.

 

저희집도 민박집하구요. 식당도하는데 저희집은 토종닭 백숙을 하지만

 

저희 앞집 뒷집은 남한강에서 잡은 싱싱한 물고기를 팝답니다. 메운탕 등등.

 

어느날 저희집에는 불청객 도둑고양이 식구들이 마당을 점령했어요.

 

고양이 새끼들은 한 8마리 되고 어미까지 합하면 10마리 정도됩니다. 노랑색 하얀색 얼룩져서 넘 이뻐

 

요. 그 고양이들은 저희집 창고에서 잠을 잡답니다. 제가 가까이 가도 하품을 하면서 절 봅답니다..

 

제가 한심하게 보이는지 -.-

 

사건은 오늘 새벽 6시 였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일터에 나가시려구 창고에 가셧는데....... 그만.......

 

고양이가 훔친 물건을 봤습니다. 민물 장어였습니다.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헐...

 

이 고양이식구들 간도 대빵 큰가 봅니다..

 

1kg당 15만원인데. 대충 어림잡아도 3kg 나올듯한 장어 두마리를..... 창고 입구에 가지런히 놓았더군요.

 

얼릉 저희 아버지가 가지고 오셧죠.

 

결국 저녂에 번개탄에 구워 먹고 말았습니다.....

 

대략 45만원치를.................................

 

나비야 미안하다. 나중에 개사료 줄께!!!!! ㅎㅎ

 

 

도둑고양이가 45만원을 훔쳐왔어요.  마음대로 데이트할 수 있는데 연애 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