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이 5월 23일 오전 서거하셨습니다. 빈농의아들 인권변호사 스타정치인 대통령 자살 오늘 바보상자에서는 또 내 심금을 파고드는 대사 한 대목이 있었다 '사람은 태어나서 줄 곧 죽음을 향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 그런것도 같다고 생각했다.맞는 말이라고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대로 그를 보낼 수가 없다'라는 눈에 띄는 기사 한자락에 나는 또 울적해지는 마음을 가눌 길이없어졌다. 여전히도 팔자주름 , 이마에 삼자주름을 드리우며 활짝 웃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진이 내 눈앞에 이렇게도 멀쩡히 있는데 온통 검은 배경으로 장식된 그의 사진앞에 모든 것이 속수무책이다 아침 8시 그것도 토요일 5시간의 보강을 한다고 입은 대빨(?) 나와서 지겹다고 셋이 쪼로록 앉아서 아이팟을 들고 무선 인터넷을 하고있었다. 전날 타계한 故여운계 아줌마의 빈소에 조문객이 드나드는 호기심 가득했던 그 기사가 보고싶어서 네이버를 켰다. 유치하고 철이없게도 , 영향력있는 배우의 죽음에 호기심이 가득한 네티즌에 불과한 나였다. 한심했다. 네이버를 켰는데 '사망' 자세히 봤는데 '전 대통령 노무현' 잘못 본 줄알았다.아니 잘못 본거라 확신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검찰 수사 기사와, 故여운계 아줌마의 사망 소식이 그 좁은 아이팟 터치 창을 타고 오버랩되어 보이는줄알았다. 순간적으로 움찔하는 친구들의 몸짓에 , '잘못 본게 아니구나....' 금방 알게되었다. 당장 차오르는 감정들을 뱉어낼 곳이 없었다. 앞에서 친구는 발표를 하고있고, 분명히 수업시간인데 도통 진정이 되질 않았다. '서거'라는 적절한 용어조차 몰라 '대통령 사망'이라고 앞다투어 기사를 찍어내는 기자들이나, 그를 이미 저세상 사람들로 만든 우리들이나 그의 죽음 앞에 슬퍼 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가 생각이되었다. 지역주의, 권위주의, 그리고 조중동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맞써싸우며 지키고자했던 참여, 민주주의 게다가 그것에대한 댓가가 고작 , 탄핵, 여론과 검찰에대한 질타, 그리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최후를 맞는다는 것이 도대체 받아들여지질 않으며 속이상한다. 평범하고도 정직하게 살면 성공하는 시대라는 것을 어린내게 너무도 여실히 보여준 커보이기만 한 우리 대통령님 나는 여적, 내 나라 대통령이 누구냐고 물으면 '이명박' 보다는 '노무현이요'가 더 먼저 나온다. 세상물정에 까마득하고 세상사 돌아가는 일에 꽤나 관심없던 내게 정치는 이런거다. 정부는 이런거다 . 관심갖도록 다양한 길을 열어준 참여정부의 대가 대학도 못나와서 사법고시 패스하겠다고 무던히도 노력하던 당시 어머니가 늘 올라가 아들 하나 잘되길 비셨다던 그 봉하산에서 마무리하신 여생 부디, 명복을 빕니다. 꼬깃꼬깃해진 동아일보에서 배포한 호외 속보 신문을 책상 가장 명당자리에 꼽아놓았다. 이 것이 내나라 대통령의 자살이란 극단적인 최후를 보담고 이해할 수있는 최대한의 배려이다. 이것 뿐이다........ 428
나는 아직도 네 나라 대통령이 누구니?물으면 '노무현대통령이요'가 먼저나온다.
대한민국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이 5월 23일 오전 서거하셨습니다.
빈농의아들
인권변호사
스타정치인
대통령
자살
오늘 바보상자에서는 또 내 심금을 파고드는 대사 한 대목이 있었다
'사람은 태어나서 줄 곧 죽음을 향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
그런것도 같다고 생각했다.맞는 말이라고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대로 그를 보낼 수가 없다'라는 눈에 띄는
기사 한자락에 나는 또 울적해지는 마음을 가눌 길이없어졌다.
여전히도 팔자주름 , 이마에 삼자주름을 드리우며 활짝 웃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진이 내 눈앞에 이렇게도 멀쩡히 있는데
온통 검은 배경으로 장식된 그의 사진앞에 모든 것이 속수무책이다
아침 8시 그것도 토요일 5시간의 보강을 한다고
입은 대빨(?) 나와서 지겹다고 셋이 쪼로록 앉아서 아이팟을 들고
무선 인터넷을 하고있었다.
전날 타계한 故여운계 아줌마의 빈소에 조문객이 드나드는
호기심 가득했던 그 기사가 보고싶어서 네이버를 켰다.
유치하고 철이없게도 , 영향력있는 배우의 죽음에 호기심이 가득한
네티즌에 불과한 나였다. 한심했다.
네이버를 켰는데 '사망'
자세히 봤는데 '전 대통령 노무현'
잘못 본 줄알았다.아니 잘못 본거라 확신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검찰 수사 기사와,
故여운계 아줌마의 사망 소식이
그 좁은 아이팟 터치 창을 타고 오버랩되어 보이는줄알았다.
순간적으로 움찔하는 친구들의 몸짓에 , '잘못 본게 아니구나....'
금방 알게되었다. 당장 차오르는 감정들을 뱉어낼 곳이 없었다.
앞에서 친구는 발표를 하고있고, 분명히 수업시간인데
도통 진정이 되질 않았다.
'서거'라는 적절한 용어조차 몰라
'대통령 사망'이라고 앞다투어 기사를 찍어내는 기자들이나,
그를 이미 저세상 사람들로 만든 우리들이나
그의 죽음 앞에 슬퍼 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가 생각이되었다.
지역주의, 권위주의, 그리고 조중동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맞써싸우며 지키고자했던 참여, 민주주의 게다가
그것에대한 댓가가 고작 , 탄핵, 여론과 검찰에대한 질타,
그리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최후를 맞는다는 것이
도대체 받아들여지질 않으며 속이상한다.
평범하고도 정직하게 살면 성공하는 시대라는 것을
어린내게 너무도 여실히 보여준 커보이기만 한 우리 대통령님
나는 여적,
내 나라 대통령이 누구냐고 물으면
'이명박' 보다는 '노무현이요'가 더 먼저 나온다.
세상물정에 까마득하고
세상사 돌아가는 일에 꽤나 관심없던 내게
정치는 이런거다. 정부는 이런거다 .
관심갖도록 다양한 길을 열어준 참여정부의 대가
대학도 못나와서 사법고시 패스하겠다고
무던히도 노력하던 당시 어머니가 늘 올라가 아들 하나 잘되길
비셨다던 그 봉하산에서 마무리하신 여생
부디, 명복을 빕니다.
꼬깃꼬깃해진 동아일보에서 배포한 호외 속보 신문을
책상 가장 명당자리에 꼽아놓았다.
이 것이 내나라 대통령의 자살이란 극단적인 최후를
보담고 이해할 수있는 최대한의 배려이다. 이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