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대학교 휴학생입니다.영어공부를 하고있는.. 어제 아침 브라질 친구 하나와 스위스 친구 그리고 한국인 언니와 함께 동네 근처를 산책하다가한국인 언니 어머님께서 하신 전화를 통해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 근래 끊이질 않던 자살 소식들 때문에 흉흉하던 마음에 또 한번 바람이 휑하고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당황하여 한국말로 소리친 언니와 그 말에 말도 못하고 어떡해 어떡해만 외치던 저. 옆에서 보고있던 친구들이 물어봅니다. 솔직히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 자살이란 말이 약한 의지로 밖에 들리질 않지 않습니까. 외국인 친구들은 도대체 한국에 무슨 일이 있는거냐며, 저번엔 예쁘장한 여자연예인이 죽지 않았냐고, 왜 자꾸 죽냐고 물어봅니다. 고 최진실언니를 뜻하는 듯 했습니다. 일을 말해주는 동안 부끄럽고, 이 일 하나로 인해 한국이라는 우리 나라가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해 할 수 없다는 외국인 친구들...마음아픈 우리. 그 때 느끼길, 한 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이시라면, 끝까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존엄성을 지켜주셨어야지, 어쩌자고 그러셨을까 속상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복잡했습니다. 저는 정치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지식도 없었고, 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러한 태도에 대한 문제점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선거권이 작년 처음으로 주어졌었지만, 도대체가 아는 사람이 없다, 알지도 못 하는데 괜히 이상한 사람 뽑는데 한 몫하고 싶지는 않다, 라는 식의 합리화로 인해서 정치적 무관심을 무한 발산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단면적인 면만 알고, 누구를 지지하고, 특정당을 욕하고 그러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적어도 중립을 지켜야지, 나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누구를 욕해서, 나중에 내 말에 부끄러워지지는 말아야지, 나중에 좀 더 뉴스를 챙겨보고 신문도 읽고 해서 내 가치관이 생기면 그때'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것같습니다. 정치, 이 말을 들으면 거부감부터 드는 것이, 토익공부와 학점 관리를 해야하는 대학생이 관여하기에는 너무나 부패하고, 효력이 없는 분야 같았습니다 사실. 너무나 너무나도 머나먼 다른 세상같았습니다. 처음입니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어떠한 업적을 남겼고,이명박 현 대통령님께서 어떠한 정책을 추진중이신지에 대해 저는 아직 너무나도 무지하기 짝이 없는 젊은 세대입니다. 죄송합니다. 지금도 한나라의 국민으로써 소극적인 제가 보이네요. 사실, 점심을 먹다가 한 집에 같이 사시는 언니가 건네시는 한 마디에서 부터 시작된 것입니다."노무현 대통령 서거하신거 봤어? 나 그거 때문에 펑펑 울었잖아."부끄럽고 속상했던 나와는 달리 너무 서럽고 분해서 그리고 무서워서 펑펑 우셨다는 언니. 처음에 생각하길, '혹시 이 분도 너무나 극단적인 입장이 아닐까' 편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이어졌고,팔짱을 끼고 있던 저는 점점 몸이 앞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처음으로 바보 도 터지는 소리를 내며 한 시간 반을 탄성을 지르기와 소름끼치기를 반복에 반복. 한 예로 들어, 저번 전 대통령 탄핵문제로 촛불시위가 열렸을 때, 하필이면 국민들이 적게 모인 장소를 골라, 교묘한 앵글로 사진을 찍어서 올렸던 신문사들의 의도하필이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또는 감정에 격해져있는 시민들을 골라 인터뷰하여서 그 자료들에 의해 나로 하여금 ' 아무것도 모르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또 냄비근성에 팔팔 끓어 촛불시위에 나가있는 저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뭔가, 정말 한국인의 냄비근성은 ..차라리 집에 돌아가서 공부해서 힘이나 기르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던 언론사들. 와 정말 대단하구나. 물론 그런 생각들 중 더 합리적인 말도 있을터이죠. 그치만, 실제로 참여하였던 언니의 말에 따르면, 정말이지 엄청난 규모에 사람 발디딜수 없었다던그 열기와 관심들은 저에게 180도 뒤집어져서 전해졌던 것입니다. 나름 중립으로써 주체적으로 정보를 받는 사람일꺼야 라고 자신하던 저였는데. 처음 저 말을 듣고 반박했거든요."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나가서 한국인 냄비근성을 빛내고 있었다'라며 인터뷰 내용을 예로 들어. 한 치의 대중매체 파워에 대한 영향력에 의심도 없이. 그리고 모든 것을 심의한 뒤에 내보내야 한다는 언론 통제에 관한 정책.요즘 이것 때문에 난리지요. 사실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도..그냥, 그냥 저 문구만 내놓고 봐도, 중고등학교 국사를 공부한 국민이라면 쌍팔년도 시대도 아니고언론의 자유를 어찌 탄압하겠다는 건지 분개해야 할 판에, 사실 그대로를 내놓고 바도 뭐가 진실인지도대체가 속터지게 헷갈리는 이 세상에서, 이 외에 수많은 것들이 정책으로써 진행되고 있다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였던 정말 머리없는 한 사람이 었음을.. 물론, 한 대표자를 지지하신 분의 입장으로써 치우친 정보전달이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왜 우리가 정말 추구해야 할 진리들. 그건 있다고 믿고있습니다..그래서 제가 진정으로 놀랐던 것은 우리나라 대중매체의 힘과 우리 태도의 약점들. 솔직히 무슨 큰 일이 터질 때마다 올라오는 글들에게 저는 제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휩쓸리는 사람이 되지않으려고 더 무관심한 사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누가 '사람은 자기가 살고 싶은 진실을 택할 뿐이다' 라고 말했던 것 처럼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글들과 댓글을 보며, 저 사람도 그저 지나가버릴 한 때의 열정을 과장해서 표출한다고 느꼈던 적이 많았습니다.혹은, 개개인의 주체나 개성을 대중들에게 인정 받고싶어서이러한 기회를 이용해 자기만족을 느끼는게 아닐까 꼬인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 비보를 전해들었을 때에도, 인터넷에 넘쳐나는 기사와 사람들의 추모 동영상, 글들을 보면서'한 때'겠지. 주목받고 싶어서 저런 홍보물 만드느라 정신없는 것 같아. 언제그랬냐는 듯이 또 지나가버리겠지 라는 생각. 그게 주 였습니다. 진심을 보지 못했습니다. 장님처럼.. 언젠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며 정치에 대해 얘기를 나눴던 적이 기억납니다. 아마 그때가 촛불집회로 싱숭생숭하던때였던지..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만, "아빠, 내가 대학교를 다니는데, 생각해보니까 아빠 시대랑 우리시대랑 좀 다른거 같애"-뭐가?"우리 세대는 정치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 물론 내가 보는건 내 주위친구들 뿐이긴 한데, 아빠 세대 때는 무슨 일 있으면 발 벗고 ,다 같이 뭔가 이뤄내고, 뭐 그런거 있잖아 유대감, 근데 우리는 그런게 전혀 없어, 진짜"-그렇지, 그게 진짜 무서운건데, 나중에 나라가 큰 위험에 빠져도 아무도 우리 나라를 위해서희생하려고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다들 도망가기 바쁘지."그래서 좀 무섭단 생각이 들었어. 나중에 전쟁같은거라도 나면, 우리세대는 진짜.."-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가 되야되는데.."...."-..흠... 이번 일을 통해서 글이라는 것이 너무나 단편적이라서 , 진실이라는 것이 너무 깊고 양면적인 것이라서 말은 하면 할 수록 정말이지 위험하고 가벼워 보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이지 말을 아끼고 싶었던, 어떠한 책임감을 지기에는 안일하기만 한 사람인 제가이렇게 글을 쓰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이번에는 조금 더 큰 냄배이길 , 이번에는 조금 더 오래 끓는 아주 커다란 냄비이길 그리고나처럼 이렇게 염원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도 어떠한 분들은 언급된 일들이나 저의 의견들에 의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실수도 있으신거 압니다. 제가 사실을 왜곡해서 알고 있거나, 의견이 다르시다면,건강하게 우리 토론하고..그럽시다.. 무조건두고, 쌍시옷 욕해가면서 한줄로 내 할말만 하고 끝내버리는게 아니라, 대한민국국민 아닌 것처럼 씨니컬하게 비웃고 넘어가는게 아니라,서로 반박하고 인정하고 그러면서 말이죠.. 예전에 백분토론 뭐 이러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희 오빠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저 사람들 잘 보면 참 재밌다고. 질문을 해놓고서 사람이 대답을 하면 딴 짓하고, 다음 질문하기 바쁘다고,대답을 듣기위해서 질문하는게 아니라, 공격을 하기위해서 달려든다고.그래서 결국 남는 거 하나없이 그렇게 쇼가 끝나버린다고. 실로 그랬습니다. 모든 젊은 대학생들이 무지한 것은 절대 아니지요. 그러나 저같이 고등학교 정치수업시간에 앉아서가정 위험한 단계는 국민들이 정치적 무관심으로 돌아서는 그 단계라는 것을 밑줄 그으며 공부해왔던 우리가 혹여 대중매체에 놀아나서, 그 엄청난 우리의 힘을 자각하지 못하고, 국민의 힘을 보여주지도 못하고,우리 스스로를 엄청난 구렁텅이로 몰아갈것이 두렵기 때문에 대화하고 싶은 것입니다. 건강한 토론, 솔직히 잘은 모르지만 전 노무현 대통령이 하셨던 말씀 중에"캬 토론한번 하고 싶은데, 그 놈의 헌법 때문에" 라는 말. 그 말에서 뭔가 와 닿았다고나 할까요..자신의 말을 책임지고, 더 나은 곳으로 함께 발 돋움하기 위한 토론, 그 와중에 밝혀지는 정의와 대안들. 그걸 기대하고 싶습니다. 일이 다 일어나고 난 뒤에 그저 한탄하고, 매도하고, 결국 다시 식고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비판하고, 사라지는 그런 문화가 아니라.. 한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데, 우리 스스로 그걸 망쳐서는 안되지 않습니까.월드컵때 우리가 얼마나 단결하고, 소름끼치는 유대감을 경험했는지 맛보지 않았습니까 우리.. 다른 건 다 모르겠지만, 국민들에게 귀기울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그 모습이,이제서야 보입니다. 그게 진정한 민주주의고, 우리가 나아가야하는 새로운 시대임을 ..돌아가신분이니까 무조건 잘했고, 또 그와 반대편에 서있으셨던 분이니까 무조건 못했고 그런걸 떠나서자유롭게 비판하고 고쳐나가면서, 우리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힘을 지금부터라도 내세우고,반영하게 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대한민국이 우리나라가 되길, 우리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다함께 , 지금부터 힘내서 이뤄내보자고..해보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 뿐 아니라, 다른 길을 택하신 모든 분들이 포기 하신 것이그 분들의 삶 뿐만이 아니라, 남아 있는 우리들에 대한 기대였음을 깨닫고,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남아 있는 우리가 우리에게는 더이상 부끄러워지지 않길 바라면서. 포기하지 마요 우리, 아니 어느 분 말처럼 시도는 해봐야죠.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길. 다시시작하는 대한민국 화이팅. 1
처음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무책임한 국민으로써
저는 평범한 대학교 휴학생입니다.
영어공부를 하고있는..
어제 아침 브라질 친구 하나와 스위스 친구 그리고 한국인 언니와 함께 동네 근처를 산책하다가
한국인 언니 어머님께서 하신 전화를 통해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 근래 끊이질 않던 자살 소식들 때문에 흉흉하던 마음에
또 한번 바람이 휑하고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당황하여 한국말로 소리친 언니와 그 말에 말도 못하고 어떡해 어떡해만 외치던 저.
옆에서 보고있던 친구들이 물어봅니다.
솔직히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 자살이란 말이 약한 의지로 밖에 들리질 않지 않습니까.
외국인 친구들은 도대체 한국에 무슨 일이 있는거냐며,
저번엔 예쁘장한 여자연예인이 죽지 않았냐고, 왜 자꾸 죽냐고 물어봅니다.
고 최진실언니를 뜻하는 듯 했습니다. 일을 말해주는 동안 부끄럽고, 이 일 하나로 인해
한국이라는 우리 나라가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해 할 수 없다는 외국인 친구들...마음아픈 우리.
그 때 느끼길,
한 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이시라면, 끝까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존엄성을 지켜주셨어야지, 어쩌자고 그러셨을까 속상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복잡했습니다.
저는 정치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지식도 없었고, 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러한 태도에 대한 문제점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선거권이 작년 처음으로 주어졌었지만, 도대체가 아는 사람이 없다, 알지도 못 하는데 괜히
이상한 사람 뽑는데 한 몫하고 싶지는 않다, 라는 식의 합리화로 인해서 정치적 무관심을
무한 발산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단면적인 면만 알고, 누구를 지지하고, 특정당을 욕하고 그러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적어도 중립을 지켜야지, 나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누구를 욕해서,
나중에 내 말에 부끄러워지지는 말아야지, 나중에 좀 더 뉴스를 챙겨보고 신문도 읽고 해서
내 가치관이 생기면 그때'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것같습니다.
정치, 이 말을 들으면 거부감부터 드는 것이,
토익공부와 학점 관리를 해야하는 대학생이 관여하기에는 너무나 부패하고,
효력이 없는 분야 같았습니다 사실. 너무나 너무나도 머나먼 다른 세상같았습니다.
처음입니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어떠한 업적을 남겼고,
이명박 현 대통령님께서 어떠한 정책을 추진중이신지에 대해
저는 아직 너무나도 무지하기 짝이 없는 젊은 세대입니다.
죄송합니다. 지금도 한나라의 국민으로써 소극적인 제가 보이네요.
사실, 점심을 먹다가 한 집에 같이 사시는 언니가 건네시는 한 마디에서 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하신거 봤어? 나 그거 때문에 펑펑 울었잖아."
부끄럽고 속상했던 나와는 달리 너무 서럽고 분해서 그리고 무서워서 펑펑 우셨다는 언니.
처음에 생각하길, '혹시 이 분도 너무나 극단적인 입장이 아닐까'
편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이어졌고,
팔짱을 끼고 있던 저는 점점 몸이 앞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처음으로 바보 도 터지는 소리를 내며
한 시간 반을 탄성을 지르기와 소름끼치기를 반복에 반복.
한 예로 들어, 저번 전 대통령 탄핵문제로 촛불시위가 열렸을 때,
하필이면 국민들이 적게 모인 장소를 골라, 교묘한 앵글로 사진을 찍어서 올렸던 신문사들의 의도
하필이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또는 감정에 격해져있는 시민들을 골라 인터뷰하여서
그 자료들에 의해 나로 하여금 ' 아무것도 모르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또 냄비근성에 팔팔 끓어
촛불시위에 나가있는 저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뭔가, 정말 한국인의 냄비근성은 ..
차라리 집에 돌아가서 공부해서 힘이나 기르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던 언론사들.
와 정말 대단하구나. 물론 그런 생각들 중 더 합리적인 말도 있을터이죠.
그치만, 실제로 참여하였던 언니의 말에 따르면, 정말이지 엄청난 규모에 사람 발디딜수 없었다던
그 열기와 관심들은 저에게 180도 뒤집어져서 전해졌던 것입니다. 나름 중립으로써 주체적으로
정보를 받는 사람일꺼야 라고 자신하던 저였는데.
처음 저 말을 듣고 반박했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나가서 한국인 냄비근성을 빛내고 있었다'라며
인터뷰 내용을 예로 들어. 한 치의 대중매체 파워에 대한 영향력에 의심도 없이.
그리고 모든 것을 심의한 뒤에 내보내야 한다는 언론 통제에 관한 정책.
요즘 이것 때문에 난리지요. 사실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도..
그냥, 그냥 저 문구만 내놓고 봐도, 중고등학교 국사를 공부한 국민이라면 쌍팔년도 시대도 아니고
언론의 자유를 어찌 탄압하겠다는 건지 분개해야 할 판에, 사실 그대로를 내놓고 바도 뭐가 진실인지
도대체가 속터지게 헷갈리는 이 세상에서, 이 외에 수많은 것들이 정책으로써
진행되고 있다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였던 정말 머리없는 한 사람이 었음을..
물론, 한 대표자를 지지하신 분의 입장으로써 치우친 정보전달이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왜 우리가 정말 추구해야 할 진리들. 그건 있다고 믿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진정으로 놀랐던 것은 우리나라 대중매체의 힘과 우리 태도의 약점들.
솔직히 무슨 큰 일이 터질 때마다 올라오는 글들에게 저는 제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휩쓸리는 사람이 되지않으려고 더 무관심한 사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누가 '사람은 자기가 살고 싶은 진실을 택할 뿐이다' 라고 말했던 것 처럼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글들과 댓글을 보며,
저 사람도 그저 지나가버릴 한 때의 열정을 과장해서 표출한다고 느꼈던 적이 많았습니다.
혹은, 개개인의 주체나 개성을 대중들에게 인정 받고싶어서
이러한 기회를 이용해 자기만족을 느끼는게 아닐까 꼬인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 비보를 전해들었을 때에도, 인터넷에 넘쳐나는 기사와 사람들의 추모 동영상, 글들을 보면서
'한 때'겠지.
주목받고 싶어서 저런 홍보물 만드느라 정신없는 것 같아.
언제그랬냐는 듯이 또 지나가버리겠지
라는 생각. 그게 주 였습니다. 진심을 보지 못했습니다. 장님처럼..
언젠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며 정치에 대해 얘기를 나눴던 적이 기억납니다. 아마 그때가
촛불집회로 싱숭생숭하던때였던지..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만,
"아빠, 내가 대학교를 다니는데, 생각해보니까 아빠 시대랑 우리시대랑 좀 다른거 같애"
-뭐가?
"우리 세대는 정치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 물론 내가 보는건 내 주위친구들 뿐이긴 한데,
아빠 세대 때는 무슨 일 있으면 발 벗고 ,다 같이 뭔가 이뤄내고, 뭐 그런거 있잖아 유대감, 근데
우리는 그런게 전혀 없어, 진짜"
-그렇지, 그게 진짜 무서운건데, 나중에 나라가 큰 위험에 빠져도 아무도 우리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려고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다들 도망가기 바쁘지.
"그래서 좀 무섭단 생각이 들었어. 나중에 전쟁같은거라도 나면, 우리세대는 진짜.."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가 되야되는데..
"...."
-..흠...
이번 일을 통해서
글이라는 것이 너무나 단편적이라서 , 진실이라는 것이 너무 깊고 양면적인 것이라서
말은 하면 할 수록 정말이지 위험하고 가벼워 보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이지 말을 아끼고 싶었던, 어떠한 책임감을 지기에는 안일하기만 한 사람인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이번에는 조금 더 큰 냄배이길 , 이번에는 조금 더 오래 끓는 아주 커다란 냄비이길 그리고
나처럼 이렇게 염원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도 어떠한 분들은 언급된 일들이나 저의 의견들에 의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실수도 있으신거 압니다. 제가 사실을 왜곡해서 알고 있거나, 의견이 다르시다면,
건강하게 우리 토론하고..그럽시다.. 무조건두고, 쌍시옷 욕해가면서 한줄로 내 할말만 하고
끝내버리는게 아니라, 대한민국국민 아닌 것처럼 씨니컬하게 비웃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서로 반박하고 인정하고 그러면서 말이죠..
예전에 백분토론 뭐 이러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희 오빠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저 사람들 잘 보면 참 재밌다고.
질문을 해놓고서 사람이 대답을 하면 딴 짓하고, 다음 질문하기 바쁘다고,
대답을 듣기위해서 질문하는게 아니라, 공격을 하기위해서 달려든다고.
그래서 결국 남는 거 하나없이 그렇게 쇼가 끝나버린다고. 실로 그랬습니다.
모든 젊은 대학생들이 무지한 것은 절대 아니지요.
그러나 저같이 고등학교 정치수업시간에 앉아서
가정 위험한 단계는 국민들이 정치적 무관심으로 돌아서는 그 단계라는 것을
밑줄 그으며 공부해왔던 우리가 혹여 대중매체에 놀아나서,
그 엄청난 우리의 힘을 자각하지 못하고, 국민의 힘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우리 스스로를 엄청난 구렁텅이로 몰아갈것이 두렵기 때문에 대화하고 싶은 것입니다.
건강한 토론, 솔직히 잘은 모르지만 전 노무현 대통령이 하셨던 말씀 중에
"캬 토론한번 하고 싶은데, 그 놈의 헌법 때문에" 라는 말. 그 말에서 뭔가 와 닿았다고나 할까요..
자신의 말을 책임지고, 더 나은 곳으로 함께 발 돋움하기 위한 토론, 그 와중에 밝혀지는
정의와 대안들. 그걸 기대하고 싶습니다.
일이 다 일어나고 난 뒤에 그저 한탄하고, 매도하고, 결국 다시 식고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비판하고, 사라지는 그런 문화가 아니라..
한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데, 우리 스스로 그걸 망쳐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월드컵때 우리가 얼마나 단결하고, 소름끼치는 유대감을 경험했는지 맛보지 않았습니까 우리..
다른 건 다 모르겠지만, 국민들에게 귀기울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그 모습이,
이제서야 보입니다. 그게 진정한 민주주의고, 우리가 나아가야하는 새로운 시대임을 ..
돌아가신분이니까 무조건 잘했고,
또 그와 반대편에 서있으셨던 분이니까 무조건 못했고 그런걸 떠나서
자유롭게 비판하고 고쳐나가면서, 우리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힘을 지금부터라도 내세우고,
반영하게 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대한민국이 우리나라가 되길, 우리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다함께 , 지금부터 힘내서 이뤄내보자고..해보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 뿐 아니라, 다른 길을 택하신 모든 분들이 포기 하신 것이
그 분들의 삶 뿐만이 아니라, 남아 있는 우리들에 대한 기대였음을 깨닫고,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남아 있는 우리가 우리에게는 더이상 부끄러워지지 않길 바라면서.
포기하지 마요 우리, 아니 어느 분 말처럼 시도는 해봐야죠.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길. 다시시작하는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