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대흥2009.05.24
조회45

 

 

< 노 전 대통령 유서 원문 >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프레시안 손문상 화백

 

 

정말 바보입니다....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렵게 공부해서 사법고시 패스하고,

그냥 남들처럼 잘나가는 판사, 검사, 변호사하면서 편하게 사시지..

 

98년엔 종로구 보궐선거에 당선되었으면 그냥 종로에 계시지..

 2004년에 지역주의 타파를 기치로 종로를 떠나 부산에 재도전하고 패한 바보..

 

 기득권, 안락한 지역구를 떠나 대의를 좇던 바보..

 

그 바보를 사랑하던 '노사모'..

 

비주류 정치인 최초로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그냥 다른 대통령들처럼 입닦으시지..

그놈의 양심과 서민을 지킨다고,

경찰, 검찰과 대립하고,

탈권위를 외치다,

자신의 몸과 마음이 찢어지는 줄도 모르던 바보..

 

몇천억을 먹고도 나몰라라..

몇천명을 죽이고도 나몰라라..

하던

넘들도 잘들 살고 있는데,

 

.

.

.

.

 

결국 바보로 끝나고 말았네요..

 

그런 바보라도,

당신을

그리워하며,

사랑할 것입니다.

 

제발 맘편히 가실 수 있게,

국민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느끼실 수 있게...

 

조문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는 민주주의를 주시길 바랍니다.

 

며칠만은..

 

반대의 입장에 서있는 분들이라도..

함께 슬퍼합시다..

 

우리의 왕이셨던 분이 서거하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