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탄핵만이 살길?

이호중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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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노전대통령의 충격적인 서거 소식에, 잠시동안 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개인적으로 민주화 운동과, 민주화 열사들, 그리고 민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은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노동자들의 처절한 삶과 비극을 대학 새내기때부터 알아왔다.

 

운동권 출신은 아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많은 우역곡절을 겪어면서

민중의 눈이 되어준 분으로  아직까지 기억되는 대통령이다.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썬 노동자들과 시민들을 변호하며, 약자들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신 그의 인생은

대나무 처럼, 언제나 강직한 모습을 보이셨다.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일들이 아직까지 기억이 난다.

보수언론의 집중포화를 비롯하여, 자신은 미국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는 첫번째 대통령이 되겠다. 라고 선언하며

많은 보수단체들의 극심한 반감을 가져왔다.

 

하루가 멀다하고, 대중매체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절하 하였으며,

이러한 언론매체들의 입단속은 국민들을 속이기에 충분하였다.

과도한 노무현 정권의 비판이 결국 정부 출범 이래로 첫번째 정권이 바뀐후 불과 1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끌어냈다.

 

미국의 정치학자 힐텅은 "  민주주의가 오기 위해서는 두번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 라고 말을 했지만,

아마도 생존했다면 이 명언에 "완연한 민주주의" 라는 단어를 추가적으로 삽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았을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보수여론과 보수단체의 극심한 노무현 정권 흔들기에 나섰고,

결국 다시 한번 보수단체들의 염원대로 정권교체에 이르게 되었다.

 

당시, 인터넷을 사용했던 사람으로서, 기억되는 한마디 유행어가 있었다.

 

"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이러한 유행어가 생길만큼 국민들이나, 네티즌들에게 조차도 외면받으면서 쓸쓸하게 정치를 해왔던 이분.

 

그때 그분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니, 또 다른 괴변을 만들어 낼수 있는 다른 분을 찾아 유행어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가까이서 마주한적이 있었다. 물론 대통령 하시기 전에.

처음 본순간 참 인상이 좋으시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러한 인상은 결국 온화한 외교와 정치를 하기에는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방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 탄액 이라는 단어이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서거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에 불을 타오르게 했을지는 몰라도,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말하는 것 처럼, 아주 사소하게 파고 들어가면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점인지 모른다.

마치 바다가 하얀색인지, 파란색인지 검푸른 색인지 처럼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이, 부정부패로 썩어빠진 우리나라 정치판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

 

외국 언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구시대적인 정치가 낳은 비극이라고 표현을 했다.

이것은 그에게 집중되고 있었던 측근들의 비리와 연루된 연장선이라고도 볼수가 있다.

크게 봐서, 이것은 아직까지 대통령과, 그의 인맥을 이용해 먹으려는 벼룩 같은 놈들이 한국을 이끌어가고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조금더 차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경제와 정치적 시각으로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은 경제학자도 아니고, 정치학자도 아닌, 나와 같은 시민들이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접근방법일수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인심공격적인 발언은 막을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섬에 따라 나라에 길흉이 들어, 안좋은 상황들이 아주 많이 일어나고 있고,

결국은 노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대한민국에 메아리 쳤다.

 

이러한 연관관계를 통해 결국은 이명박 정권은 조금 더 네티즌들과 국민들의 엄중한 소리를 듣게 되는것에

직면하고 말았고, 사태는 겁잘을수 없이 커져 가고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도 탄액운동이니 하면서 설레발을 쳤던 언론과 네티즌들이

이젠, 그 화살을 돌려 또다른 대상물을 찾은 느낌이다.

 

물론, 한국 특유의 국민성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촛불 문화제 에서부터 나타났던 순수한 가슴속 촛불은

변질되었고, 이후 적군도 아군도 아닌 서로에게 날카로운 칼날을 겨누고 있는 지경에 도달하게 되었다.

 

예전, 촛불 문화제에 대해서 상당한 지지를 했지만, 이제는 그들에게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

차라리, 대학 새내기 시절 처럼, 노동자들의 시위 현장에 가서 그들의 삶의 비극을 듣고,

그들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을 느끼며 그들과 호흡하며 민중가료를 불렀던 그 시절의 시위가 더 그립다.

 

이미 너무 방대한 지지자들의 수는 결국 그들만의 색깔을 다르게 만들게 이끌었고,

일부 세력들에 의해 움직이는 결국은 단체로 변해버린 것이다.

 

다시 한번, 편 가르기가 아닌, 국민들의 가슴속 짓눌림을 표줄해 낼수 있는 촛불이 타오르길 기대해 본다.

 

카메라와 아주 가까운 피사체는 초첨이 잡히지 않듯이,

다시 한번 정부나 시민들 모두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가장 평화적인 시위는 어느 집단세력에 의해 발단된 시위가 아니라,

국민들의 마음 하나하나에서 모인 자연스런운 시위라고 보는데,

이것은 지금 복잡하게 흘러가는 정치와 혼란을 틈타, 다소 다른 접근방법으로 표출되고 있는듯 하다.

 

이명박 정권의 탄액만이 살길이다. 라고 미친듯이 복사해서 댓글을 여기저기 남기는것보다,

이명박 정권의 문제점과 국제적인 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고려하여 비판하는 것이 더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게

올바른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의 첫번째는 상대성을 인정하고 비판을 수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위대한 진리앞에, 나는 오늘도 이명박 정권을 인정하고, 그들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후에야, 그들이 행하고 있는 치명적 오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수가 있으니 말이다.

 

옛말에 가장 현명한 장군은 적에게서 배운다 라는 말처럼,

현명한 국민들이 되기 위해서는 아군의 100% 똑같은 전략적인 사고 방식보다,

좀 더 다른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깨끗하게 승리하는 것이 국가를 위한 개인의 최소한의 권리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