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여섯시삼십분이면 어김없이 켜지는 TV를 뒤로하고, 비오는 아침이라 시합일정을 물어볼 겸 복도로 담배 한가치를 물고 나갈때,TV 화면속 문자 속보로 지나가는 노 대통령님 의 건강 이상소식.......
솔직히, 꼼수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저런 짓을 하실분은 아닐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내 아무 생각없이 밖으로 나갔다.
전화를 끝내고 집으로 들어와 늦어진 경기에 투덜거리며, 거실의 TV앞에 앉았는데....
노전대통령 위독.... 그리고 곧이어 사망으로 문자 속보가 이어졌다.
9시경이 지나면서 모든 공중파들이 정규방송을 멈추고, 속보로 노 전대통령의 사망소식을 알렸다.
앵커들도 기자들도 모두 당황하여, 준비가 안된 모습이 역력했고, 보고 있는 나조차도 믿을수가 없는 비보였다.
갑자기 사망이라니, 모든 방송은 실족사인지.. 자살인지에 대해 논란이 분분했고, 자살일경우의 파장이 어마어마할거란 생각에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두렵기만 했다.
오후 12시경, 그분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투신자살로 결론이 지어졌다.
내인생에서 두번째로 뉴스로 전해진 대통령의 서거 였다.
(첫번째는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정치라는게 사실 요즘처럼 몸에 느껴지면서 살아본 적이 없고, 머리에 털나고 정치가를 우리손으로 잘뽑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있는 세상에 살고, 사실 요즘 같은 세상이 아니었다면, 노전대통령님의 고마움을 느끼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종종 늦었지만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푸념을 늘어놓아봤지만, 이젠 정말 돌아갈수 없는 한탄이 되어버렸다.
돌이켜 보니, 머리털나고 대통령선거를 처음 해본 것이 노무현 대통령님이었다.
그땐 사실 노무현 대통령의 인품도, 능력도 잘 몰랐고, 다만, 이분은 웬지 다른사람과 다를거 같다는 심정이었고, 한나라당처럼 보수주의자들이 대통령이 되는것이 보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살면서 노무현 정권도 많이 원망도 했었고, 이전 정치가들과 틀릴거다 라고 생각했던 내가 투표를 잘못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다른 정권들처럼 부도덕한 사건들을 많이 봐왔기에.. 정치가란 역시 별반 다를께 없는 족속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와서 그때와 지금의 현실을 비교해 보면, 그때가 훨씬 좋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경제 사정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누리고 있던 민주주의와 자유라는게 얼마나 좋은거였는지... 불행히도 그때 그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고...
난 소위 말하는 노빠도 아니고, 노사모도 아니다.
하지만, 전직대통령이 자살을 해야하는 현실을 보고 있자니, 작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발생하는 정치보복, 그 끊임없는 유치하고도, 치사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는 3류에서 언제나 바뀔것인지... 안타깝고....
정치와 돈의 불륜적 관계를 언제나 끊고, 정말 국민들을 위한 그중에서도 서민들을 위한 정치가 되는 날이 언제쯤 올껀지.. 답답하기만 하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 부엉이 바위의 사진을 봤는데, 그쪽에서 떨어지면서 어떠한 생각을 했을까? 하는 추측을 해보니, 가슴이 많이 아프다.
그리고 곧 바쁜 세상살이에 잊혀질거라는 생각에.... 참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故노무현대통령님은 서거하셨지만, 세상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있고, 시청앞 광장의 조문은 금지되어있고, GM은 파산보호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의 사건으로 남게 될 5월23일날의 기억은 세상이 돌아가는 이미 세상이라는 큰틀의 부속품으로 녹아들어버린것이다.
5월 23일 am 09:30
토요일 오전 8시경 야구시합이 있어, 눈을 일찍 뜨게 되었다.
아침 여섯시삼십분이면 어김없이 켜지는 TV를 뒤로하고, 비오는 아침이라 시합일정을 물어볼 겸 복도로 담배 한가치를 물고 나갈때,TV 화면속 문자 속보로 지나가는 노 대통령님 의 건강 이상소식.......
솔직히, 꼼수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저런 짓을 하실분은 아닐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내 아무 생각없이 밖으로 나갔다.
전화를 끝내고 집으로 들어와 늦어진 경기에 투덜거리며, 거실의 TV앞에 앉았는데....
노전대통령 위독.... 그리고 곧이어 사망으로 문자 속보가 이어졌다.
9시경이 지나면서 모든 공중파들이 정규방송을 멈추고, 속보로 노 전대통령의 사망소식을 알렸다.
앵커들도 기자들도 모두 당황하여, 준비가 안된 모습이 역력했고, 보고 있는 나조차도 믿을수가 없는 비보였다.
갑자기 사망이라니, 모든 방송은 실족사인지.. 자살인지에 대해 논란이 분분했고, 자살일경우의 파장이 어마어마할거란 생각에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두렵기만 했다.
오후 12시경, 그분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투신자살로 결론이 지어졌다.
내인생에서 두번째로 뉴스로 전해진 대통령의 서거 였다.
(첫번째는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정치라는게 사실 요즘처럼 몸에 느껴지면서 살아본 적이 없고, 머리에 털나고 정치가를 우리손으로 잘뽑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있는 세상에 살고, 사실 요즘 같은 세상이 아니었다면, 노전대통령님의 고마움을 느끼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종종 늦었지만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푸념을 늘어놓아봤지만, 이젠 정말 돌아갈수 없는 한탄이 되어버렸다.
돌이켜 보니, 머리털나고 대통령선거를 처음 해본 것이 노무현 대통령님이었다.
그땐 사실 노무현 대통령의 인품도, 능력도 잘 몰랐고, 다만, 이분은 웬지 다른사람과 다를거 같다는 심정이었고, 한나라당처럼 보수주의자들이 대통령이 되는것이 보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살면서 노무현 정권도 많이 원망도 했었고, 이전 정치가들과 틀릴거다 라고 생각했던 내가 투표를 잘못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다른 정권들처럼 부도덕한 사건들을 많이 봐왔기에.. 정치가란 역시 별반 다를께 없는 족속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와서 그때와 지금의 현실을 비교해 보면, 그때가 훨씬 좋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경제 사정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누리고 있던 민주주의와 자유라는게 얼마나 좋은거였는지... 불행히도 그때 그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고...
난 소위 말하는 노빠도 아니고, 노사모도 아니다.
하지만, 전직대통령이 자살을 해야하는 현실을 보고 있자니, 작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발생하는 정치보복, 그 끊임없는 유치하고도, 치사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는 3류에서 언제나 바뀔것인지... 안타깝고....
정치와 돈의 불륜적 관계를 언제나 끊고, 정말 국민들을 위한 그중에서도 서민들을 위한 정치가 되는 날이 언제쯤 올껀지.. 답답하기만 하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 부엉이 바위의 사진을 봤는데, 그쪽에서 떨어지면서 어떠한 생각을 했을까? 하는 추측을 해보니, 가슴이 많이 아프다.
그리고 곧 바쁜 세상살이에 잊혀질거라는 생각에.... 참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故노무현대통령님은 서거하셨지만, 세상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있고, 시청앞 광장의 조문은 금지되어있고, GM은 파산보호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의 사건으로 남게 될 5월23일날의 기억은 세상이 돌아가는 이미 세상이라는 큰틀의 부속품으로 녹아들어버린것이다.
다만, 앞으로 4년뒤.......
또다른 노무현 대통령의 현생을 기대하고 기다리게 될 뿐이다.
그리고 내인생의 3번째 대통령 투표를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