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재판: 프링글스가 케익이라고?!

허은모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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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 재판: 프링글스가 케익이라고?!

프링글스가 감자칩인지 케잌인지 가리는 재판이 있었다.

 

영국에서 몇년 사는 동안 희안한 일들 많이 보긴 했지만 정말 별 희한한 재판을 다 본다. 이것은 감자칩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P&G과 그것은 감자칩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국세청의 싸움. 무슨 Magritte 그림 제목도 아니고 말이지.

 

2006년 프링글스 제조회사인 P&G가 영국에서의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 스스로 프링글스는 감자칩이 아니고 케잌이라고 선언했다. 감자와 밀가루를 반죽하여 오븐에 구었다는 것이다. 감자칩의 경우 17%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면, 케잌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관례 때문이다.

 

그러나, P&G의 주장에도 막대한 세금 수입을 놓칠수는 없었나보다 결국 대법원은 프링글스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다른 감자칩과 다르다고는 해도 감자칩처럼 생겼고 그런 맛이고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하기 때문에 감자칩이라고 선언했고 P&G는 이제 그 세금이 다 내야한다.

 

자, 이제 P&G에게 무엇이 남았는가? 감자칩처럼 생겼으나 감자칩은 아닌 요상한 먹을 것을 팔고 있는 그들에게 말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문제. 내 위장에는? 프링글스 뚜껑을 여는 것처럼 무서운 일이 세상에 없는 나에게 말이다.

 

왜냐, 한번 열면 다 먹어야 되니까.

 

http://www.guardian.co.uk/lifeandstyle/wordofmouth/2009/may/21/pringles-vat-tax-crisps-snacks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215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