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연예통신’과 ‘스친소’ ‘스타킹’ 등 방송 프로그램 MC만 9개를 맡고 있는 붐(27ㆍ본명 이민호)은 ‘싼티 전도사’로 불린다.
붐은 “붐이예요” “나인틴 나인티나인~(그의 데뷔연도인 1999년을 말함)” “누규?” 등의 말을 특유의 밤업소 MC의 멘트 억양으로 반복한 게 먹혀 들어가고 있다.
붐은 ‘싼티’를 “호텔의 멋있는 고급음식이 아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붕어빵”에 비유한다.
그러므로 싼티는 값어치가 없는 불량품이 아니다. 붕어빵이 싸다고 해서 맛이 없는 음식이 아니듯 ‘싼티’도 멋과 함께 중독성까지 지녔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고급스러운 사람이나 점잖은 사람 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싼티의 욕구가 있다. 누가 그것을 끄집어내 주느냐에 있다. 요즘은 불황이라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싼티의 욕망을 제가 조금이나마 끄집어낸 데 자부심을 느낀다.”
붐은 “억지로 포장해서 멋있게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다 보니 시청자들이 반응해 주시는 것 같다”고 인기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적응 요령을 소개했다.
첫째는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스친소’라면 친구를 소개시키는 과정에서 웃겨야 하고, ‘보고싶다 친구야’는 친구를 찾는 데서 웃음과 재미를 주어야 한다는 것. 엉뚱한 개인기나 몸개그로 웃기는 것은 오래 갈 수 없다는 지적이다. 프로그램 성격을 파악해 웃음을 유발하라는 전략은 이경규한테 배웠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며, 세번째는 시청자와 작가, PD 마인드를 연구하는 일이다. 네 번째는 나 자신을 버릴 수 있는 파이팅과 활력이다. 마지막으로 버라이어티는 나 혼자만 따먹는 열매가 아니라는 점이다. 멤버들과의 관계 속에서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붐의 장점은 프로그램 MC와 코너 MC, 게스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 번 예능물에 게스트로 출연하면 ‘고정’을 따내는 경우가 많다. 지역축제와 대학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도 섭외 1순위다.
붐은 “결코 고상한 척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 싼티에 가해졌던 비호감이라는 단어도 없어지는 것 같다. 나는 싼티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대기업 회장이 회식에서 넥타이를 풀어헤친다고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이효리 선배가 무대에서는 섹시퀸의 카리스마를 뽐내지만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몸뻬를 입는데 더욱 매력적이다. 아이돌 가수도 유리관에 갇혀지내기보다 싼티댄스를 추며 망가지는 모습을 대중들은 더욱 즐거워한다.”
붐은 이처럼 싼티의 효용가치를 외치지만 그의 성공에는 많은 노력이 숨어 있다. 22살이나 많은 이경규와 낚시를 다니면서 그와 어렵지 않은 ‘관계’를 만들었다. “코믹춤은 모든 춤을 마스터한 사람이 출 수 있는 춤이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요즘도 싼티춤을 연구 중이다.
붐은 노홍철과는 다르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홍철형이 에너지나 활력은 나보다 더 강하다면 저는 프로그램 진행을 한다는 점이 차별성인 것 같다.”
붐은 어린 나이에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다. 안양예고 1학년 때인 98년 키(Key)라는 그룹의 멤버로 앨범도 낸 가수였던 그는 ‘뉴클리어’ ‘레커’로 재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집에서 쫓겨나 친구 단칸방에 더부살이하며 낮에는 식당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그러다 2005년 케이블채널 M.net VJ로 재출발해 ‘끼’와 노력으로 지상파 예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하루빨리 유재석과 강호동 선배처럼 되는 게 목표가 아니다. 강호동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같은 선배에게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다양한 점을 배울 수 있어 좋다. 이런 선배들이 진행하다 잠깐 큐 카드(대본)를 보는 시간에 내가 치고들어가 웃음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싼티엔 중독성… 난 누구나 맛있게 먹는 붕어빵 같은 존재”
붐이 보는 자신의 인기비결
‘섹션TV연예통신’과 ‘스친소’ ‘스타킹’ 등 방송 프로그램 MC만 9개를 맡고 있는 붐(27ㆍ본명 이민호)은 ‘싼티 전도사’로 불린다.
붐은 “붐이예요” “나인틴 나인티나인~(그의 데뷔연도인 1999년을 말함)” “누규?” 등의 말을 특유의 밤업소 MC의 멘트 억양으로 반복한 게 먹혀 들어가고 있다.
붐은 ‘싼티’를 “호텔의 멋있는 고급음식이 아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붕어빵”에 비유한다.
그러므로 싼티는 값어치가 없는 불량품이 아니다. 붕어빵이 싸다고 해서 맛이 없는 음식이 아니듯 ‘싼티’도 멋과 함께 중독성까지 지녔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고급스러운 사람이나 점잖은 사람 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싼티의 욕구가 있다. 누가 그것을 끄집어내 주느냐에 있다. 요즘은 불황이라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싼티의 욕망을 제가 조금이나마 끄집어낸 데 자부심을 느낀다.”
붐은 “억지로 포장해서 멋있게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다 보니 시청자들이 반응해 주시는 것 같다”고 인기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적응 요령을 소개했다.
첫째는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스친소’라면 친구를 소개시키는 과정에서 웃겨야 하고, ‘보고싶다 친구야’는 친구를 찾는 데서 웃음과 재미를 주어야 한다는 것. 엉뚱한 개인기나 몸개그로 웃기는 것은 오래 갈 수 없다는 지적이다. 프로그램 성격을 파악해 웃음을 유발하라는 전략은 이경규한테 배웠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며, 세번째는 시청자와 작가, PD 마인드를 연구하는 일이다. 네 번째는 나 자신을 버릴 수 있는 파이팅과 활력이다. 마지막으로 버라이어티는 나 혼자만 따먹는 열매가 아니라는 점이다. 멤버들과의 관계 속에서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붐의 장점은 프로그램 MC와 코너 MC, 게스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 번 예능물에 게스트로 출연하면 ‘고정’을 따내는 경우가 많다. 지역축제와 대학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도 섭외 1순위다.
붐은 “결코 고상한 척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 싼티에 가해졌던 비호감이라는 단어도 없어지는 것 같다. 나는 싼티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대기업 회장이 회식에서 넥타이를 풀어헤친다고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이효리 선배가 무대에서는 섹시퀸의 카리스마를 뽐내지만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몸뻬를 입는데 더욱 매력적이다. 아이돌 가수도 유리관에 갇혀지내기보다 싼티댄스를 추며 망가지는 모습을 대중들은 더욱 즐거워한다.”
붐은 이처럼 싼티의 효용가치를 외치지만 그의 성공에는 많은 노력이 숨어 있다. 22살이나 많은 이경규와 낚시를 다니면서 그와 어렵지 않은 ‘관계’를 만들었다. “코믹춤은 모든 춤을 마스터한 사람이 출 수 있는 춤이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요즘도 싼티춤을 연구 중이다.
붐은 노홍철과는 다르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홍철형이 에너지나 활력은 나보다 더 강하다면 저는 프로그램 진행을 한다는 점이 차별성인 것 같다.”
붐은 어린 나이에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다. 안양예고 1학년 때인 98년 키(Key)라는 그룹의 멤버로 앨범도 낸 가수였던 그는 ‘뉴클리어’ ‘레커’로 재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집에서 쫓겨나 친구 단칸방에 더부살이하며 낮에는 식당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그러다 2005년 케이블채널 M.net VJ로 재출발해 ‘끼’와 노력으로 지상파 예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하루빨리 유재석과 강호동 선배처럼 되는 게 목표가 아니다. 강호동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같은 선배에게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다양한 점을 배울 수 있어 좋다. 이런 선배들이 진행하다 잠깐 큐 카드(대본)를 보는 시간에 내가 치고들어가 웃음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