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무현 대통령아저씨.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대학교4학년, 23살의 학생입니다.저는 정치는 전혀 몰라서 관심이 없는 듯이 지금껏 살아왔고,뽑아도 바뀔 것 없는 현실을 비관하듯이 선거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항상 잘 알아보려 하지 않고, 그저 언론에서 떠드는 사실이 진실인양 여기며 살았습니다.물론 가끔은 언론의 흥미위주의 보도에 감정적인 비판은 하곤 했습니다만잘 알지 못한 무지에서, 그냥 남들이 말하는 것과 다른 이견을 내고자 하는 거꾸로 심리에서 였습니다.노무현 대통령님, 아저씨가 돌아가신 후에 생각해보니 내 기억속에 가장 여러 가지 모습으로자리하고 있던 분이셨습니다. 사실 의심 가긴 합니다.이런 난리통속에, 지금과 같이 모든 언론 매체가 당신의 죽음을 단지 가쉽거리로 앞다투어서 경쟁하듯, 영혼없이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기 때문에 마치 제가 당신을 그 이전부터, 사랑해왔던 것처럼,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생각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처음 노무현이라는 대선후보를 알게 되었을때, 노사모, 노빠,노짱 같은 이전 대통령은 가질 수 없었던 여러 말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재임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확히 말할 수 있지만, 그건 당신이 돌아가신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일 뿐, 그 당시 전 솔직히 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어깨너머로, 귀동냥으로 들리는 매스컴의 소리를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정도로만 여겼습니다. 전... 선거도 안한 국민의 권리를 포기한 인간이었으니까요.그리고 당신의 퇴임 했을 때, 약간의 아쉬움이 들었을 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그리고 올 초부터 검찰에 소환되고 조사를 받는 당신의 친족들의 모습을 보며,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지금 왜 수사가 되고 있는지 보다는, 그냥 현정권이 전정권에게 가하는 압박인가보다...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그런 한심한 저는 당신이 자살을 했다는 말을 제 할 일에 바쁜 어느 토요일 아침에 알게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말도 안돼, 거짓말인거 아냐?, 누가 죽인거 아냐?’ 라며 알지도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아무런 의미없이 말을 내뱉었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합니다.그리고 그날 23일 이후로 5일이 지났습니다.지금 전 거의 매일같이 울고 있는 것 같습니다.사실 아직도 잘 구별하지 못하겠습니다. 나의 눈물이 당신의 죽음이 너무 슬프고 애닳아서 흐르는 것 인지, 아니면 양은냄비근성의 대한민국의 대세를 따르고 있는 것 일뿐인지 말입니다.우리는 당신을 대통령에 새웠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궁지에 몰고, 당신을 죽음으로 보냈습니다. 그건 우리 잘못입니다. 그 잘못이 내 잘못이라는 것을, 저는 그리고 저와 다르지 않게 무관심하던 많은 국민들은 이제 알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이리도 슬퍼하고, 눈물 흘리고, 통곡하는 것입니다. 후회해도 소용없는 현실에, 당신이 죽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뼈저리게, 마음속 깊이 한이 되는 것 같습니다.전 자꾸만 제 탓 같습니다.당신이 그런 죽음의 길을 선택해야만했던 것이 말입니다.고난과 역경, 시련이 세가지 공식을 담고 있는, 마치 아주 잘 짜여진 영웅기를 보낸 당신의 강한 60평생을 자살이라는 선택으로 끝을 냈어야만 한것이...마치 제 탓 같습니다. 그래서 자꾸 미안하고 슬프고, 돌릴길이 없어 눈물이 납니다.초등학생일 때 좋아했던 말하는 알람시계를 홧김에 던져 부숴 트린 적이 있습니다.그때와전 아직도 다를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홧김에 엉뚱한 곳에 화풀이 하고 원망했습니다. 멍청합니다. 나는 무지하고 한심합니다.앞으로는 이런일 없을 겁니다.앞으로 이러지 않을거라 말하는게 당신에게 도무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란걸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 앞이 흐릿해 지지만그래도 언젠가 당신을 기억하는 우리 국민들 중 누군가가 당신의 곧고 굳은 뜻을 이어갈 날이 오겠죠?저는 이제부터라도 그 누군가를 알아보기 위해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제2의 노간지를 위해 도울 것입니다.두려워 하지 않고 바뀌지 않는다고 시도도 하지 않는 짓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지금껏 후회한 적이 많다고 생각했는데...그건 후회가 아니었습니다.지금 바로 이런 것이 후회인가 봅니다.당신은 죽음으로 저에게 많은 생각들을 주었습니다.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죽음앞에서 감히 말합니다.방관하지 않겠다고, 다시는 함부로 믿어버리고, 말해버리고, 저버리지 않겠다고정말 뼈저리게 맹세하겠습니다.사실 그냥 당신이 다시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그냥 내가 저런 많은 다짐과 실천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든든한 당신이 다시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가장 슬픈 죽음입니다.당신은 나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
안녕하세요 노무현 대통령아저씨.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대학교4학년, 23살의 학생입니다.
저는 정치는 전혀 몰라서 관심이 없는 듯이 지금껏 살아왔고,
뽑아도 바뀔 것 없는 현실을 비관하듯이 선거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잘 알아보려 하지 않고, 그저 언론에서 떠드는 사실이 진실인양 여기며 살았습니다.
물론 가끔은 언론의 흥미위주의 보도에 감정적인 비판은 하곤 했습니다만
잘 알지 못한 무지에서, 그냥 남들이 말하는 것과 다른 이견을 내고자 하는 거꾸로 심리에서 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아저씨가 돌아가신 후에 생각해보니 내 기억속에 가장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던 분이셨습니다.
사실 의심 가긴 합니다.
이런 난리통속에, 지금과 같이 모든 언론 매체가 당신의 죽음을 단지 가쉽거리로 앞다투어서 경쟁하듯, 영혼없이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기 때문에 마치 제가 당신을 그 이전부터, 사랑해왔던 것처럼,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생각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노무현이라는 대선후보를 알게 되었을때, 노사모, 노빠,노짱 같은 이전 대통령은 가질 수 없었던 여러 말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재임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확히 말할 수 있지만, 그건 당신이 돌아가신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일 뿐, 그 당시 전 솔직히 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어깨너머로, 귀동냥으로 들리는 매스컴의 소리를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정도로만 여겼습니다. 전... 선거도 안한 국민의 권리를 포기한 인간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당신의 퇴임 했을 때, 약간의 아쉬움이 들었을 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올 초부터 검찰에 소환되고 조사를 받는 당신의 친족들의 모습을 보며,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지금 왜 수사가 되고 있는지 보다는, 그냥 현정권이 전정권에게 가하는 압박인가보다...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그런 한심한 저는 당신이 자살을 했다는 말을 제 할 일에 바쁜 어느 토요일 아침에 알게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말도 안돼, 거짓말인거 아냐?, 누가 죽인거 아냐?’ 라며 알지도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아무런 의미없이 말을 내뱉었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그리고 그날 23일 이후로 5일이 지났습니다.
지금 전 거의 매일같이 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도 잘 구별하지 못하겠습니다.
나의 눈물이 당신의 죽음이 너무 슬프고 애닳아서 흐르는 것 인지, 아니면 양은냄비근성의 대한민국의 대세를 따르고 있는 것 일뿐인지 말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대통령에 새웠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궁지에 몰고, 당신을 죽음으로 보냈습니다. 그건 우리 잘못입니다.
그 잘못이 내 잘못이라는 것을, 저는 그리고 저와 다르지 않게 무관심하던 많은 국민들은 이제 알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이리도 슬퍼하고, 눈물 흘리고, 통곡하는 것입니다.
후회해도 소용없는 현실에, 당신이 죽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뼈저리게, 마음속 깊이 한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자꾸만 제 탓 같습니다.
당신이 그런 죽음의 길을 선택해야만했던 것이 말입니다.
고난과 역경, 시련이 세가지 공식을 담고 있는, 마치 아주 잘 짜여진 영웅기를 보낸 당신의 강한 60평생을 자살이라는 선택으로 끝을 냈어야만 한것이...
마치 제 탓 같습니다.
그래서 자꾸 미안하고 슬프고, 돌릴길이 없어 눈물이 납니다.
초등학생일 때 좋아했던 말하는 알람시계를 홧김에 던져 부숴 트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와전 아직도 다를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홧김에 엉뚱한 곳에 화풀이 하고 원망했습니다. 멍청합니다. 나는 무지하고 한심합니다.
앞으로는 이런일 없을 겁니다.
앞으로 이러지 않을거라 말하는게 당신에게 도무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란걸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 앞이 흐릿해 지지만
그래도 언젠가 당신을 기억하는 우리 국민들 중 누군가가 당신의 곧고 굳은 뜻을 이어갈 날이 오겠죠?
저는 이제부터라도 그 누군가를 알아보기 위해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제2의 노간지를 위해 도울 것입니다.
두려워 하지 않고 바뀌지 않는다고 시도도 하지 않는 짓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껏 후회한 적이 많다고 생각했는데...그건 후회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바로 이런 것이 후회인가 봅니다.
당신은 죽음으로 저에게 많은 생각들을 주었습니다.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죽음앞에서 감히 말합니다.
방관하지 않겠다고, 다시는 함부로 믿어버리고, 말해버리고, 저버리지 않겠다고
정말 뼈저리게 맹세하겠습니다.
사실 그냥 당신이 다시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내가 저런 많은 다짐과 실천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든든한 당신이 다시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가장 슬픈 죽음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