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이 직선적이고, 고민하거나 상대방을 이리저리 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 남자는 처음 만나는 순간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금방 얼굴에 드러나기 마련이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이었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가장 요리하기 쉬운 남자 역시 터프한 스포츠맨이므로.
성격이 급하고 승부욕이 불타 무엇이든 쉽게 결정 나는 것을 좋아한다. 일단 '내 여자'다 싶으면 최선을 다하지만 그러다가 만에 하나 다투기라도 하게 되면 조용하게 싸우기보다는 소리를 지르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행동을 자제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맨이 매력적인 것은 어떻게 길들이냐에 따라 '여자 말'을 잘 들을 수도, 안 들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맨이라고 모두 여자 친구와 함께 액티브한 스포츠를 즐기길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의상이나 스타일은 최대한 여성스러운 것이 좋다. 아무리 스포츠를 즐긴다고 하더라도 쇼트 헤어에 운동복을 입은 여자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드물다. 그가 스포츠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낼 때 "재미있겠네요?"라면서 슬쩍 맞장구를 쳐주자. 만약 그가 신나서 얘기를 꺼냈다면 그는 여자 친구와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남자다. 지금 스포츠를 잘 못해도 배우고 싶다거나 꼭 해보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함께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그의 반응이 지나치게 좋아하는 정도는 아니었다면 스포츠 이야기는 거기서 끝을 내도 좋다. 대신 그의 다른 취미가 무엇인지 파악하자.
못생긴 개그맨이 예쁜 여자와 결혼하듯, 운동선수의 이상형에도 특징이 있다. 한 남자만 바라보는 '해바라기'형이어야 하는 것. 원정 경기가 많고, 다른 남자에 비해 일찍 결혼해 안정을 찾고 싶어하는 이 스포츠맨들은 다른 것은 제쳐두고 자신에게 올인하는 여자를 원한다. 경기 성적에 예민한 남자들은 '내조'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 또 다른 남자에 비해 '공부하는 여자'에게 매력을 많이 느낀다. 박지성은 '활달하고 지혜로운 여자'를, 김남일 역시 '지적인 스타일'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똑똑한 남자들은 부나 외모에 열광하지 않는다. 오히려 재능 있고 지적이며 창조적인 마인드를 지닌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이 여자랑 있으면 대화가 즐겁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지식을 더 포장하지 못해 안달 난 잘난척파. 이런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네가 최고다', '네가 훌륭하다'라는 말을 듣고 자라났기 때문에 웬만한 여자는 모두 자기에게 넘어올 거라고 착각한다. 그러니 적당히 '콧방귀'를 껴주는 것이 좋다. 여자의 살짝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오히려 더 끌릴 수도 있다. 그런 남자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착하고 순한 타입이다. 완전 연애 숙맥. 그가 가진 지식의 양이 방대할지 몰라도 연애 지식은 유치원 수준이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 한다. 그의 빛나는 미래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싶다면 그 정도 노고쯤은! 만약 당신이 만난 모범생이 잘난 척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유머러스하고, 연애를 리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바람둥이일 가능성이 높다. 주변에 이미 너무 많은 여자들과 오빠 동생 하고 지내는 사이일지 모르니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주지 말자. 장기전에 가장 능한 사람이 바로 이 모범생 타입.
만약 한 문제라도 그보다 먼저 맞출 자신이 없다면 그의 유식함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라. 그리고 주식, 경제, 정치, 컴퓨터 등 모르는 것이 생기면 척척박사를 만난 것처럼 그에게 물어라. 그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잘난 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남자는 자고로 자기 여자 앞에선 잘나보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럴 때 중요한 것은 궁금한 질문의 퀄리티. 누구나 알 것 같은 뻔한 상식을 궁금해하면 아무리 잘난 척하고 싶어하는 남자일지라도 '이 여자, 너무 모르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펀드가 뭐야?"보다는 "요즘 어떤 펀드를 드는 게 좋을까?"라고 질문하라는 이야기.
여자의 섹시함에 약하다. 이론은 가득하고 실전이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상에 부풀어있는 경우가 많다. 드러내놓고 망사 스타킹을 신을 필요는 없지만 은근슬쩍 쇄골뼈를 드러내거나,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을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 만약 이 모범생과 잠자리를 하게 된다면 다른 남자에 비해 가장 '속옷'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니,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인기 있는 남자들은 자신에게 무관심한 여자를 보면 더더욱 속마음을 잘 드러내게 되어있다. 만약 멋진 남자와의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면 '자신감 충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라. 나는 지금 내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세뇌하라.
인생을 자유롭게 살고자 갈망하는 그들에게 구속은 ‘독약’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라 할지라도 '구속'받는 순간, 헤어짐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들. 다른 어떤 남자보다 요리하기 까다롭고, 내 남자로 만들기도 어렵지만 일단 만들고 나면 재미있는 이벤트와 ‘연애다운 연애’를 해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일단 자신이 좋아하던 것이 '유행'이 되면 뿌듯해하지만 반대로 유행이 되어버린 것을 뒤쫓는 것은 제일 싫어한다. 그래서 여자 친구의 의상에도 유독 관심이 많다. 부츠가 유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부츠를 구입한다면 그는 당신을 말릴 것이다. 좋은 브랜드의 옷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기 때문. 이런 남자에게는 끊임없이 재미있는 제안을 하는 것이 좋다. 그의 감성이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여행도 태국 등의 평범한 휴양지 여행보다는 터키나 체코를 더 선호하는 스타일. 하지만 만약 체코나 터키가 요즘 뜨는 여행지로 바뀐다면 그는 갑자기 몽골로 여행지를 바꿀지도 모른다.
아티스트 기질이 있는 남자는 자기 자신도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만 동시에 자신과 만나고 있는 여성도 같기를 바란다. 처음 만나는 순간 그는 당신의 지갑 브랜드를 훔쳐보고, 허리의 군살을 체크한다. 자기 자신을 꾸미는 데 게으른 여자들은 단칼에 베어버리는 스타일. 당신의 MP3에 저장되어있는 음악과 당신이 즐겨 읽는 책 혹은 당신의 롤 모델을 궁금해할 것이다.
1 유명인사가 아니라 평범한 직장 동료나 회사 경비 아저씨인 것처럼 그를 대한다. 2 넋을 잃고 황홀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지 않는다. 3 호감을 표하되 지나치지 말 것. 주변에는 추종자들이 널려있다. 그가 당신과 계속 대화를 나누고 싶어해도 10분쯤 뒤에는 반드시 자리를 뜬다. "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 즐거웠습니다"라고. 그가 다음날 해외 촬영이 있다며 바로 당일 데이트 신청을 한다 해도 절대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락할 것이다. 4 그가 당신보다 열 배는 더 바쁘고 중요한 인물이라고 해도, 그의 스케줄에 맞추어 그가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그를 만나서는 안 된다. 반드시 그가 당신에게 편한 시간을 물어보고, 당신이 편한 장소에서 데이트를 신청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가 자신의 스케줄에 당신을 끼워 맞추려고 하거든 정중히 데이트를 거절하라.
개성 없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다만 대한민국 대부분의 남자는 이 부류에 속한다는 것이 우리가 깨달아야 할 진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연애 전술을 가지고 이 부류를 공략할 것인가.
시중에 나와 있는 연애술서에 ‘예외’라는 항목은 없다. A로 튈 것 같은 남자는 알고 보면 B로 튀어있고, C처럼 행동할 것 같아도 D로 행동해버리고 마는 예외적인 남자들도 있겠지만 안심할 것. 당신이 택한 남자는 각종 연애술서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생각하는 상대이기 때문에 A로 튈 것 같은 남자는 A로 튀고, C처럼 행동할 것 같은 남자는 C처럼 행동한다. 따라서 그를 공략하고 싶다면 이미 수많은 자료 조사를 통해 책으로 출간된 연애술서의 어드바이스 모범 답안을 따라라.
일단 그가 마음에 들었다면 우연을 가장해서라도 자주 만나는 것이 좋다. 다른 남자들은 한 번 만나서 내 스타일이 아니면 금방 마음을 닫지만, 평범한 남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매너라고 생각하며 애프터를 신청하고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상대방의 연락처를 물어본다. 상대방이 특별히 당신에게 마음을 여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애프터 신청을 했다면 그때 나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자. 처음에 캐주얼한 의상으로 편하게 접근했다면, 두 번째 만날 때는 오히려 더 여성스럽게 꾸며 첫인상과는 또 다른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우유부단한 그를 안달 나게 만들어야만 내 남자가 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접근한다. "혹시 그 영화 봤어요?"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은 여자 친구가 없으면 혼자 영화를 보러 가거나,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가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 자연적으로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영화를 못 봤을 가능성이 큰 터, 자연스럽게 못 봤는데 같이 보러 가자고 말을 꺼내면서 최대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이라이트 부분만 빼고 간략하게 '주위에서 재미있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전한다. 함께 관람할 상대를 찾지 못해 외로웠던 그는 단번에 당신의 제안을 기분 좋게 받아들일 것이다.
그의 스타일에 맞는 연애공략법
[사랑학개론]그의 스타일에 맞는 연애공략법~
2 넋을 잃고 황홀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지 않는다.
3 호감을 표하되 지나치지 말 것. 주변에는 추종자들이 널려있다. 그가 당신과 계속 대화를 나누고 싶어해도 10분쯤 뒤에는 반드시 자리를 뜬다. "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 즐거웠습니다"라고. 그가 다음날 해외 촬영이 있다며 바로 당일 데이트 신청을 한다 해도 절대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락할 것이다.
4 그가 당신보다 열 배는 더 바쁘고 중요한 인물이라고 해도, 그의 스케줄에 맞추어 그가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그를 만나서는 안 된다. 반드시 그가 당신에게 편한 시간을 물어보고, 당신이 편한 장소에서 데이트를 신청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가 자신의 스케줄에 당신을 끼워 맞추려고 하거든 정중히 데이트를 거절하라.
일러스트 유재림 | 에디터 이미정 | 출처 에꼴 ibestbab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