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전대통령 손녀의 철없는행동, 국민들 더 가슴아파

이서연200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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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열린 29일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 것은 손녀였다.

노 전 대통령의 첫 손녀인 서은 양은 봉하마을에서 열린 발인식에서

할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향해 윙크를 하고 승리의 브이자를 그려 보인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아직 죽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서은양의 천진난만함이 국민들의 비통함을 더했다.

올해 다섯 살인 서은 양은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청와대에서 할아버지의 무등을 타거나 과자를 먹는 모습, 봉하마을에서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이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해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개 연설에서 노 전 대통령은 “손녀가 참 예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서은양의 이름으로 ‘노다지’와 ‘노생금’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지하게 “’다지’라는 이름도 예쁘지만 금덩어리인 ‘노다지’를 이름으로 갖는 게 얼마나 좋으냐. 노다지가 싫으면 한문으로 변형시킨 ‘생금(生金·캐 낸 그대로의 금)’은 어떠냐”고 하여 자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서은 양의 브이는 1963년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 장례식 때 세 살이던 케네디 주니어가 거수경례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젊은 나이에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케네디 주니어는 장례식 때 깜찍한 거수경례를 올려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싸이월드 동영상에서 서은양이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마을 나들이를 갔던 모습...

자상하게도 쭈쭈바를 손수 녹여주시고, 휴지로 감아주시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잊을수가없네요.

죽음이 뭔지를 잘 모르는 어린 다섯살 나이지만, 그래서 국민들의 마음은 더욱 아픕니다.

 

 

......서은아..

 

할아버지는 이미 떠나고 너가 세상을 알만한 나이엔 이미 모든걸 잊고 난 뒤겠지.

 

...............하지만... 할아버지의 사랑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따스하게 안아주던 할아버지의 품을 넌 잊을지 모르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모든 국민의 아버지였음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훗날 커서 할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할수 있는 손녀가 되길.

 

할아버지가 서은이를 사랑했던 것만큼 올바르게 자라주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