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청에 갔다. 마지막으로 가시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어서 .. 노란물결로 가득 찬 시청광장에서 스크린 화면으로 보이는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일때마다 사람들은 노란풍선을 하늘위로 띄웠다. 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노란풍선을 떠올라 가득 퍼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슬프도록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영결식은 차례대로 진행되었고... 광장은 갑자기 어수선 해 졌다. 영구차가 지나가기 위해 길을 내면서 조금 소란해진 탓이었다. 그리고 조금 뒤...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며 울먹이는 소리, 오열하는 소리. 조용히 흐느끼는 소리..... 슬픔의 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그때까지 나는 울지 않았다.. 사실 실감이 나지 않은 탓이었다. 스크린으로 살아계셨을 때의 모습이 나오고 티비에서도 많이 나와 눈앞에 생생한 그 분이 차마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서, 피부로 와 닿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영구차가 내 앞을 지나갔다. 내 눈을 통해 영정사진과 마주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아주 천천히 지나가는 차를 보며 이내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와버렸다. 오랜만에 그렇게 실컷 울어본것 같다. 가슴이 메어지는 그런느낌.. 죄송함, 아련함, 그리움..... 다시 볼수 없다는 그런 안타까움이 묻어나와 엄마를 잃은 아이처럼 그렇게 서럽게 울어버렸다. 한참을 그렇게 울고, 많은 사람들은 영구차를 뒤따라 서울역으로 향했고 나는 너무 많이 울어, 맥이 풀려 시청 광장 잔디밭에 앉아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시청광장에 설치되어있는 LED스크린과 고층빌딩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중계상황을 지켜 보았다. 멍하니 앉아 화면을 보는데 갑자기 화면이 꺼져 버렸다. 고층빌딩에 있던 스크린은 아예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영구차가 지나간지 채 1시간도 안된 시간이었는데.... 광장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황당했던지 자리에서 주섬주섬 일어나 가거나 DMB를 통해 나머지 중계를 보고있었다. 조금 뒤 민주노동당에서 시위차량을 준비해 왔는데 그 소리가 시청에 쩌렁쩌렁 울렸다. 참으로 이상했다. 시위차량에 있는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가 영결식때 화면에서 들렸던 소리, 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린다니....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도 불구하고 스피커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시청을 전경버스가 애워 싸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분노했고, 오열했다. 그분의 마지막을 이렇게 대할수 있는 것이냐고. 전경버스는 돌아갔지만, 시간이 더 지나자 이번엔 시위대가 방패를 들고 시청에 나타났다. ............. 뒷 이야기는 화가나서 더는 잇지 못하겠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알려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그분의 영결식은 .. 마지막까지 씁쓸했다. 아니.. 많이 안타깝고 슬펐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영결식'이 끝나자 마자 바로 스크린을 꺼버리고 시민들을 광장에서 내쫒는 '못된 짓거리'를 하는 이 나라....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 조차, 그분의 부재에 대한 슬픔조차 이 나라에서는 허락하지 않으니 애석한 일이다. 한동안은 많이 씁쓸할것 같다. 사람들은 괜찮아 보이는데 내마음은 너무 허전하다.
영결식을 다녀와서...
29일 서울시청에 갔다.
마지막으로 가시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어서 ..
노란물결로 가득 찬 시청광장에서 스크린 화면으로 보이는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일때마다 사람들은 노란풍선을 하늘위로 띄웠다.
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노란풍선을 떠올라 가득 퍼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슬프도록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영결식은 차례대로 진행되었고...
광장은 갑자기 어수선 해 졌다.
영구차가 지나가기 위해 길을 내면서 조금 소란해진 탓이었다.
그리고 조금 뒤...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며 울먹이는 소리, 오열하는 소리.
조용히 흐느끼는 소리..... 슬픔의 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그때까지 나는 울지 않았다..
사실 실감이 나지 않은 탓이었다.
스크린으로 살아계셨을 때의 모습이 나오고
티비에서도 많이 나와 눈앞에 생생한 그 분이 차마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서, 피부로 와 닿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영구차가 내 앞을 지나갔다.
내 눈을 통해 영정사진과 마주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아주 천천히 지나가는 차를 보며 이내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와버렸다.
오랜만에 그렇게 실컷 울어본것 같다.
가슴이 메어지는 그런느낌..
죄송함, 아련함, 그리움..... 다시 볼수 없다는 그런 안타까움이 묻어나와
엄마를 잃은 아이처럼 그렇게 서럽게 울어버렸다.
한참을 그렇게 울고, 많은 사람들은 영구차를 뒤따라 서울역으로 향했고
나는 너무 많이 울어, 맥이 풀려 시청 광장 잔디밭에 앉아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시청광장에 설치되어있는 LED스크린과
고층빌딩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중계상황을 지켜 보았다.
멍하니 앉아 화면을 보는데
갑자기 화면이 꺼져 버렸다.
고층빌딩에 있던 스크린은 아예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영구차가 지나간지 채 1시간도 안된 시간이었는데....
광장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황당했던지 자리에서 주섬주섬 일어나 가거나
DMB를 통해 나머지 중계를 보고있었다.
조금 뒤 민주노동당에서 시위차량을 준비해 왔는데
그 소리가 시청에 쩌렁쩌렁 울렸다.
참으로 이상했다.
시위차량에 있는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가
영결식때 화면에서 들렸던 소리, 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린다니....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도 불구하고 스피커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시청을 전경버스가 애워 싸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분노했고, 오열했다.
그분의 마지막을 이렇게 대할수 있는 것이냐고.
전경버스는 돌아갔지만, 시간이 더 지나자 이번엔 시위대가 방패를 들고 시청에 나타났다.
............. 뒷 이야기는 화가나서 더는 잇지 못하겠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알려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그분의 영결식은 .. 마지막까지 씁쓸했다.
아니.. 많이 안타깝고 슬펐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영결식'이 끝나자 마자
바로 스크린을 꺼버리고 시민들을 광장에서 내쫒는
'못된 짓거리'를 하는 이 나라....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 조차, 그분의 부재에 대한 슬픔조차
이 나라에서는 허락하지 않으니 애석한 일이다.
한동안은 많이 씁쓸할것 같다.
사람들은 괜찮아 보이는데
내마음은 너무 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