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분향소에서 유시민 연민의 실타래와 분노의 불덩이를 품었던 사람 모두가 이로움을 좇을 때 홀로 의로움을 따랐던 사람 시대가 짐 지운 운명을 거절하기 않고 자기 자신밖에는 가진 것이 없이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던 사람 그가 떠났다 스무길 아래 바위덩이 온 몸으로 때려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껴안고 한 아내의 남편 딸 아들의 아버지 아이들의 할아버지 나라의 대통령 그 모두의 존엄을 지켜낸 남자 그를 가숨에 묻는다 내게는 영원히 대통령일 세상에 단 하나였던 사람 그 사람 노무현 이런 우정을 가지고 싶다... 이런 존엄을 가지고 싶다.. 이런 인간을 가지고 심다.. 이런 인생을 닮고 싶다....................................
서울역 분향소에서
서울역 분향소에서
유시민
연민의 실타래와 분노의 불덩이를 품었던 사람
모두가 이로움을 좇을 때 홀로 의로움을 따랐던 사람
시대가 짐 지운 운명을 거절하기 않고
자기 자신밖에는 가진 것이 없이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던 사람
그가 떠났다
스무길 아래 바위덩이 온 몸으로 때려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껴안고
한 아내의 남편
딸 아들의 아버지
아이들의 할아버지
나라의 대통령
그 모두의 존엄을 지켜낸 남자
그를 가숨에 묻는다
내게는 영원히 대통령일
세상에 단 하나였던 사람
그 사람
노무현
이런 우정을 가지고 싶다...
이런 존엄을 가지고 싶다..
이런 인간을 가지고 심다..
이런 인생을 닮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