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옮긴 카사노바 남성에 45년형

이중교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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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많은 여성과 섹스를 즐긴 '카사노바'가 4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텍사스주 콜린 카운티 법원은 29일 필리페 파두(53·사진)에게 살상무기(?)에 의한 폭행혐의에 모두 유죄를 적용하고 이같은 실형을 선고했다.

 

'모던데이 카사노바'라는 별명이 붙은 파두는 자신이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면서도 지난 2005년부터 수많은 여성과 별다른 사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섹스행각을 벌였고 이로 인해 6명의 여성이 HIV에 감염됐다.

 

이날 법원에서 여성 피해자 대표로 진술에 나선 트리시아 리브스는 "사랑을 배신으로 돌려받았다"면서 "자신이 HIV에 감염됐다면 상대방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지만 그는 의도적으로 사실을 은폐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또 다른 피해여성은 "그로 인해 나는 죽음의 고통을 맛보고 있다"면서 "나는 그가 교도소에서 죽었다는 소식만을 고대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무술사범으로 일해온 파두는 이날 형량선고에 대해 '45년은 지나치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