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보니까 사극 천추태후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많다... 머 이게 무슨 역사냐...? 왜 역사를 왜곡시키느냐 하고 난리들을 치는데.... 솔직히 그걸 보면서 좀 아쉬운게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여기서 천추태후만 언급하지만 사실 이 글을 많은 소위 말해서 왜곡된 사극에 대한 내용이다. 뭐 다 동의하지 않겠지만 어디까지나 내 생각을 적는 블로그인 만큼, 싫어한다고 해서 이 글을 내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언급된 천추태후에 관해 살펴보자면.... 역사 기록에는 천추태후가 과거 신라 진성여왕 못지 않게 나쁜 여자로 기록되어있다. 요부이며 자기 아들 목종을 대신 수하의 김치양과 간통해서 나은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고 하는 그런 파렴치한 황후로 오로지 욕심만 많고,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로 기록되어 있다. 강조의 경우도 천추태후를 사랑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고, 사실상 그가 천추태후를 폐위시키고 목종을 폐위시키며 목종을 죽게 만드는 강조의 변(난) 의 주인공인 셈이다.
하지만 사극에서 본 천추태후는 용감무쌍하고 다소 무모한 면이 있긴 하지만 고려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하나의 여결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강조는 발해출신으로 천추태후 하나밖에 모르는 정말 짝사랑의 대가 이다. 또한 성종은 겁쟁이 왕이며, 사실상 자기 살기위해선 누이동생들보다는 오직 신하들의 말에만 따르는 마치 허수아비같은 왕의 느낌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너무나 다른 이 이미지때문에 사람들은 천추태후 사극을 중단해야 한다고 그리고 천추태후는 역사의 왜곡이라고 통렬히 비난을 쏟아붇는다. 그런가하면 어떤 이들은 드라마는 드라마니 걍 무시하라 한다.
본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디까지나 후자의 의견에 동의 한다. 비록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사실이 없지는 않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이런 말 그대로 픽션이다. 사실에 허구적인 이야기를 보탠 소설을 드라마화 한거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왜 이리 논란이 되어야 하는가? 사실 천추태후 이전에도 여러가지 유명한 소설들은 역사에다가 허구를 섞어놓은 것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너무나 잘 알려진 삼국지이다. 실제 삼국지는 84작의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사실 삼국지는 어디까지나 사실 + 허구이다. 많은 사람들이 걍 역사라고 믿고 있는 삼국지는 대체적으로 삼국지연의에서 나온 것으로 사실 나관중이 과거 삼국지 정사라는 책을 보면서 과장시키고 부풀려서, 말그대로 없지 않아 "왜곡" 시켜서 만든것이다. 적벽대전에 풍량을 바꾼일, 제갈량의 남만 정벌때에 등장하는 인물들, 만두 설화, 관우의 오관육참 통과 등등 삼국지의 많은 부분도 허구가 많다. 많은사람들이 생각하는 반골의 위연 역시 허구이다.
천추태후도 같은 맥락이다. 어디까지나 왜곡의 정도가 다르고, 부분이 다를뿐 사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섞은 것이다. 그냥 한마디로 픽션일 뿐이다. 단지 삼국지에 비해 천추태후라는 인물이 더 낮게 평가되고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이 더 많은 것이다.
또한 역사는 누가 기록하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삼국지 정사는 진나라 사람 진수 (과거 촉나라 장수 진식의 아들) 이 기록한것이다. 하지만 그는 위를 정통으로 보고 있고 (위가 진을 계승했다고 생각) 그렇기에 정사에서는 위가 정통적인 나라로 나와있다. 또한 그의 아버지 진식이 제갈량에 의해 요참형을 당했다는 말도 있는데, 그가 제갈량에 평에 대해서 왜 그리 인색했는지 설명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픽션중심의 연의에서는 유비가 주인공이고 사실 조조는 그를 대적하는 간사하지만 능력이 뛰어난 얼굴두꺼운 처세가로 묘사되어 있다. 제갈량은 거의 완벽한 사람이고 사실상 유비의 부장은 조운역시 문무에 뛰어난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으로 나와있다. 제갈량이나 조운의 단점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 삼국지도 이런면이 있다. 그렇다면 천추태후라고 못할 건 뭐가 있는가?
또한 역사의 진실성에 대해선 어떠한가?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서라 볼수 있는 삼국사기를 보도록 하자. 그 책은 우리 나라의 삼국시대에 관해 자료가 많이 없기에 중요한 역사서로 인정받기는 하지만 여전히 논란이 크다. 사실상 그 저자 김부식은 경주 김씨의 신라계로 삼국사기에는 고구려나 백제가 신라에 비해 짧고 좋지 않게 묘사되어 있으며, 고구려의 장수들이나 백재의 장수들에 인물평에 있어서는 참 짜지 않을 수 없다. 견훤이나 궁예에 관해서도 그렇다. 신라계의 사람이 기록했기때문에, 아무래도 가재는 게편이라고 약간 신라를 두둔하는 쪽으로 기울어 질수밖에 없는 것이다.
천추태후가 거주할 당시 고려는 불교를 멀리하고 사실 유교를 중시하던때였다. (원래 전체적으로 고려는 불교 국가이나, 천추태후 당시는 유교파들이 드세던때였다.) 그리고 성종이나 그 신라계 유학파들은 고구려의 사상을 지지하기보다는 그저 안전과 평화를 추구했다. 사실상 서희가 담판을 지어 강동 6주를 찾지 않거나 강감찬의 귀조 대첩이 아니었으면 지금 한국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천추태후는 사실상 유교에서는 가장 싫어하는 여자 중에 하나이다. 너무 드세고, 소위 말하는 간통을 저질렀다.
그러니 일단 평이 좋을 수가 있겠는가? 유교에서 여자는 상당히 입장이 좁고, 사실 유교는 남아선호사상이 가장 심한 가르침이 아닌가? 조선이 유교국가였기 때문에 뒤늦게 편찬된 고려 역사에서도 당연히 천추태후는 안 좋게 비춰질수 있는 부분이 많고 성종이 유난히 호평이 많은것도 그 이유라 할 수 있다.
김치양의 아들을 자기 아들을 밀어내고 왕위에 앉히려고 했다는 것은 사실상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긴하다. 중국의 흔히 알려진 측천무후도 그랬는데 사실 그녀가 통치할때 당나라는 엄청 강했었다. 그녀는 권력욕이 셌고, 황위와 관련해서도 지금 천추태후처럼 자기가 섭정을 하고 자기의 이상에 맞지 않는 사람을 갈아치우는 여자였다. 그녀는 통치자로서는 인정받지만 아직도 중국에서 악명높은 여자로 뽑힌다.
천추태후가 그 꼴인거 같다. 목종은 어렸을때부터 성종 아래 커서 유교의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그렇기에 불교를 중시하고 고구려의 재건을 꿈꿨던 왕건의 후예 천추태후와는 맞지가 않았기에 섭정을 계속한 듯하다...
간통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있다.
어찌 천추태후나 혹은 그의 여동생 헌정황후가 간통과 불륜을 저질렀는가? 그들의 남편인 경종은 이미 사망을 했다. 그들은 사실상 오늘날 법적으로는 더 이상 결혼의 속박에 매여있는것이 아니다. 사실상 그것은 여자가 한번 남자에 예속되면 끝까지 매여 있어야 한다는 유교의 억측이지 사실상 그들은 간통도 불륜도 저지르지 않았다. 사실 헌정황후 (신애 역) 의 남편 대종 왕욱도 결혼한 상태가 아니었다.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혼례를 치르는게 뭐가 그리 불륜이란 말인가. 아직도 왜 현종이 불륜의 자식이라고 불려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실상 김치양과 천추태후도 결혼을 정식으로 올리 않았다 뿐이지 간통한 죄라고 보기에는 다로 억측이 있다.
이렇게 보면 내가 천추태후를 두둔하는 거 같지만, 사실상 나도 다른 관점에서 보는 사람일 뿐이다. 완벽하게 알지는 못한다.
사실상 정확히 그녀의 동기가 뭐였는지는 그 당시 고려에 살던 사람이 아니면 알지 못한다. 역사는 누가 기록하냐에 따라서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도하고 극악 무도의 인간으로 만들기도 하며 천하의 귀재로 만들기도 한다. 역사를 믿지 말아야 한다기보다는 판단하기 전에 모든 내용과 상황을 종합해 봐야한다는 이야기이다.
천추태후는 한번 천추태후를 다른 의미에서 바라보자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것이다. 여태 비춰진 악독한 모습만이 아닌,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면을 중심으로 천추태후를 다른 관점에서 보자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나관중이 한번 삼국시대를 유비 입장에서 보자 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드라마는 드라마다. 드라마를 보고 역사를 무조건 믿는거 보다 이것저것 조사해보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게 좋지 않겠는가? 이것을 가지고 역사의 왜곡이니 하면서 욕할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드라마만 믿고 역사를 생각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어디까지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천추태후도 너무 악녀로만 그리고 하나의 기록으로만 보기보다는 당시 고려의 상황이나, 배경등을 보면 그렇게까지 미워하지 않아도 될 부면이
없지 않아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또한 프로그램을 내릴 필요까지 없다고 본다. 사실상 이 드라마의 연기는 수준급이다. 사실 연기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참 사극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히 보게된 황보수 (아역 김소은) 연기와 경종역의 최철호의 미친 연기를 보고 가끔 보게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고의 사극은 용의 눈물인데 사실상 거기서도 유동근, 최명길 등의 연기에 감동을 받아 보게 된것이다.
비록 천추태후 하나에 관해서 썼지만, 사실상 사극이라도 드라마는 드라마니, 정 싫으시면 보시지를 마시던지 아니면 그냥 다큐쪽을 보시는게 나으실 것같다. 어디까지나 사극은 역사의 복원보다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준다는 면에서 기여하는거고 역사에 더 흥미를 느끼게 하는거지 꼭 역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의도는 많이 않기 때문이다.
역사의 재해석... 천추태후와 그 밖의 사극들..
난리들을 치는데.... 솔직히 그걸 보면서 좀 아쉬운게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여기서 천추태후만 언급하지만 사실 이 글을 많은 소위 말해서 왜곡된 사극에 대한 내용이다.
뭐 다 동의하지 않겠지만 어디까지나 내 생각을 적는 블로그인 만큼, 싫어한다고 해서 이 글을 내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언급된 천추태후에 관해 살펴보자면.... 역사 기록에는 천추태후가 과거 신라 진성여왕 못지 않게 나쁜 여자로 기록되어있다.
요부이며 자기 아들 목종을 대신 수하의 김치양과 간통해서 나은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고 하는 그런 파렴치한 황후로
오로지 욕심만 많고,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로 기록되어 있다.
강조의 경우도 천추태후를 사랑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고, 사실상 그가 천추태후를 폐위시키고 목종을 폐위시키며 목종을
죽게 만드는 강조의 변(난) 의 주인공인 셈이다.
하지만 사극에서 본 천추태후는 용감무쌍하고 다소 무모한 면이 있긴 하지만 고려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하나의여결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강조는 발해출신으로 천추태후 하나밖에 모르는 정말 짝사랑의 대가 이다.
또한 성종은 겁쟁이 왕이며, 사실상 자기 살기위해선 누이동생들보다는 오직 신하들의 말에만 따르는 마치 허수아비같은 왕의 느낌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너무나 다른 이 이미지때문에 사람들은 천추태후 사극을 중단해야 한다고 그리고 천추태후는 역사의 왜곡이라고 통렬히 비난을 쏟아붇는다.그런가하면 어떤 이들은 드라마는 드라마니 걍 무시하라 한다.
본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디까지나 후자의 의견에 동의 한다. 비록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사실이 없지는 않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이런 말 그대로 픽션이다. 사실에 허구적인 이야기를 보탠 소설을 드라마화 한거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왜 이리 논란이 되어야 하는가?
사실 천추태후 이전에도 여러가지 유명한 소설들은 역사에다가 허구를 섞어놓은 것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너무나 잘 알려진 삼국지이다. 실제 삼국지는 84작의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사실 삼국지는 어디까지나 사실 + 허구이다. 많은 사람들이 걍 역사라고 믿고 있는 삼국지는 대체적으로 삼국지연의에서 나온 것으로
사실 나관중이 과거 삼국지 정사라는 책을 보면서 과장시키고 부풀려서, 말그대로 없지 않아 "왜곡" 시켜서 만든것이다.
적벽대전에 풍량을 바꾼일, 제갈량의 남만 정벌때에 등장하는 인물들, 만두 설화, 관우의 오관육참 통과 등등 삼국지의 많은 부분도 허구가 많다.
많은사람들이 생각하는 반골의 위연 역시 허구이다.
천추태후도 같은 맥락이다. 어디까지나 왜곡의 정도가 다르고, 부분이 다를뿐 사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섞은 것이다. 그냥 한마디로
픽션일 뿐이다. 단지 삼국지에 비해 천추태후라는 인물이 더 낮게 평가되고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이 더 많은 것이다.
또한 역사는 누가 기록하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삼국지 정사는 진나라 사람 진수 (과거 촉나라 장수 진식의 아들) 이 기록한것이다. 하지만
그는 위를 정통으로 보고 있고 (위가 진을 계승했다고 생각) 그렇기에 정사에서는 위가 정통적인 나라로 나와있다.
또한 그의 아버지 진식이 제갈량에 의해 요참형을 당했다는 말도 있는데, 그가 제갈량에 평에 대해서 왜 그리 인색했는지 설명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픽션중심의 연의에서는 유비가 주인공이고 사실 조조는 그를 대적하는 간사하지만 능력이 뛰어난 얼굴두꺼운 처세가로 묘사되어 있다.
제갈량은 거의 완벽한 사람이고 사실상 유비의 부장은 조운역시 문무에 뛰어난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으로 나와있다.
제갈량이나 조운의 단점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 삼국지도 이런면이 있다. 그렇다면 천추태후라고 못할 건 뭐가 있는가?
또한 역사의 진실성에 대해선 어떠한가?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서라 볼수 있는 삼국사기를 보도록 하자. 그 책은 우리 나라의 삼국시대에 관해 자료가
많이 없기에 중요한 역사서로 인정받기는 하지만 여전히 논란이 크다.
사실상 그 저자 김부식은 경주 김씨의 신라계로 삼국사기에는 고구려나 백제가 신라에 비해 짧고 좋지 않게 묘사되어 있으며, 고구려의 장수들이나
백재의 장수들에 인물평에 있어서는 참 짜지 않을 수 없다. 견훤이나 궁예에 관해서도 그렇다.
신라계의 사람이 기록했기때문에, 아무래도 가재는 게편이라고 약간 신라를 두둔하는 쪽으로 기울어 질수밖에 없는 것이다.
천추태후가 거주할 당시 고려는 불교를 멀리하고 사실 유교를 중시하던때였다. (원래 전체적으로 고려는 불교 국가이나, 천추태후 당시는
유교파들이 드세던때였다.) 그리고 성종이나 그 신라계 유학파들은 고구려의 사상을 지지하기보다는 그저 안전과 평화를 추구했다. 사실상 서희가
담판을 지어 강동 6주를 찾지 않거나 강감찬의 귀조 대첩이 아니었으면 지금 한국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천추태후는 사실상 유교에서는 가장 싫어하는 여자 중에 하나이다. 너무 드세고, 소위 말하는 간통을 저질렀다.
그러니 일단 평이 좋을 수가 있겠는가? 유교에서 여자는 상당히 입장이 좁고, 사실 유교는 남아선호사상이 가장 심한 가르침이 아닌가?
조선이 유교국가였기 때문에 뒤늦게 편찬된 고려 역사에서도 당연히 천추태후는 안 좋게 비춰질수 있는 부분이 많고 성종이 유난히 호평이 많은것도
그 이유라 할 수 있다.
김치양의 아들을 자기 아들을 밀어내고 왕위에 앉히려고 했다는 것은 사실상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긴하다. 중국의 흔히 알려진 측천무후도 그랬는데
사실 그녀가 통치할때 당나라는 엄청 강했었다. 그녀는 권력욕이 셌고, 황위와 관련해서도 지금 천추태후처럼 자기가 섭정을 하고 자기의 이상에
맞지 않는 사람을 갈아치우는 여자였다. 그녀는 통치자로서는 인정받지만 아직도 중국에서 악명높은 여자로 뽑힌다.
천추태후가 그 꼴인거 같다. 목종은 어렸을때부터 성종 아래 커서 유교의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그렇기에 불교를 중시하고 고구려의 재건을
꿈꿨던 왕건의 후예 천추태후와는 맞지가 않았기에 섭정을 계속한 듯하다...
간통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있다.
어찌 천추태후나 혹은 그의 여동생 헌정황후가 간통과 불륜을 저질렀는가?
그들의 남편인 경종은 이미 사망을 했다. 그들은 사실상 오늘날 법적으로는 더 이상 결혼의 속박에 매여있는것이 아니다.
사실상 그것은 여자가 한번 남자에 예속되면 끝까지 매여 있어야 한다는 유교의 억측이지 사실상 그들은 간통도 불륜도 저지르지 않았다.
사실 헌정황후 (신애 역) 의 남편 대종 왕욱도 결혼한 상태가 아니었다.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혼례를 치르는게 뭐가 그리 불륜이란 말인가.
아직도 왜 현종이 불륜의 자식이라고 불려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실상 김치양과 천추태후도 결혼을 정식으로 올리 않았다 뿐이지
간통한 죄라고 보기에는 다로 억측이 있다.
이렇게 보면 내가 천추태후를 두둔하는 거 같지만, 사실상 나도 다른 관점에서 보는 사람일 뿐이다. 완벽하게 알지는 못한다.
사실상 정확히 그녀의 동기가 뭐였는지는 그 당시 고려에 살던 사람이 아니면 알지 못한다.역사는 누가 기록하냐에 따라서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도하고 극악 무도의 인간으로 만들기도 하며 천하의 귀재로 만들기도 한다.
역사를 믿지 말아야 한다기보다는 판단하기 전에 모든 내용과 상황을 종합해 봐야한다는 이야기이다.
천추태후는 한번 천추태후를 다른 의미에서 바라보자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것이다. 여태 비춰진 악독한 모습만이 아닌,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면을 중심으로 천추태후를 다른 관점에서 보자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나관중이 한번 삼국시대를 유비 입장에서 보자 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드라마는 드라마다. 드라마를 보고 역사를 무조건 믿는거 보다 이것저것 조사해보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게 좋지 않겠는가?
이것을 가지고 역사의 왜곡이니 하면서 욕할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드라마만 믿고 역사를 생각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어디까지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천추태후도 너무 악녀로만 그리고 하나의 기록으로만 보기보다는 당시 고려의 상황이나, 배경등을 보면 그렇게까지 미워하지 않아도 될 부면이
없지 않아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또한 프로그램을 내릴 필요까지 없다고 본다. 사실상 이 드라마의 연기는 수준급이다. 사실 연기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참 사극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히 보게된 황보수 (아역 김소은) 연기와 경종역의 최철호의 미친 연기를 보고 가끔 보게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고의 사극은 용의 눈물인데 사실상 거기서도 유동근, 최명길 등의 연기에 감동을 받아 보게 된것이다.
비록 천추태후 하나에 관해서 썼지만, 사실상 사극이라도 드라마는 드라마니, 정 싫으시면 보시지를 마시던지 아니면 그냥 다큐쪽을 보시는게
나으실 것같다. 어디까지나 사극은 역사의 복원보다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준다는 면에서 기여하는거고 역사에 더 흥미를 느끼게 하는거지
꼭 역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의도는 많이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