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NO!! 자암산OK~*

위진복2009.06.04
조회42
◈봉화산NO!! 자암산OK~*

“盧, 가야문화 알려 일본의 임나일본부 왜곡 차단 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봉화산을 자암산이라 가르쳤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귀향 이후 줄곧 봉하마을에서 문화해설사로 활동해온 이문수(64세, 김해시) 씨는 찬란했던 가야문화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가졌던 분이라고 그를 회고했다.

자암산이라는 이름은 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과 허황옥 왕비가 자신들의 12자녀를 위해 ‘자암’이라는 절을 지었다는데서 연유됐다. 삼랑진 천태산에 ‘부은암’을, 생림면 무척산에 ‘모은암’을 짓고, 마지막으로 자녀들을 위해 지금의 봉화산에 ‘자암’을 지었다는 설명이다.

이 해설사는 “이곳 김해 서부지역은 일본이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는 곳이다”며, “우리역사에서 사라진 공백의 시간을 교묘하게 위장해 일본이 거꾸로 통치본부를 운영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노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봉화산을 바라보고 언제나 “이 산은 봉화산이 아니라 자암산입니다”라고 소개했다며, “숨겨진 가야문화를 알려 일본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일소하려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또 “봉화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일본의 침략을 알리기 위해 산 정상에 설치된 봉화대 때문에 불리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며, “김수로왕이 세운 ‘자암’의 위치는 봉화산마애불로 들어가는 입구쯤이지만, 애석하게도 가야시대의 흔적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삼국사기와 김해지리지에도 이 산을 자암산으로 표시하고 있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자료에 따르면 현재 노 전 대통령의 49재가 드려지는 정토원의 옛이름도 자암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