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이 엿 본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법

김민아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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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해변이 그리워지는 초여름. 휴가가 기다려지는 한편, 수영복 부담이 더 뜨겁게 다가온다. ‘이 죽일 놈의 뱃살’을 빼야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해변을 활보할 텐데…. 커지는 부담만큼 연예인들의 ‘대문자 S라인’ 몸매에 대한 질투도 커진다. ‘쟤들은 무슨 복을 타고나서.’ 백조가 물 위에 우아하게 떠있기 위해 물밑으로는 힘든 물갈퀴질을 해야 하는 법. 연예인들도 각자의 방법으로 몸매 다듬기 ‘물갈퀴질’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같은 헬스에 다니면서 ‘절친’이 되거나, 친구들끼리 발레를 하면서 우정을 다지고 몸매도 가꾼다고 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다.

■ 헬스파

·김정은·김하늘·전지현·김희애 군살 걱정되는 30대 ★들에 인기

나이를 거꾸로 먹는 중년 스타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법. 김희애, 전인화가 대표적인 헬스 마니아다. 땀을 통해 불필요한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피부건강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화질(HD) TV 시대가 부럽지 않은 것도 꾸준한 헬스 덕분이다. 김희애는 취미를 헬스로 꼽을 정도다.

군살이 걱정되기 시작하는 30대 스타들에게도 인기다. 배우 김정은은 MC를 맡고 있는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과 CF 촬영 스케줄이 있는 날만 빼고 매일 헬스클럽에 간다. “숨 쉬는 게 유일한 운동”이라고 했지만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면서 운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원조 몸짱 스타 전지현의 비결도 차가 아니라 운동이다. 3년 전 영화 ‘블러드’ 시나리오를 받고 운동에 빠졌고, 그 이후로 운동 없는 생활은 상상하지 못한다고. 매일 오전 5~6시에 일어나 3시간씩 운동을 한다. 화·목·토는 유산소운동을, 월·수·금은 근력운동을 한다. 깡마른 스타에서 패셔니스타로 떠오른 김하늘도 헬스로 몸매를 다진다.

■ 요가파

·옥주현· 박한별· 유진·조여정 탄탄한 복근 등 건강미로 눈길

최근 진행된 영화 ‘요가학원’ 현장공개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박한별의 탄탄한 복근이었다. 군살 없는 배와 쏙 들어간 허리로 뭇 남성들과 여성 팬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함께 출연한 유진도 못지않은 몸매를 뽐냈다. 요가학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 요가는 필수였다고. 유진은 지난 5년간 요가로 꾸준히 몸매를 단련해왔고, 박한별은 영화를 계기로 요가에 빠졌다. 박한별은 “요가가 라인이 살려주고 몸매를 정리해준다”면서 예찬론을 폈다.

원조 요가파는 옥주현. 핑클 활동 당시 통통한 몸매였던 옥주현은 요가로 무려 25㎏이나 감량했다. 요가 비디오에 이어 이예 요가학원을 차리기도 했다. ‘절친’ 조여정도 옥주현 덕분에 요가에 빠졌다. 화보 때문에 성형논란도 일었던 조여정은 “성형이 아니라 요가도 단련된 S라인”라고 직접 해명까지 했다. 옥주현, 조여정 외에 이진, 성유리는 일명 ‘요가패밀리’로 꼽힌다.

요가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고,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쓰면서 라인을 정리해준다. 요가를 하면서 하는 복식호흡도 건강에 좋다. 남성에게도 인기여서 대표적인 헬스 몸짱 이정재도 4년째 요가에 빠졌다. “체형도 좋아지고 장이 제자리를 잡아서 좋다”는 것이 이유다.

■ 발레파

·최지우·유호정·오연수등 전도사유선형 몸매 위해 최근 뜨는 비법

가장 최근에 뜨고 있는 다이어트 비법. 어린이들의 조기 교육 필수 과목이었지만 이제는 다이어트 수단으로 떠올랐다. 최지우는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발레 하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발레에 푹 빠져 전도사가 됐다. 유호정도 최지우의 권유로 발레를 시작했다. 운동이라면 질겁했는데 최지우가 수강증까지 끊어주며 강권했다고. 지금은 유호정이 더 열심이다. 특히 탤런트 신애라가 경영을 맡은 발레학원을 중심으로 ‘발레 패밀리’들이 형성되고 있다.

오연수는 1년 전부터 발레 수업에 동참했고 유호정도 이 학원에 다니고 있다. 일반 발레와는 달리 스트레칭과 유연성을 높여준다. 유호정은 한 인터뷰에서 “발레는 유선형 몸으로 만들어주고 잔근육을 키워준다. 2년 전에는 요가가 붐이였지만, 최근에는 춤 동작을 넣은 발레가 인기”라고 예찬론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