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묘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비에 적고 싶은 나의 글) / 김하경

김하경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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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어 누운 이가 누구인지

묻지 말아라.

그저 그대의 하루를 조용히

되돌아 볼 일이다.

 

그대의 오늘을 위하여

어제를 바보같이 살다간

한 남자가 있어

여기 잠들다.

 

노오란 바람은

차가웁게 불어도

내 마음의 희망은

얼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