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갑자기 피임은 하냐고 물어봤어요-ㅁ-

못난딸2006.08.19
조회1,834

ㅎㅎㅎ 좀 지난 얘기죠~

저희엄마는 어렸을때부텀 제게 성에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어느하나에 민감하지 않게.. 애기는 어떻게 생기는것이며,

성폭행을 당했을 시에는 꼭 엄마한테 말해야하고..등등 많은 얘기를 해주셧기에

엄마와 그런 민감한 얘기도 스스럼 없이 한답니다..

워낙에 엄마가 대화를 좋아하시고 저도 왠만한 고민은 엄마한테 털어놓는 타입이라...

 

제나이 23살.. 춤을 워낙에 좋아하다보니 대학교 과도 무용과를 선택했고

한창 나이트에서 복고춤이 유행일때(3~4년전이죠) 매일같이 밤새 춤을 추고 오곤했습니다..

지금 학교를 휴학한 상태라.. 집이 서울서 아주 쪼금 멀거든요- 마음먹고 가면 얼마든지 가는데

귀찮아서 한동안 서울은 안나갔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 쯤인가 학교 칭구 생일을 강남에서 한다기에 갔엇죠..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던거 같습니다.. 홍대 n모 클럽에가서 밤새는건 일도 아니엇죠..

일주일에 서너번... 미쳤다고 들 하시겟지만 전 정말 춤없이는 못살아요

집에서도 혼자 음악틀어놓고 거울보고 춤추고 춤에 대한 동연상같은거 잇음 빠짐없이보고

그렇게 춤을추며 밤을지새워 외박을 밥먹듯이 햇었드랬죠....

 

그런데 어느날..저희 어머니가

"너 남자생겼니?"

-ㅁ-;;헐~ 저 집에서 분명엄마가 봐도 아시겟지만 남자랑 통화한적 거의 없습니다..

그냥 오는 전화나 받지.. 남자칭구도 없어서 서러워 죽겠는데

그런말씀을 하시다니요..

물론 안하던 외박을 일상생활로 일삼으니까 하도 한심하셔서 하셨던 말씀이시겟죠...

압니다저도 다압니다..

 

그래도 정신 못차리는 나.. 또 클럽을 간거죠.. 그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다음날..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 엄마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하시는 말씀이...

"너 피임은 제대로 하니?"

"조심해라.. 니관리 니가 알아서 하는거야.."

저 남자칭구 사귀면서 관계안가져 본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밤새놀면서  하지말아야 할 짓은

안햇거든요...

엄마가 많이 걱정하셨나봐요..죄송하더라구요..

이제부텀 정말 자제해서 놀아야 겟어요..

조만간 학교 복학 할건데 그때나 열심히 해야지

제 전공이나 살려서 최고의 안무가가 되는것이 저의 꿈이랍니다..ㅎㅎㅎ

 

보잘 것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어머니한테 사죄하는 글 들 이많이 올라와 있어서 저도 한번 올려봤습니다.

미안해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