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tcher.. 탄탄한 스토리, 훌륭한 타격감, 놀라운 그래픽.. 좋다

강인태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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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긴 머리 휘날리며, 은빛 칼날을 엄청 폼 재며 휘두르는 저 남자가 "Geralt"다. 처음 시작했을 때만해도, 칼 한번 휘두르는 데, 어찌나 현란한 몸짓으로 칼춤을 추시는지 약간 거부반응이 있기도 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 이 칼춤이 주는 타격감의 재미가 약간은 약할 수 있는 마법 쓰는 재미를 보완해준다.

 

기억을 잃은 Geralt가 자신에 얽힌 과거를 알아가는 과정과 그 와중에 벌어지는 소서러의 음모를 파헤쳐가는 메인 스토리도 탄탄하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sub-quest와 知人들과의 interaction에서 나오는 수많은 에피소드들도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바람둥이의 본좌같은 Geralt의 여성편력도..^^

 

게임의 그래픽은 정말이지 환상이다..  잔잔한 물결과 꺽어지는 사실적인 그림자 처리, 광원효과나 타격에의 반응.. 건물 하나하나의 detail까지.. 뭐 이런걸 제대로 즐길려면 20만원대의 그래픽 카드 투자가 필요하다는 압박이 있지만... 디아블로나 Oblivion 등을 접했을 때의 감동과는 또다른 차원의 감동을 전해준다.

 

사운드는 디아블로 수준의 실감나는 몬스터들의 꽥꽥거림은 좀 부족하지만, 게임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절제미가 돋보인다.

 

여튼 Fantasy Role-playing을 좋아하는 게임 애호가라면 게임 전체를 클리어해보진 못하더라도, 챕터 2 정도까지는 꼭 해봐야할 게임이다. (사실 나도 챕터 3을 천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