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배우는 삶

박수현20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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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알았다고 하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을 만큼 우습지만.

 

머리로는 알고,

마음으로 다시 깨닫고,

그것을 다시 머리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가면서

사랑의 저편에는 어떤 모습이 있는지, 이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내가 그 속에서 어떤모습인지 생각해볼

절대로 잊지못할 2009년 24살 6월이였다.

 

그렇다, 나는 매 해마다 매월, 하루하루 자라고있다.

 

어른이 되면서 알아가는 것들이

어릴때 배운것보다 훨씬 쓰기도

훨씬 달콤하기도 하면서 나를 키워낸다.

 

어제 몰랐던 인생의 참맛을 오늘 알게 된 것처럼,

오늘 몰랐던 인생의 새로운 참맛도 , 내가 죽기 전까지 계속되면서

하루하루 나를 일깨워 줄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하나에 놀라거나 크게 상처받지 않는다.

이렇게 단단해 지는 법을 배우고 이렇게 어른이 된다.

 

어쩌면 살아간다는 것은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간단했을수 도 있고 그것보다 훨씬 더 복잡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고통, 기쁨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거다.

이세상 살아있는 사람들 모두가 함께 가지고 가는것이며,

나보다 오래 살아오신 모든 분들이 이겨내며 살아가는 것이다.

 

요즘은 세상의 아버지 어머니는 한분도 빼놓지 않고 존경스럽고

어른의 이름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한 사람 , 한 사람이 다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 안에서 우린 혼자 일어나 오르는 산을 택할지 ,

밀고 당기며 오르는 산을 택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

 

아직도 나는 나를 여전히 변함없이 다 알 수가 없다.

이런게 말하는 '삶' 이였나보다.

ㄹ ㅁ 의 중복 받침이 가슴속에 와서 콱 하고 박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