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열망이 없다면

차윤진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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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자락에 '구룡계곡'이란 곳이 있다. 그 곳에는 권삼득추모비 라는 낡은 비가 하나 서 있다. 사대부가 출신으로 조선 8대 명창에 오른 권삼득은 노래공부를 하러 콩 서 말을 메고 구룡계곡을 찾아왔다.

 

여기서 그는 판소리를 한 바탕 부를 때마다  콩 한 알을 용소에 던졌다고 한다. 이렇게 콩 서 말을 용소에 다 던져놓도록 노래공부를 한 권삼득은 마침내 득음을 했고 그가 독창적으로 만든 덜렁제는 그를 8대 명창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소리에 광적으로 사로잡힌 혼의 열망. 그런 혼의 열망은 가문의 그 누구도 막 을 수 없었다. "광기가 없으면 자유를 얻을 수 없다"라고 한 그리스의 위대한 소설가 니코스카잔차스키의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요즘 젊은 세대는 꿈과 열정이 없다고 합니다. 젊은이 들에게 꿈과 열정이 없다는 것은 미래도 사라졌다는 뜻이지요.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 옮겨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