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오아시스를 찾은지 2000일 되는날★

정수지2009.06.16
조회5,756

2000일인데 추베에 너무 글이 없네요ㅠㅠ

카시오페아분들, 추베가야죠!?

 

 

내 삶의 오아시스를 찾은지 2000일 되는날

 

 

 

2003년 12월 26일,

우리의 설레였던 첫만남.

 

난 아직도 그때의 너희를 잊을수없어.

잔뜩 긴장한 표정을 하고선 무대에 올라

마이크 하나에 의지한 채 노래하던 너희.

 

그때가 엊그제같이 눈에 선한데,

 

 

2000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흘렀어.

그 사이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고,

그동안 우리는 함께 울고 웃으며 많이 성숙했어.

 

멤버 교체설, 해체설....

그리고 멤버 유노윤호의 본드음료수테러사건에,

영웅재중의 친자소송까지......

그 많은 사건을 겪으며 우린 지금 이자리에 섰어.

 

 

그때의 우린 팬문화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맹목적으로 너희에게 우리의 사랑은 이렇다,

너희에게 향한 우리의 관심은 이정도다.

라는걸 보여주기위해서였던거야.

 

허그, 트라이앵글, 라이징선, 오정반합

그리고 1년 7개월동안의 긴 공백

우리는 점점 지쳐갔고 떠나가는 사람도 생겼어.

하지만 나는, 우리 카시오페아는 끝까지 이 자리를 지켜냈어

 

 

그리고 The 4th album "MIROTIC"으로 컴백하던 날.

우리는 누구보다 큰 환호로 너희를 반겨줬어.

우린 우리만 기다림에 지쳐있는줄 알았어.

MKMF시상식때, 심창민이 눈물을흘리던 이유를 알기전까지는.

 

 

"팬분들이 우릴 잊으셨을까봐 걱정 많이 했어요."

 

우리가 기다린만큼 너희도 많이 힘들었겠지.

많이 불안했겠지, 무서웠겠지.

그 누구보다 힘들어했을 너희였겠지.

하지만 우린 잘 견뎌냈고 멋지게 재회했어.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우리가 그간 함께했던 2000일은,

우리가 앞으로 함께할 많은날들 중 아주 잠깐일뿐.

우리는 항상 함께이고, 영원할테니까.

동방신기와 카시오페아로써 영원히 자리를 지킬테니까.

 

 

 

2000일, 그 긴 시간동안 너희를 놓을 수 없는 이유.

앞으로도 절대 너희를 놓지 않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