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작 4살의 독백

최원규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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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독백 STEP 1

 

지민님 : 1. 여행 출발전에는 아침을 잘 먹어야 합니다.

 

 

 

 

2. 할아버지는 친절하신 친절쟁이

 

 

2. 와 할머니는 아침부터 진짜 많이 드시네요. 다 할머니 밥이에요

    울 할무이 짱짱.

 

아빠는 아침먹고 낚시하러 가려고 하나봐요. 나도 데리고 가겠지요? 설마 혼자가진

않겠지 명색이 그래도 아빤데...그래도 혹시 몰라 우리 아부진 날 혼자 두고 갈수도 있어요 근데 처음해 보는 낚시라 기대가 커요

 

 

3. 낚시터에 도착했어요. 울 아부진 이상한 모자(새마을 모자라고 하네요)를 나한테 씌워서  잘생긴 내얼굴이 이상하게 나와부럿네요. 에혀 내가 이해해야지

 

 

흐흐 그래도 기분좋게 김치~

 

 

3. 이건 뭐시야~ㅡ.ㅡ(아빠가 지워버리겠다는걸 겨우올리네요)

낚시터에서 아부지가 1시간을 낚시를 했지만 한마리도 못잡았어요. 내가 그럴줄 알았거덩요.  내가 그럴줄 알았지만 따라갔던거여~

 

 

 

 

 

 

 

낚시를 끝나고 회룡포 전망대로 갔어요. 아빠가 꼭 한번 가봐야 한다나. 꼭대기 까지 가는 길에 80CC짜리 택트로 경사가 가파른 산을 올라가는데 내가 가슴이 조마조마. 두근두근 했어요. 밑에 경사 보이죠?

 

내가 못살아...정말

 

 

 

 

아버지 내가 보여요?

 

 

으이구.으이구 애처럼 꼭 내가 데리러 가야해 빨리와요

 

자 빨리 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