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강성은2009.06.20
조회285
박정수

비가 오니까 왠지 불안하네요.

비는 사람은 감성적으로 만든데요.

그래서 특님도 항상 비오는 날에 감성적으로 변하는건가?

 

이제 장마 시작이래요.

매일매일을 불안감에 떨면서 지낼건 아니지만

그래도 불안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당신이 다시 한번 웃어준다면 정말 괜찮을것 같은데.

 

당신은 비가 오는 날에는 생각이 많아진다고 했죠?

저도 그래요.

 

당신 생각에 끝내 잠을 이루지 못해요.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 당신이 밉지만

당신이 더 아픈걸 아니까 아무런 말도 할수 없어요.

 

당신에게 위로를 바랄 수도 없고,

당신에게 사랑을 바랄 수도 없어요.

 

위로를 받을 사람도, 사랑을 받을 사람도,

내가 아니라 당신이니까.

 

 

언젠가 그런 소설을 봤어요.

 

한 멤버가 갑자기 다른 멤버들한테 냉정해진거예요.

근데 그게 알고보니까 그 그룹에서 빠지라는 사장님의 말에,

멤버들과 정을 떼라는 그 사장님의 말에,

그 사람이 냉정해진거였어요.

아니, 냉정해진 척 한거예요.

 

멤버들과 팬들은 아무것도 모른체 그 사람을 욕했어요.

그 사람은 입술 꽉 깨물고 그들의 욕을 다 들었죠.

그리고, 항상 뒤에가서 울었어요.

아무도 모르게.

 

지금 이 상황이 이런 소설속 이야기와 비슷한 상황이면 어쩌죠?

나 그럼 이제 어떻게 살아가죠?

나 이제 누굴 바라보며 살죠?

 

잠시 스쳐지나가는 우울모드였으면 좋겠어요.

어느 날,갑자기 내 생각과 맞는 기사가 뜬다면 난 지구끝까지

찾아가서라도 당신에게 무릎을 꿇을거예요.

 

내가 미안하니까 돌아오라고.

우리 옆에서 다시 웃어달라고.

 

 

당신은 웃지 않아도 괜찮아요.

웃는 모습이 보고 싶지만 강요하기는 싫으니까.

 

하지만 알죠?

당신이 웃지 않아도 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응원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