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외모에 특유의 여유와 반항적인 기질. 공식처럼 등장하는 드라마 속 재벌 후계자들이지만 진정한 캐릭터의 완성은 패션을 통해 이뤄진다. 아무리 잘생긴 얼굴에 품격 있는 말과 멋있는 행동으로 인물을 설정해도 평범한 ‘우엉남(김밥 속 우엉처럼 비실비실하고 소심한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 패션으로는 돋보일 수가 없다.
드라마 속 인물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부합되면서도, 세련미를 강조한 ‘재벌 패션’은 남성복의 트렌드를 만들어가기도 했다. ‘파리의 연인’에서 한기주(박신양 분)는 재킷 윗주머니에 살짝 꽂은 실크 소재의 행커치프를 유행시켰다. ‘발리에서 생긴 일’의 정재민(조인성 분)은 양복에 백팩을 메고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고,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진헌(현빈 분)은 넥타이까지 맨 양복 상의에 청바지와 흰색 운동화를 함께하는 파격 패션을 선보였다. 최근 동향을 보면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이민호 분)는 프레피룩을 선도했고, ‘미워도 다시 한번’의 이민수(정겨운 분)는 남자의 스카프 패션을 완성했다.
도도하면서도 무거웠던 이들의 패션도 최근 트렌드와 다양한 재벌집 아들 캐릭터에 맞게 한층 밝고 경쾌해지고 있다. 신용석 남성 캐릭터 캐쥬얼 워모(L’UOMO) 디자인실장은 “올봄 남성복시장에서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인기로 20대 ‘꽃남’으로 대변되는 메트로섹슈얼적 요소부터 30대의 남성성을 살린 위버섹슈얼적 요소까지 남자들의 높아진 패션 욕구만큼이나 다양한 아이템이 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클래식한 멋과 캐주얼한 발랄함을 살린 ‘재벌집 아들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아낌없는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지만 그들의 감각과 아이템 활용법을 익히면 당신도 충분히 ‘럭셔리한 재벌가 자제’로 포장할 수 있다.
▶자유로운 영혼 ‘내조의 여왕’ 허태준=‘내조의 여왕’에서 식품회사 회장 아들인 사장으로 등장하는 허태준(윤상현 분)은 극 중 사장이라는 직책과는 어울리지 않는 소탈한 말투와 개구쟁이 같은 행동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행동이 가벼운 듯하면서도 진심 어린 모습을 보이는 순수남 캐릭터에 맞추기 위해 활용한 것은 베스트다.
정통 슈트는 품격과 분위기를 살리며 단정한 느낌을 주지만 자칫하면 무겁고 딱딱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 여기에 다양한 색의 베스트 아이템을 활용해 현대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멋을 냈다. 상하 브라운의 동일 컬러 슈트라면 차분한 회색 톤의 베스트를 받쳐입고 상하의 색이 다르다면 하의와 톤을 맞춰 입어야 균형이 맞다.
그러나 매치하긴 쉽게 보여도 세련되게 소화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베스트. 어떻게 보면 너무 과하게 차려입은 것 같아 우스꽝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다. 이지민 ‘시스템옴므’ 마케팅담당자는 “베스트를 고를 때에는 앞쪽 가슴 부분이 가급적이면 깊게 파인 것이 시원하면서도 어깨가 넓어 보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품이 넓은 것보다 허리 쪽에 절개선이 들어가 몸에 꼭 맞고 슬림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색을 고를 때에도 블랙이나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 톤들로 세련된 스타일의 윤상현식 믹스매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극 중 허태준의 패션 가운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핑크색의 활용이다. 사장의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도 고지식하지 않은 인물의 성격을 대변한다. 연한 핑크색은 한국 남성들이 소화시키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자유롭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올봄ㆍ여름 시즌 여성복뿐 아니라 남성복에서도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색이기도 하다. 브이네크 라인으로 된 잔잔한 핑크색 체크무늬 셔츠 등은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냉정한 천재 ‘남자 이야기’ 채도우=‘남자이야기’의 채도우(김강우 분)는 아버지마저 믿지 않고 경계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천재로 나온다. 학벌이나 외모, 재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지만 감정은 메말랐다. 차가운 모습 뒤에 남모를 고뇌와 아픔을 숨기고 있는 채도우의 캐릭터는 똑 떨어지는 슈트가 정리해준다. 패션업계에서도 드라마 속 채도우의 패션은 ‘남성이 보여줄 수 있는 슈트 패션의 정석’으로 꼽는다.
드라마 속 채도우는 재킷과 셔츠, 베스트와 바지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는 스리피스 슈트가 대부분이다. 채도우처럼 지적이면서 날카롭고 예리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의 원버튼 재킷보다 좀 더 고급스럽고 격식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더블버튼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아저씨들이 입는 철 지난 스타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지난 시즌부터 올해까지 패션계를 휩쓸고 있는 복고 스타일의 중심엔 더블버튼 재킷이 있다.
유수경 ‘지이크’ 마케팅담당자는 “더블버튼 재킷은 이전보다 날씬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라며 “요즘 더블버튼 재킷은 이전에 흔히 볼 수 있는 일명 ‘아저씨 재킷’이 아니라 허리선과 어깨선, 팔 아래쪽이 몸에 꼭 맞게 디자인돼 몸의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에 촌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슈트의 광택도 살펴서 선택해야 한다. 일명 ‘은갈치 슈트’처럼 광택이 있는 소재는 부담스럽지만 적당한 광택은 슈트의 깊이감을 살리고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중요한 것은 색의 선택이다. 밝은 회색보다는 검정이나 어두운 회색 등 어두운 톤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하나 더할 것은 슈트 액세서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 소매 부분엔 금이나 은빛 커프스링을 하고 재킷 포켓엔 밝은 컬러의 포켓 치프를 살짝 꽂으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살릴 수 있다.
▶귀여운 반항아 ‘찬란한 유산’ 선우환=‘허당’ 이미지를 버린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철없는 재벌 3세 선우환 역으로 등장한다. 주위에 대한 배려심 없고 제멋대로인 선우환은 어른에게는 버릇없고, 여성에겐 전형적인 나쁜 남자. 그럼에도 반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거침없고 귀여운 인물로 다가오는 데엔 20대 초ㆍ중반의 남성들이 따라 입고 싶을 만한 매력적인 캐주얼 스타일의 패션이 한몫하고 있다.
극 중 선우환의 패션은 대표적으로 블루종(길이감이 짧은 점퍼 스타일) 아이템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길이가 짧은 상의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고 어깨는 넓어 보이게 한다. ‘선우환식 블루종 스타일’은 워싱이 가미돼 주름지거나 주머니가 여기저기에 있는 디자인보다는 허리나 골반 윗부분을 조여주고, 탄탄한 우븐(면 조직) 소재로 돼 있어 꼭 맞는 듯한 형태가 좋다.
하의로는 유행하고 있는 스키니보다는 적당한 워싱감이 느껴지면서도 살짝 주름이 가공된 빈티지한 청바지가 여유를 준다. 상의는 슈트 스타일이라도 하의를 진으로 맞춰 입으면 갖춰 입은 듯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날씨가 더워지고 소매를 걷어올리는 일이 늘어나면서 ‘재벌 패션’ 아이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메탈이나 가죽 소재의 시계다. 곽선주 갤러리어클락 마케팅담당은 “남성에게 있어 시계는 여성들의 가방이나 구두만큼 중요한 액세서리로, 스스로의 인격이나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을 만한 아이템”이라며 “최근엔 큼직한 디자인의 메탈 소재로 된 원형 시계가 인기인데 이는 스포티한 시계보다 무게감이 감돌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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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훈남들의 패션비법!!!
‘내조의 여왕’ 허태준
다양한 베스트 활용…도회적 품격 물씬
‘남자 이야기’ 채도우
고급스럽고 격식있는 더블버튼재킷 눈길
‘찬란한 유산’ 선우환
긴 다리, 넓은 어깨 강조하는 블루종 활용
잘생긴 외모에 특유의 여유와 반항적인 기질. 공식처럼 등장하는 드라마 속 재벌 후계자들이지만 진정한 캐릭터의 완성은 패션을 통해 이뤄진다. 아무리 잘생긴 얼굴에 품격 있는 말과 멋있는 행동으로 인물을 설정해도 평범한 ‘우엉남(김밥 속 우엉처럼 비실비실하고 소심한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 패션으로는 돋보일 수가 없다.
드라마 속 인물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부합되면서도, 세련미를 강조한 ‘재벌 패션’은 남성복의 트렌드를 만들어가기도 했다. ‘파리의 연인’에서 한기주(박신양 분)는 재킷 윗주머니에 살짝 꽂은 실크 소재의 행커치프를 유행시켰다. ‘발리에서 생긴 일’의 정재민(조인성 분)은 양복에 백팩을 메고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고,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진헌(현빈 분)은 넥타이까지 맨 양복 상의에 청바지와 흰색 운동화를 함께하는 파격 패션을 선보였다. 최근 동향을 보면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이민호 분)는 프레피룩을 선도했고, ‘미워도 다시 한번’의 이민수(정겨운 분)는 남자의 스카프 패션을 완성했다.
도도하면서도 무거웠던 이들의 패션도 최근 트렌드와 다양한 재벌집 아들 캐릭터에 맞게 한층 밝고 경쾌해지고 있다. 신용석 남성 캐릭터 캐쥬얼 워모(L’UOMO) 디자인실장은 “올봄 남성복시장에서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인기로 20대 ‘꽃남’으로 대변되는 메트로섹슈얼적 요소부터 30대의 남성성을 살린 위버섹슈얼적 요소까지 남자들의 높아진 패션 욕구만큼이나 다양한 아이템이 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클래식한 멋과 캐주얼한 발랄함을 살린 ‘재벌집 아들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아낌없는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지만 그들의 감각과 아이템 활용법을 익히면 당신도 충분히 ‘럭셔리한 재벌가 자제’로 포장할 수 있다.
▶자유로운 영혼 ‘내조의 여왕’ 허태준=‘내조의 여왕’에서 식품회사 회장 아들인 사장으로 등장하는 허태준(윤상현 분)은 극 중 사장이라는 직책과는 어울리지 않는 소탈한 말투와 개구쟁이 같은 행동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행동이 가벼운 듯하면서도 진심 어린 모습을 보이는 순수남 캐릭터에 맞추기 위해 활용한 것은 베스트다.
정통 슈트는 품격과 분위기를 살리며 단정한 느낌을 주지만 자칫하면 무겁고 딱딱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 여기에 다양한 색의 베스트 아이템을 활용해 현대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멋을 냈다. 상하 브라운의 동일 컬러 슈트라면 차분한 회색 톤의 베스트를 받쳐입고 상하의 색이 다르다면 하의와 톤을 맞춰 입어야 균형이 맞다.
그러나 매치하긴 쉽게 보여도 세련되게 소화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베스트. 어떻게 보면 너무 과하게 차려입은 것 같아 우스꽝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다. 이지민 ‘시스템옴므’ 마케팅담당자는 “베스트를 고를 때에는 앞쪽 가슴 부분이 가급적이면 깊게 파인 것이 시원하면서도 어깨가 넓어 보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품이 넓은 것보다 허리 쪽에 절개선이 들어가 몸에 꼭 맞고 슬림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색을 고를 때에도 블랙이나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 톤들로 세련된 스타일의 윤상현식 믹스매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극 중 허태준의 패션 가운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핑크색의 활용이다. 사장의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도 고지식하지 않은 인물의 성격을 대변한다. 연한 핑크색은 한국 남성들이 소화시키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자유롭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올봄ㆍ여름 시즌 여성복뿐 아니라 남성복에서도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색이기도 하다. 브이네크 라인으로 된 잔잔한 핑크색 체크무늬 셔츠 등은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냉정한 천재 ‘남자 이야기’ 채도우=‘남자이야기’의 채도우(김강우 분)는 아버지마저 믿지 않고 경계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천재로 나온다. 학벌이나 외모, 재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지만 감정은 메말랐다. 차가운 모습 뒤에 남모를 고뇌와 아픔을 숨기고 있는 채도우의 캐릭터는 똑 떨어지는 슈트가 정리해준다. 패션업계에서도 드라마 속 채도우의 패션은 ‘남성이 보여줄 수 있는 슈트 패션의 정석’으로 꼽는다.
드라마 속 채도우는 재킷과 셔츠, 베스트와 바지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는 스리피스 슈트가 대부분이다. 채도우처럼 지적이면서 날카롭고 예리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의 원버튼 재킷보다 좀 더 고급스럽고 격식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더블버튼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아저씨들이 입는 철 지난 스타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지난 시즌부터 올해까지 패션계를 휩쓸고 있는 복고 스타일의 중심엔 더블버튼 재킷이 있다.
유수경 ‘지이크’ 마케팅담당자는 “더블버튼 재킷은 이전보다 날씬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라며 “요즘 더블버튼 재킷은 이전에 흔히 볼 수 있는 일명 ‘아저씨 재킷’이 아니라 허리선과 어깨선, 팔 아래쪽이 몸에 꼭 맞게 디자인돼 몸의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에 촌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슈트의 광택도 살펴서 선택해야 한다. 일명 ‘은갈치 슈트’처럼 광택이 있는 소재는 부담스럽지만 적당한 광택은 슈트의 깊이감을 살리고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중요한 것은 색의 선택이다. 밝은 회색보다는 검정이나 어두운 회색 등 어두운 톤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하나 더할 것은 슈트 액세서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 소매 부분엔 금이나 은빛 커프스링을 하고 재킷 포켓엔 밝은 컬러의 포켓 치프를 살짝 꽂으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살릴 수 있다.
▶귀여운 반항아 ‘찬란한 유산’ 선우환=‘허당’ 이미지를 버린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철없는 재벌 3세 선우환 역으로 등장한다. 주위에 대한 배려심 없고 제멋대로인 선우환은 어른에게는 버릇없고, 여성에겐 전형적인 나쁜 남자. 그럼에도 반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거침없고 귀여운 인물로 다가오는 데엔 20대 초ㆍ중반의 남성들이 따라 입고 싶을 만한 매력적인 캐주얼 스타일의 패션이 한몫하고 있다.
극 중 선우환의 패션은 대표적으로 블루종(길이감이 짧은 점퍼 스타일) 아이템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길이가 짧은 상의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고 어깨는 넓어 보이게 한다. ‘선우환식 블루종 스타일’은 워싱이 가미돼 주름지거나 주머니가 여기저기에 있는 디자인보다는 허리나 골반 윗부분을 조여주고, 탄탄한 우븐(면 조직) 소재로 돼 있어 꼭 맞는 듯한 형태가 좋다.
하의로는 유행하고 있는 스키니보다는 적당한 워싱감이 느껴지면서도 살짝 주름이 가공된 빈티지한 청바지가 여유를 준다. 상의는 슈트 스타일이라도 하의를 진으로 맞춰 입으면 갖춰 입은 듯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날씨가 더워지고 소매를 걷어올리는 일이 늘어나면서 ‘재벌 패션’ 아이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메탈이나 가죽 소재의 시계다. 곽선주 갤러리어클락 마케팅담당은 “남성에게 있어 시계는 여성들의 가방이나 구두만큼 중요한 액세서리로, 스스로의 인격이나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을 만한 아이템”이라며 “최근엔 큼직한 디자인의 메탈 소재로 된 원형 시계가 인기인데 이는 스포티한 시계보다 무게감이 감돌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